-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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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수글부족 여러분! ^^
9주차의 끝을 알리는 63번째 새벽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어제 모처럼 홀로 한가한 토요일을 보냈는데요,
제 행동반경이 그다지 넓지 못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의 범위도 역시 그랬구요.
유리병 속 벼룩이 떠올랐습니다.
유리병 속 벼룩은 병속에서 높이 뛸 수 없어 딱 병 높이 만큼 뛰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녀석은 병 밖에 나와서도 병 높이 만큼 밖에는 뛰지 못한다는 겁니다.
일종의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것이지요.
어릴적 발목에 족쇄를 채운 코끼리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최근 그리스인 조르바를 책으로 읽고, 영화로 보면서
여러 모로 삶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보게 되네요.
9주차 주말 우리 수글부족 여러분들!
행복하게 주말 잘 보내시구요~^^*
IP *.109.82.138
9주차의 끝을 알리는 63번째 새벽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어제 모처럼 홀로 한가한 토요일을 보냈는데요,
제 행동반경이 그다지 넓지 못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의 범위도 역시 그랬구요.
유리병 속 벼룩이 떠올랐습니다.
유리병 속 벼룩은 병속에서 높이 뛸 수 없어 딱 병 높이 만큼 뛰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녀석은 병 밖에 나와서도 병 높이 만큼 밖에는 뛰지 못한다는 겁니다.
일종의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것이지요.
어릴적 발목에 족쇄를 채운 코끼리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최근 그리스인 조르바를 책으로 읽고, 영화로 보면서
여러 모로 삶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보게 되네요.
9주차 주말 우리 수글부족 여러분들!
행복하게 주말 잘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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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나이가 들어가기에 서로 돕고 이해하며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젊음은 무엇이나 가능하게 하며 두려움조차 삼켜버릴 듯한 용기를 갖지만, 나이들면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놓치며 살게 되는 것들과 좀처럼 엄두가 안 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요즘 절감하며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었기에 진정 자기다운 용기와 관리가 필요해 지는 것 같아요.
전과 같지 않은 신체 리듬에 기 죽고, 벌어져 멀찍히 떨어지는 듯한 주변과의 차이에 괴리감과 허탈감이나 허망함에 젖어들기 십상이지요. 겸허함과 관조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 나이 먹었다고 저절로 해결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더우기 지식의 양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 중년 후반과 장년기에 이르러서는 생의 마무리를 향한 아낌없는 노력과 과감 없는 실체의 현황 분석을 통한 진정한 깨우침이며 통섭한 자기 신화를 가꾸어나가는 일이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왜 도우며 나누고 좋은 일에 적극 가담하여 살아가야 하는 지 느끼게 되곤 하네요.
오늘 새벽 좋은 벗이 되어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다시 인지시켜 신세의 웬수를 갚을 수 있도록 할께요.^^
참, 요즘 글쓰기 노력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많이 읽는 것 외에, 이렇게 말 걸기와 느낌 표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이 글을 몰고 나오거든요. 일단 글쓰기도 시작이 반인 것 같아요. 이야기를 엮어나가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상념들을 이렇게 늘어놓게 되곤 하며, 자기가 쓴 글을 통해 혹은 상대의 글을 접하며 무엇을 쓰려고 한 것이고 어떤 의도구나 짐작하며 나름의 지침과 반성과 계기 등을 주기도 하니까요. 이상입니다. ㅎ~ ^-^*
젊음은 무엇이나 가능하게 하며 두려움조차 삼켜버릴 듯한 용기를 갖지만, 나이들면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놓치며 살게 되는 것들과 좀처럼 엄두가 안 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요즘 절감하며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었기에 진정 자기다운 용기와 관리가 필요해 지는 것 같아요.
전과 같지 않은 신체 리듬에 기 죽고, 벌어져 멀찍히 떨어지는 듯한 주변과의 차이에 괴리감과 허탈감이나 허망함에 젖어들기 십상이지요. 겸허함과 관조 능력을 갖춘다는 것이 나이 먹었다고 저절로 해결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더우기 지식의 양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 중년 후반과 장년기에 이르러서는 생의 마무리를 향한 아낌없는 노력과 과감 없는 실체의 현황 분석을 통한 진정한 깨우침이며 통섭한 자기 신화를 가꾸어나가는 일이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왜 도우며 나누고 좋은 일에 적극 가담하여 살아가야 하는 지 느끼게 되곤 하네요.
오늘 새벽 좋은 벗이 되어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다시 인지시켜 신세의 웬수를 갚을 수 있도록 할께요.^^
참, 요즘 글쓰기 노력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많이 읽는 것 외에, 이렇게 말 걸기와 느낌 표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글이 글을 몰고 나오거든요. 일단 글쓰기도 시작이 반인 것 같아요. 이야기를 엮어나가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상념들을 이렇게 늘어놓게 되곤 하며, 자기가 쓴 글을 통해 혹은 상대의 글을 접하며 무엇을 쓰려고 한 것이고 어떤 의도구나 짐작하며 나름의 지침과 반성과 계기 등을 주기도 하니까요. 이상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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