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빅픽처'란 소설을 손에 들었는 데, 손에서 놓지 못하고 다 읽어 버렸습니다.

사진작가란 꿈을 가졌으나 세상에 굴복하고 월가의 변호사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이 역시 소설가의 꿈을 포기한 전업주부인 와이프와의 가정불화 끝에 우연히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사진작가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더 이상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내일은 지인들과 함께 서해안으로 캠핑을 떠납니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한산소곡주와 전어, 대하, 조개, 양념이 잘된 돼지갈비를 예열이 잘된 숯불에 구워 나누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마음은 이미 캠핑장에 가 있네요.

현무 부족 여러분 !!!
모두 즐거운 금요일, 주말 되시고 일요일 여의도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