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부족의 첫 대문과 마지막 대문을 열게 해주신 윤정누님께 감사 드립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첫 날 출석부에 '처음과 끝은 제가 열겠습니다'라고 했었거든요. 물론 저만 알고 있던 사실이었죠. 그래도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좋습니다. 약속을 지키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어른이 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청룡'이 그냥 좋았습니다. 운영진 회의를 하면서, 수호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청룡'이었으면 했습니다. 다행히 (혈투를 통해) 제가 청룡이 되었고 100일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운이 없는 놈이라고 투덜거리며 살았습니다. 우리 집에는 정원도 없고 수영장도 없다는 이유였어요. 하지만, 운 좋은 녀석이라는 증거를 청룡부족이 보여 주셨습니다. 보통 운 좋은게 아니라 대박 운 좋은 녀석입니다.

글빨도 안 되는 녀석이 주저리 말이 많아 지려고 합니다. ^^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며 활짝 웃어 주시니 이 새벽이 아름다울 수 밖에요.

수요일에 뵙고 감사를 나누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또 다른 100일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백.일.천.하! 청.룡.승.천!


꼬랑지. 90일 경부터 제 모습이 안 보였을 겁니다. (아무도 관심 없었나? ㅋㅋ) 이유는 내일 밝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