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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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83일차 입니다
즐겁지 아니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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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야 잘하고 멀리 갈 수 있다네요
오늘도 즐겨봅시다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
아라라차 주작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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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34.227.51
즐겁지 아니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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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야 잘하고 멀리 갈 수 있다네요
오늘도 즐겨봅시다
멀리 날아가기 위해서.
아라라차 주작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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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이때쯤 되면 적응이 되리라 생각 했었는데 새벽에 일어 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70일이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무너지고, 감각이 무뎌지고,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식고있다.
처음의 열정, 의지와는 달리 그냥 결승점을 향해 뛰고있는 마라토너 같다.
절박함이 사라진다.
피곤은 계속 쌓인다.
초조함은 늘어간다. 100일 이후 근사한 나의 모습을 기대 했었는데 그것이 사그러져 간다.
그냥 달린다. 이왕 시작한것 끝까지 완주를 하여야 한다는 그 의식 하나로 달리고 있다.
이것이 나의 장점인가. 나의 강점인가.
다만 나와 함께 뛰고 있을 그들이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고 안심이 된다.
새벽기상이나 글쓰기나 나는 즐기고 있는 형태는 아니다. 그냥 해나갈뿐.
양궁 전임 국가대표 감독 한분이 이런 말을 했었지.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대단한 사람은 일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그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다.
즐기는 것을 넘어선 질기게 하는 사람이라고.
즐기는 것보다 대단한 질긴놈.
나는 질긴 놈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70일이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무너지고, 감각이 무뎌지고,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식고있다.
처음의 열정, 의지와는 달리 그냥 결승점을 향해 뛰고있는 마라토너 같다.
절박함이 사라진다.
피곤은 계속 쌓인다.
초조함은 늘어간다. 100일 이후 근사한 나의 모습을 기대 했었는데 그것이 사그러져 간다.
그냥 달린다. 이왕 시작한것 끝까지 완주를 하여야 한다는 그 의식 하나로 달리고 있다.
이것이 나의 장점인가. 나의 강점인가.
다만 나와 함께 뛰고 있을 그들이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고 안심이 된다.
새벽기상이나 글쓰기나 나는 즐기고 있는 형태는 아니다. 그냥 해나갈뿐.
양궁 전임 국가대표 감독 한분이 이런 말을 했었지.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대단한 사람은 일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그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있다.
즐기는 것을 넘어선 질기게 하는 사람이라고.
즐기는 것보다 대단한 질긴놈.
나는 질긴 놈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승호님, 저도 100일 대장정의 후반에 접어들면서 체력적으로 또 마음으로 많이 힘들어지더라구요. 누적된 수면부족과 피로로 오후에는 계속 몽롱해서 커피를 6-7잔씩을 마셨더니 카페인 때문에 또 힘들어지고..숙면을 취하지 못하게되고... 그래서 전 1) 커피끊기(줄이기), 2) 매일 30분씩 운동하기 3) 목표를 100일로 보지 말고 인생 전체로 보기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승호님 힘내세요! 수십년간 몸에 익어온 습관과 삶의 패턴을 단 100일만에 바꾸기는 어렵고, 장기적으로 바꿔나갈 그 토대를 100일간 마련한다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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