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강정자
  • 조회 수 2662
  • 댓글 수 13
  • 추천 수 0
2011년 9월 22일 03시 38분 등록

닷새동안 마실다녀왔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기에 어제부터 새벽활동을 재개했고
오늘은 오랫만에 대문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

[단군5기_현무부족_18일차] 시루처럼

#단초(端初)

어제 점심을 먹던 한 동료가 콩나물시루에 비유해
어린 자녀들에게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루에 물을 줘도 숭숭 뚫린 구멍 밖으로 금세 다 빠져 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콩나물은 하루가 다르게 커갑니다
크면 기억도 못할 아이들에게 이것 저것 보여주는 게 무의미한 것 같지만
어린시절의 다양한 경험은 아이들의 지력과 감성에 큰 각인을 남기는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단상(斷想)

우리나라에서 시루가 처음 쓰였던 것은 청동기, 초기 철기시대였다고 하니
시루의 역사는 최소한 2,500여 년은 훌쩍 뛰어넘는 듯 싶습니다
시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떡시루일 겁니다
떡시루는 열을 가한 후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안의 내용물을 익히는 형태로 쓰입니다


#단심(丹心)

오늘은 고색창연한 자태를 간직한 시루가 되어 보는 것 어떨까요?

콩나물시루가 되어 밖에서 나에게 쏟아붓는 한바가지 물 중에
받아들일 것만 내 몸 안에 저장하고 나머지는 구멍 밖으로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
떡시루가 되어 밖에서 뜨겁게 나를 채찍질하는 열기에 은근하게 반응하며
서서히 내면을 익혀가며 성숙해지는 현명함

어떤 시루가 되던지 나를 쑥쑥 성장시키거나 내적 성숙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IP *.109.38.242

프로필 이미지
2011.09.22 03:42:14 *.171.69.132
강정자님 돌아오셨군요~~ 깊이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최미경
2011.09.22 03:44:36 *.8.107.109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09.22 04:15:42 *.252.192.211
오셨군요!^^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1.09.22 04:20:05 *.72.73.174
안녕하세요~:):)

프로필 이미지
이상훈
2011.09.22 04:31:06 *.226.206.120
반갑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한만일
2011.09.22 04:45:30 *.224.27.147
출석합니다. 오늘의 개시글은 뭔가 더 깊은 의미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
프로필 이미지
2011.09.22 04:56:55 *.252.62.103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민혜은
2011.09.22 05:06:02 *.113.200.21
출석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프로필 이미지
이병일
2011.09.22 05:25:49 *.208.165.184
출석합니다. 오늘은 2011 승용차없는날(9.22)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길수
2011.09.22 05:32:02 *.136.215.25
오늘은 늦은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정다운
2011.09.22 05:34:35 *.212.136.224

출석
프로필 이미지
박정례
2011.09.22 05:43:44 *.161.69.207
출석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홧팅!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09.22 05:52:29 *.252.197.152
지민주 - am 4:25
안윤선 - am 4:50
한은경 - am 4:54

이상 문자 출석체크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1 <<단군5기-현무부족-3주차 출석부>> 문턱을 넘어서다 [1] 이은미 2011.09.26 2100
1800 [단군5기_청룡부족_출석부] 3주차. 심연에의 접근 file [7] 병진 2011.09.26 2339
1799 [현무부족_1차_부족모임_회비정리] [6] Rich 지민주 2011.09.26 2964
1798 [단군5기_현무부족_22일차] Onward! [15] [2] 강정자 2011.09.26 2246
1797 [단군5기_청룡부족_022일차 ]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기 file [14] 강경화 2011.09.26 2633
1796 [단군5기-100일차 2차세미나] 참석여부 10월 8일 까지 댓글등재 요망 file [30] 이은미 2011.09.25 2687
1795 [단군5기_현무부족_21일차] 송과체 깨우기 [12] [1] 강정자 2011.09.25 3212
1794 [단군5기_청룡부족_021일차]장벽이 있는 이유 file [8] 강경화 2011.09.25 2233
1793 [단군5기_현무부족_20일차] 소금에 관하여 [11] 강정자 2011.09.24 2079
1792 [단군5기_청룡부족_020일차]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 file [13] 강경화 2011.09.24 2428
1791 [단군5기_현무부족_19일차] 분리수거, 그리고 깜부기불 살리기 [14] 강정자 2011.09.23 2232
1790 [단군 5기_청룡부족_019일차] 1리터의 눈물 file [12] [1] 강경화 2011.09.23 2800
1789 <청룡부족 > 10월 1일(토) 오후 5시 최종 1차 모임 공지!! [5] 민진홍 2011.09.22 2934
» [단군5기_현무부족_18일차] 시루처럼 [13] 강정자 2011.09.22 2662
1787 [단군 5기_청룡부족_018일차] 뛰면서 생각하라 file [15] 강경화 2011.09.22 2641
1786 [단군 5기 필독] 부족 모임 장소 안내 공유 file [2] [1] 병진 2011.09.21 2204
1785 [단군5기_현무부족_17일차]1+1 file [12] 최미경 2011.09.21 1987
1784 [단군5기_현무부족_16일차]마음의 성형수술 [12] 최미경 2011.09.20 2311
1783 [단군 5기_청룡부족_016회차] 강점 혁명 file [15] 강경화 2011.09.20 2332
1782 [단군5기_현무부족_출석부] 2주차 -현무부족 필독 [7] 이은미 2011.09.19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