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 조회 수 3208
- 댓글 수 15
- 추천 수 0

[세느강변 연인의 자물쇠 ]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09년 21일 수요일 017일차 [버킷 리스트]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강경화입니다.
얼마 전 '버킷 리스트'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 '버킷 리스트'에 대한 좋은 책을 가지고 있어서
오늘 한 번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이 쓰여진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자의 91세의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만나러 갑니다.
누구나 알듯이 할아버지의 삶은 얼마 남지 않았고,
31세의 손자를 붙들고 할아버지는 지난 삶을 이야기합니다.
할아버지는 자칭 '일 중독자'였지만, 일에 대해 이야기한 시간은 고작 2분 정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2시간 여 동안의 이야기의 소재는 , 자신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할아버지에게 "평화""웃음""깨달음"을 준 순간들이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 착잡한 마음으로 여동생과 함께 돌아가던 저자는
여동생이 내민 리스트를 보고 영감을 얻습니다.
흔히 말하는 "버킷 리스트"를 자신도 한번 작성해 보기로 한 것이죠.
그렇게 자신의 "리스트"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던 어느 날
실제로 버킷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과 ,
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
세계인을 상대로 <자신의 과거의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모집하게 됩니다.
버킷 리스트를 쓰고는 싶은데, 막상 쓰려면 막막하니까
체계적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다른 사람의 과거의 삶에서 나의 미래에 대한 "힌트" 를 얻자는 것입니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억찾기-무작정 모험하기-꼭 해보고 싶은 것 해 보기-한계 뛰어넘기-남을 위해 살아보기-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기-나만의 예술성 표현하기-따뜻한 영혼과 교감하기-잘 먹고 잘 살기-멋진 마무리
약 100편 정도의 이야기가 뽑혔는데,
크고 멋있는 일에서 소소하고 작은 일상을 그리는 글까지 ,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아간 일,
2차 세계대전의 전쟁의 와중에 정글 속에서 한밤의 무지개를 봤던 일,
은행원에게 프로포즈 하고 싶어서 계좌번호에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창구에 냈던 일
고민 많던 시절, 깊은 바다속으로 잠수해서 나만의 공간 확인하기...
어떻게 보면, 엉뚱하고 웃기기까지 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저자는 말합니다.
"크게도 생각하고, 작게도 생각해 보라"고 말이지요.
꼭 인생이 거창하기만 할 필요가 있느냐고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이유는 ,
자신의 삶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라는 진리도 알려줍니다.
매일 같은 일상에 지쳐가고 계신가요?
아니면 뭔가 새롭고 신나는 사건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따뜻한 커피와 음악과 함께
"버킷 리스트" 한 번 작성해 보세요.
없는 것을 일부러 만들지 마시고,
이미 준비되어 있는 멋진 순간들을 찾아낸다는 마음으로요.
그럼 좀더 쉬울 거에요.
그럼 아마도 시간은 ,
이제부턴 " 나의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참고 도서 [TO DO BEFORE I DIE ] 마이클 오그던, 크리스 데이 지음, 한겨레 출판사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
댓글
15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