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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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해, 올해는 저의 한해가 되겠군요. 63년생,
감사하고요. 다른 토끼띠 분들도 축하드려요.
화이팅
오늘은 통섭에 대한 글입니다.
지난해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에, '실'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했네요.
즉,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콘실리에리(진실을 말해 주는 사람), 퍼실리테이터(교육 과정·워크숍 시행에 있어 촉진자 혹은 용이하게 하는 사람), 그리고 오늘의 컨실리언스(통섭)
1. 통섭 (通涉,Consilience)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이러한 생각은 우주의 본질적 질서를 논리적 성찰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고대 그리스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컨실리언스는 설명의 공통기반을 만들기 위해 분야를 가로지르는 사실들과 사실에 기반한 이론을 연결함으로써 지식을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통섭의 귀납적 결론은 사실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분야를 통한 결론에 의해 얻어진 귀납적 결론이 또 다른 분야에 의해 얻어진 결과와 일치할 때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통섭은 어떤 것에 대해 발생한 사실을 해석하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귀납적 결론이란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서만 통섭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
현대적 관점으로 볼때 각 지식의 분야들은 각각의 연구분야의 활동에서 얻어진 사실들에 기반하여 연구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들이다. 그렇지만 또 다른 연구분야의 활동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 예를 들어 원자물리학은 화학과 관련이 깊으며 화학은 또한 생물학과 관련이 깊다. 물리학을 이해하는 것 또한 신경과학이나 사회학,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 이렇듯 다양한 접합과 연관은 여러 분야 사이에서 이루어져 왔다.
2.통섭(統攝 Consilience)
통합, 융합, 교류, 학제간(inter-disciplinary), 다학문적(multi-disciplinary), 범학문적(trans-disciplinary) 등 다양한 단어들을 대체해 여러 분야에서 두루 쓰이고 있는 것이다.
통섭은 원효대사가 화엄사상을 설명하면서 썼던 말. 사물에 널리 통하는 원리로 학문의 큰 줄기(統)를 잡는다(攝)는 뜻이다. 지식의 통합을 의미하는 ‘consilience’란 영어 단어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번역하며 채택한 말이다. 최 교수는 이 개념을 하버드대 재학 시 스승인 에드워드 윌슨 교수에게서 배웠다. 생물학자인 윌슨 교수는 1998년 출간된 저서 『통섭:지식의 통합』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를 했다.
최재천 교수는 2006년 9월 ‘통섭원’이라는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여러 기업들과 모임을 여는 등 통섭의 전도사로 나섰다. 통섭에 대한 윌슨과 최재천 교수의 입장에도 미묘한 차이가 엿보인다. 윌슨은 인문학도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쓰라고 요구한다. 반면 최 교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한다.
'큰 줄기를 잡다, 모든 것을 다스리다, 총괄하여 관할하다’라는 뜻이다. 학문에선 ‘지식의 통합’의 개념으로, 특히 서구 르네상스 시대 이후 거리감이 있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려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최근에는 학문 세계뿐 아니라 산업현장·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것들을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흔히 쓰인다. 단순히 지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섞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개념이다.
앗,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것들을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든다", 이것이 제가 좋아하는 군요.
또 섭攝은 그제 제가 연구한 섭생과 연관이 있군요.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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