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아이가 좋아해서 요새 매일 1번 이상 같이 읽고 있는 그림책 입니다.

날씨는 너무 좋고요. 큰 곰을 잡겠노라 떠난 곰 사냥, 각오와 기대가 대단합니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위로 넘어갈 수 없고, 그 밑으로 지나갈 수 없는
숲, 강물, 진흙탕, 눈보라, 동굴을 만납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숲은 뚫고 지나갑니다. 바스락부시럭 바스락부시럭!
강물은 헤엄쳐 건넙니다. 덤벙텀벙 덤벙텀벙!
진흙탕은 밟고 지나갑니다. 처벅철벅 처벅철벅!
눈보라는 헤치고 갑니다. 휭 휘잉 휭 휘잉!
동굴은 들어갑니다. 살금 살금!

 
                                                                                                        그림출처 ; http://blog.naver.com/mirdaisy/104839571

오늘 새벽에는 각자의 심연을 온 몸과 마음으로 통과해 가는 님들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숲, 강물, 진흙탕, 눈보라, 동굴...어디에 있든 계속 걷고 있는 우리 모두 화이팅 화이팅! 
이 책 그림을 그린 영국할머니 헬렌, 글을 쓴 영국아저씨 마이클, 번역한 영어 잘하는 공경희씨 땡큐입니다.

정세희부족장, 박미옥, 이문연, 김보미, 권윤정 이국향, 박정하, 김선화
최점숙, 최용훈, 윤인희, 이희청, 임여명, 김지은, 고범찬, 김병진수호장

백일천하 청룡승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