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의 풍경-정류장]

안녕하세요 ,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아프리카 어느 부족에는 이런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 죄를 지으면 모든 부족원들이 나와 그 사람을 둘러쌉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평소에 했던 착한 일,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마지막 한 사람이 다 말할때까지 모든 사람이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참회하면 아무런 낙인이나 응징 없이
그를 배척하지 않고
다시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여 아무렇지 않게 살아갑니다. 

이 전통으로 인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이전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피해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대응만이 능사가 아니라
조금만 더 마음을 부드럽게 가져 보면, 
절망해서 포기하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입니다.

새벽기상을 시작한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 , 다시 한번 다짐하시고 일주일의 남은 날들도 화이팅입니다.
알찬 하루 보내세요!

-출처 2011 09. 04. 일요일날 제가 들은 이야기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