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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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입니다.
들리는 소리는 남동생 코고는 소리와 엄마의 숨소리, 그리고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창너머 살짝살짝 들려오는 벌레소리들.
12일이 남았을 때 문득 생각이 났던 건데요. (근데 어제 지각해서..ㅋㅋ)
문화부족이 열두명이잖아요?? 매일 한명씩 정해서 그 분에게 돌아가면서 해주고 싶은 말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당사자는 그동안의 느낌을?? 이런건 100일 파티 때 해야할까요?(그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계실 것 같기도 하고..ㅋㅋ..) 그냥 잼있을 것 같아서요..
만약 시작하면 앞으로의 인트로가 정해져버린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꼭 그럴것 같진 않네요.ㅎ), 각자 그리고 서로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오늘 어떤 한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분이 내일 이야기할 사람을 초대하는거죠.
그럼 저부터 시작해 볼까요?? ㅋㅋㅋ.
저는 100일 단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가 일찍 일어날 수 있는(그것도 새벽에!!!) 인간이라는 것에 놀랐어요.
비록 아침 활동을 이것저것 하면서 조금 방황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긴하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단군이가 되면서 갈고 닦은 것중에 가장 크고 꾸준했던 것은 '아침을 여는 멘트'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것은 제가 처음 출사표를 던질 때 하고자 했던 여러 가지중 하나와 맞닿아 있기도 했습니다. 그 때 할려고 했던 것 중 하나가 '이야기 만들기'였거든요. 그리고 필살기를 진행하면서 했던것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물론 각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을 나의 '팬'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였는데. 생각해보면 인트로를 쓰면서,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훈련이 될 수 있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단군프로젝트 첫 100일의 가장 큰 성과이자 기회는. 많은 날의 아침을 제가 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조한규님을 초대합니다... <- 이게 바로 초대하기.. 그러면 내일은 한규님에게 한마디씩, 그리고 한규님의 느낌을 얘기해주시고, 한규님이 다음분을 초대해주시면 됩니다...ㅋ)
근데, 이것이 누구랑 상의하지도 않고 저 혼자 마음대로 해버리는 거라서 조금 그렇네요...;;; 혹시, 원치 않으시는분들은 말씀해 주세요. 꼭 다 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저는사실 이게 저의 즐거움이라서..ㅎㅎㅎ..
행복하고 상콤한 주말 되세요~!!!^^
IP *.38.222.35
들리는 소리는 남동생 코고는 소리와 엄마의 숨소리, 그리고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창너머 살짝살짝 들려오는 벌레소리들.
12일이 남았을 때 문득 생각이 났던 건데요. (근데 어제 지각해서..ㅋㅋ)
문화부족이 열두명이잖아요?? 매일 한명씩 정해서 그 분에게 돌아가면서 해주고 싶은 말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당사자는 그동안의 느낌을?? 이런건 100일 파티 때 해야할까요?(그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계실 것 같기도 하고..ㅋㅋ..) 그냥 잼있을 것 같아서요..
만약 시작하면 앞으로의 인트로가 정해져버린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꼭 그럴것 같진 않네요.ㅎ), 각자 그리고 서로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오늘 어떤 한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분이 내일 이야기할 사람을 초대하는거죠.
그럼 저부터 시작해 볼까요?? ㅋㅋㅋ.
저는 100일 단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가 일찍 일어날 수 있는(그것도 새벽에!!!) 인간이라는 것에 놀랐어요.
비록 아침 활동을 이것저것 하면서 조금 방황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긴하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단군이가 되면서 갈고 닦은 것중에 가장 크고 꾸준했던 것은 '아침을 여는 멘트'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것은 제가 처음 출사표를 던질 때 하고자 했던 여러 가지중 하나와 맞닿아 있기도 했습니다. 그 때 할려고 했던 것 중 하나가 '이야기 만들기'였거든요. 그리고 필살기를 진행하면서 했던것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물론 각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을 나의 '팬'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였는데. 생각해보면 인트로를 쓰면서,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훈련이 될 수 있었다고 할까요??
어쨌든.. 단군프로젝트 첫 100일의 가장 큰 성과이자 기회는. 많은 날의 아침을 제가 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조한규님을 초대합니다... <- 이게 바로 초대하기.. 그러면 내일은 한규님에게 한마디씩, 그리고 한규님의 느낌을 얘기해주시고, 한규님이 다음분을 초대해주시면 됩니다...ㅋ)
근데, 이것이 누구랑 상의하지도 않고 저 혼자 마음대로 해버리는 거라서 조금 그렇네요...;;; 혹시, 원치 않으시는분들은 말씀해 주세요. 꼭 다 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저는사실 이게 저의 즐거움이라서..ㅎㅎㅎ..
행복하고 상콤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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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90일차 출첵
드디어 9부 능선을 밟네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역시 미나님의 멋진 인트로에 그런 고귀한 뜻이 숨어져 있었네요. 저도 미나님이 지각하시면(ㅋㅋ)
대문을 쓰게 되는 행운을 얻은 날이 가끔 있는데 그 날이 갑자기 닥치면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난감했거든요.
음 미나님의 장점은
다른 어떤 부족보다 활동적이고 재미나게 만들어준 우리 문화 부족의 부족장이시고
항상 인트로를 멋지게 쓰는 분이고요
수줍은 웃음으로 사람들을 언제나 기분좋게 하시는 매력이 있고요
그러면서도 퀴어를 위한 FP가 되겠다는 뚜렷한 신념이 계신 분이기도 하고요
단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는 결혼을 한 번 해보고 후회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점은
인생 선배로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ㅎㅎ
드디어 9부 능선을 밟네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역시 미나님의 멋진 인트로에 그런 고귀한 뜻이 숨어져 있었네요. 저도 미나님이 지각하시면(ㅋㅋ)
대문을 쓰게 되는 행운을 얻은 날이 가끔 있는데 그 날이 갑자기 닥치면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난감했거든요.
음 미나님의 장점은
다른 어떤 부족보다 활동적이고 재미나게 만들어준 우리 문화 부족의 부족장이시고
항상 인트로를 멋지게 쓰는 분이고요
수줍은 웃음으로 사람들을 언제나 기분좋게 하시는 매력이 있고요
그러면서도 퀴어를 위한 FP가 되겠다는 뚜렷한 신념이 계신 분이기도 하고요
단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는 결혼을 한 번 해보고 후회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점은
인생 선배로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할까요. ㅎㅎ
90일차 출석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있잖아요. 부족의 '장'으로써 매일 아침을 여는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그리고 감사해요. 역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야하구나..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매일 새벽 출석 등록하면서 미나님에게는 진정한 스토리텔러다운 기질이 있구나.. 하고 느낀 적이 많아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때론 속 깉은 이야기까지도 편안하고 솔직하게 전달하는 모습 속에서 '아, 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잘 쓰는구나'하고 혼자 생각한 적도 있었거든요 ^^
다음 날의 새벽을 열기 위해 미리 인트로의 주제에 생각해 보고 또 문화부족원들에게 즐거움까지 더하려고 하신 순수한 마음이 미나님의 문화부족에 대한 또다른 공헌인 것 같아요. 자신의 필살기를 통해 공헌을 할 수 있고
더욱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100일의 마무리 인트로 주제가 참 훌륭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 있잖아요. 부족의 '장'으로써 매일 아침을 여는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그리고 감사해요. 역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야하구나..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매일 새벽 출석 등록하면서 미나님에게는 진정한 스토리텔러다운 기질이 있구나.. 하고 느낀 적이 많아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때론 속 깉은 이야기까지도 편안하고 솔직하게 전달하는 모습 속에서 '아, 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잘 쓰는구나'하고 혼자 생각한 적도 있었거든요 ^^
다음 날의 새벽을 열기 위해 미리 인트로의 주제에 생각해 보고 또 문화부족원들에게 즐거움까지 더하려고 하신 순수한 마음이 미나님의 문화부족에 대한 또다른 공헌인 것 같아요. 자신의 필살기를 통해 공헌을 할 수 있고
더욱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다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100일의 마무리 인트로 주제가 참 훌륭해요~!!
제가 아는 미나님은요. 아침에 대문을 정말 잘 열어주셨어요. 우리가 재미나게 출석체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셨어요. 음 그리고 참 조용히 일을 하시네요. 모이거나 할 때 차분히 모임을 주선하세요.
예전에 '서번트 리더쉽'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책은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느 영화 부분을 들먹이며 개요를 알려줘서 인상적이었어요. 여행을 가는데, 중구난방이었다죠. 삐그덕 거리면서도 가더래요. 그런데요. 그중에 누군가가 하나 빠졌는데... 더이상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그때서야 알았죠. 그가 아주 조용히 모든 일에 자신을 헌신해서 전체를 이끌어왔음을.
그런게 생각났어요. 우리 문화부족이 그렇게 각자가 자신과 그리고 부족원 서로를 이끌로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서번트 리더쉽'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책은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느 영화 부분을 들먹이며 개요를 알려줘서 인상적이었어요. 여행을 가는데, 중구난방이었다죠. 삐그덕 거리면서도 가더래요. 그런데요. 그중에 누군가가 하나 빠졌는데... 더이상 사람들이 함께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그때서야 알았죠. 그가 아주 조용히 모든 일에 자신을 헌신해서 전체를 이끌어왔음을.
그런게 생각났어요. 우리 문화부족이 그렇게 각자가 자신과 그리고 부족원 서로를 이끌로 있는 것 같아요.
단군프로젝트 출정식때 처음 미나님의 명함을 받고 인사를 나누면서 느꼈던 첫 인상은 왠지모르게 슬픔같은게 스치고 지나갔더랍니다.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하긴 첫 대면때 전 밤샘작업이후로 몰골이 꽤 말이 아니었죠. ㅎㅎ) 리더의 자취를 걸어오고 또 세상의 또다른 쉬이 드러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겠다는 꿈을 들으면서 어쩌면 그냥 스치던 느꼈던 그 슬픔이 에너지가 될수 있겠다.. 머 그런 내맘대로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새벽기상을 꼼꼼히 열면서 가장 활기찬 부족의 모습, 원형을 제공하고 만드는 역활을 해주셨지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좀더 고기 많이 드시고 튼튼한 모습과 이미지를 기대합니다. 왠지 실제 뜨겁고도 차가운 가슴을 가진 날카로움을 묻어두고 바람불면 훅 꺼질듯한 이미지도 있거든요. ^^
결코 쉽지 않은 새벽기상을 꼼꼼히 열면서 가장 활기찬 부족의 모습, 원형을 제공하고 만드는 역활을 해주셨지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좀더 고기 많이 드시고 튼튼한 모습과 이미지를 기대합니다. 왠지 실제 뜨겁고도 차가운 가슴을 가진 날카로움을 묻어두고 바람불면 훅 꺼질듯한 이미지도 있거든요. ^^
미나님을 처음 보았을 때엔... 수줍은 미소가 인상적이었어요.
부족장을 뽑을 때..................... 자원하시는 모습에 살짝 놀랐구요. (아... 예상외로 적극적이신 분?)
그리고 매일 아침..................... 멋진 인트로로 부족원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에서
참 섬세하고 따뜻한 분이로구나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게시판에 나타나지 않을 때, 엄청난 지각으로 출첵을 포기했을때
문자나 트위터 등으로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구요.
미나님의 멋진 아침인사를 얼마 후면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부족장을 뽑을 때..................... 자원하시는 모습에 살짝 놀랐구요. (아... 예상외로 적극적이신 분?)
그리고 매일 아침..................... 멋진 인트로로 부족원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에서
참 섬세하고 따뜻한 분이로구나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게시판에 나타나지 않을 때, 엄청난 지각으로 출첵을 포기했을때
문자나 트위터 등으로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고,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구요.
미나님의 멋진 아침인사를 얼마 후면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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