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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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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2일 03시 35분 등록
018 세느강 유람선.jpg
[세느 강 유람선]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09월 22일 목요일 018일차 [뛰면서 생각하라]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글로벌 기업을 이루었다는 26살 일본인 여성 CEO가 웃으며 인사를 한다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요?
[야마구치 에리코]는 사람들의 그런 의문에 대해 친절히 답해줍니다.
 
야마구치 에리코,
게이오 대학 출신, 방글라데시 BRAC 대학원 졸업(개발학 전공)
방글라데시 고유의 "주트" 천으로 만든 가방 유통업체인 [마더 하우스] 창업,
일본 내 명문 백화점에서 매진 사례, 2006 후지산케이 여성 기업가 프로젝트 1위. 
그리고 , 그녀의 나이는  26살.

그저 명문대학 출신으로 모범생 인생을 살았을 것만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끄럼을 타는 성격을 지녔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이지메를 당하게 된
초등학교 1학년 에리코는,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중학생이 된 그녀는 , 모든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는 학생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면의 상처가 폭발하면서 비행 청소년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목적없는 생활을 하며 방황하던 그녀는 , 친구가 마약에 손을 대었다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 학교 유도부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제대로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법을 알게되고
 
여자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릅니다. 

고등학교에 가야 할 시기가 오자, 에리코는 여자 유도부가 아닌 명문 "남자" 유도부가 있는 
학교의 문을 두드립니다.
여자들과 훈련해서는 한계를 넘을 수 없으므로 
남자들과 같이 훈련해 일본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는 것입니다. 
끈질긴 노력으로 학교를 설득해 공업 고등학교의 학생이 되지만 , 
첫날 걸레처럼 메쳐지는 수모를 당합니다. 
인대가 끊어지는 상황에서도 테이핑을 하고 선수권에 출전하는 근성으로 
일본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지만, 최고는 되지 못하고
일본 7위로 경기를 마감합니다. 

몸이 망가지면서 유도에 뜻을 잃은 에리코는, 편차지 40% 의 공고생으로 바보취급을 당하며 
게이오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6개월만에 합격합니다. 

게이오 대학에서는  개도국 발전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어, 국제기구에 지원해 합격하지만
현장을 중시하지 않는 태도에 실망하여 ,방글라데시의 특산물로 명품을 만들겠다는 투지를 가지고 
직접 현지루트를 뚫고, 유통업체인 [마더 하우스]를 창업합니다.] 

26살 여성의 이야기 치고는 참으로 파란만장하지 않나요?

이지메를 당하던 학생에서 비행 청소년으로, 
유도 선수에서 명문 대학교 학생으로, 
누구나 선망하는 국제기구의 직원에서 방글라데시 대학원생으로
23살에 품은 창업의 꿈을 26살에 이뤄낸 당찬 여학생.  

어떻게? 를 생각하던 제가 주목한 문장이 있습니다.  

"국제기구를 그만두고 방글라데시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는 인터넷을 검색했다.
결심에서 도착까지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
"방글라데시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쫓아, 나는 즉시 인력거를 타고 대학원에 도착했다."


야마구치의 책에는 특히나 이러한 문장이 많이 나옵니다.
고민을 할 땐 하더라도, 일을 질질 끄는 일이 없고
"즉시" 실행해 버리고 
그로부터 얻은 노하우를 가지고 바로 다음 일로 "즉시"나아갑니다. 
 
물론 어린 시절에 너무 큰 상처를 입어 웬만한 일에는 눈 하나 꿈쩍이지 않는 담력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유도 훈련처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
기본적으로 사람을 끌 줄 아는 선한 마음씨
, 도 큰 역할을 했겠지만 
<<아이디어를 절대 놓치지 않고 현실로 이끌어내는 실행력>>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신중해서 나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좀더 생각할 시간"을 핑계로
결단을 못 내리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장고 끝에 악수 둔다 ]는 말도 있듯이,
때로는 생각한 대로, 과감하게 한 번 질러 보세요. 
내가 고민만 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앞으로 끝없이 나아가고 있답니다. 
그럼 억울한 거잖아요.^^ 



벌써 한 주의 절반이 지났네요. 날씨도 추워지고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알찬 하루 보내세요~~

 
-참고 도서 [26살, 도전의 증거] 야마구치 에리코 지음,  글담출판사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
IP *.171.6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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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2 04:10:25 *.234.243.246
출석합니다. ^^실천력이 있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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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2011.09.22 04:55:36 *.136.136.25
"즉시"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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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2011.09.22 05:09:23 *.32.188.80
출석합니다 ^^  경화님과 같은 부족으로 단군을 하는 건 행운입니다! 매일아침 좋은 글 보며 힘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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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2011.09.22 05:22:42 *.246.71.52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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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홍
2011.09.22 05:27:17 *.226.220.33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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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현
2011.09.22 05:35:27 *.243.180.184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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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2011.09.22 05:36:34 *.10.36.192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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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자
2011.09.22 05:36:54 *.148.199.241
출석합니다!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네여~모두들 감기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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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2011.09.22 05:37:06 *.76.107.195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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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민
2011.09.22 07:36:06 *.192.238.222
아이쿠 늦은 출석합니다>_<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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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9.22 11:00:40 *.242.49.1
이동섭님 5:04 문자 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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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9.22 11:01:51 *.242.49.1
이인규님 5:13 문자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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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9.22 11:03:54 *.242.49.1
현지연님 5:54 문자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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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e123
2011.09.22 12:04:33 *.69.1.178

26살의 그녀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군요.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저돌적인 실행가로 만들었을까요? 어떤 내면의 목소리가 그토록 강력하고 확실할까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뉴욕 JFK공항입니다. 2시간이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참 피곤한 2주 였네요. 어여 일상 속에서 새로운 꿈을 영글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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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08:38:00 *.178.51.156
부족장님.
목요일 아침 기상은 불가능했네요. 원래 뉴욕의 아침 시간(목요일 기상 해당)을 출석했어야 했는데, 뉴욕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바람에...ㅠㅠ 한국에 도착하니, 한국 시간으로 이미 금요일 아침이네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할지..ㅠㅠ 꼭 100% 달성을 해야만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은 없지만, 웬지 아쉬워서요.
이렇게 날짜가 바뀌어 버리는 장거리 출장의 경우, 현지 시간으로 출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하루는 어쩔 수 없이 날아가 버리게 되니... 이런 경우는 만약 가능하다면, 101일째 출석으로 대신 cover하면 안될까요?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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