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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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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1년 9월 24일 03시 37분 등록
020 노틀담 대성당.jpg
[노틀담 대성당]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09월 24일 토요일 020일차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혹시 "라 브라바"(La Brava)"라는 말의 뜻이 뭔지 아세요?

이 말은 "브라보"의 이탈리아어 여성 명사로
 "훌륭하다, 대단하다"라며
열정적인 공연을 마친 배우 등에게 관객이 보내는 찬사의 메시지를 의미합니다.
 
 
오늘부터 몇 일간 소개해 드릴 책인 "프린세스 라 브라바!" 는  
미국을 무대로, 언어 장벽과 인종차별을 딛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해
현지에서 인정을 받으며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나라 여성 8명의 이야기를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인 "아녜스 안"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처음부터 녹음기나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진짜로 친해지고, 살아있는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그냥 친하게" 지내기만 하는데에 모든 노력을 쏟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후, 비로소 펜을 들어 집필을 시작
합니다.

"아녜스 안"의 문장이 너무나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 설레이게 해 줘서 
저는 같은 저자가 지은 책을 모두 구입했답니다. 곧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저자가 선정한 8명의 이야기 중 제가 3명 정도를 다시 추려서 
하루에 한 명씩 ,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주인공은 20대의 중반에 유학하여 BMI주최 제 8회 제리 헤링턴 뮤지컬상 수상자가 된,
뮤지컬 작곡가 "조이 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평범한 음대생이었던 '조이 손"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 맴돌다가----무작정 떠난 여행길에서 뮤지컬과 사랑에 빠집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전율"을 경험한 그녀는 ,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제대로 올인하기 위해 
뮤지컬의 본 고장인 뉴욕으로 떠나기로 결심
합니다. 

하지만 사실, 요즘이야 우리나라도 "뮤지컬"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거지인 뉴욕에서 동양인이 성공을 한다는 것은,
"프랑스인이 한국에서 판소리로 성공하겠다" 는 것과 다름이 없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조이 손" 씨는 열망을 가지고 뛰어들었을 때의 설레임과는 달리 
온갖 종류의 무시와 차별, 적대감에 시달립니다. 

뉴욕 대학교 대학원 뮤지컬 작곡과에 합격했지만, 아무도 그녀와 팀을 이뤄 주지 않습니다. 
유명한 교수에게 도전적으로 전화를 걸고 몇 번이나 매달려 그의 학생이 되었는데, 
작사가를 구할 수 없어 혼자 작사 작곡을 다 해야 했으니, 귀한 레슨 시간에 틀린 문법만 지적을 받습니다.

방세가 없어서 싸구려 주거지를 선택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흑인에게 죽도록 얻어맞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이 손을 지탱해 주었던 것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라는 것
딱 그거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기죽지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교수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조언을 받아 BMI협회의 오디션에 응시하여 
심사위원 아홉 명이 "기립박수"를 치게 만드는 대 성공을 거둡니다.  
이 일이 알려지자, 그녀를 외면했던 동료들이 서로 그녀와 일하고 싶어서, 안달을 했다
고 합니다. 

흑인에게 끌려가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는 
미련없이 짐을 싸고 있는데 , 구석에 놓여 있는 피아노가 너무 초라해 보였다고 합니다.
온 인생을 걸고 여기까지 온 자신의 꿈이 , 비를 맞고 있는 것 같아서요.
조이 손은 , 펑펑 울고 일어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그렇게 7년만에 "조이 손"은 세계 최고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로페즈"와 "제프 마크스" 등
기라성 같은 예술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뮤지컬 작곡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저자인 "아녜스 손"은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뭘 하고 싶은지 모르면요? 먼저 이것 저것 경험해 보며 자신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요? 나아가는거죠.
힘든 일이 생기면 ? 버티면 됩니다.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
대문지기 강경화가  우리 청룡부족 한 분 한 분을 모두 응원합니다.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  한 번 찾아 보시라구요.

"프린스, 라 브라보! 프린세스, 라 브라바!^^"
기립박수 , 한 번 받아 보고 싶지 않으세요?



-참고 도서[프린세스, 라 브라바 ]아녜스 손 지음, 위즈덤 하우스-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
IP *.171.69.132

프로필 이미지
2011.09.24 03:56:36 *.109.38.242
저는 청룡부족은 아니지만 강경화님의 응원의 메시지 온몸으로 듬뿍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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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04:20:31 *.234.243.246
출석합니다. 행복한 토요일 되세요 ^^ 추천해주신 모두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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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2011.09.24 04:48:14 *.136.136.25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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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홍
2011.09.24 05:03:16 *.234.225.135
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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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자
2011.09.24 05:13:53 *.148.199.241
출석합니다!행복한 추억 많이만드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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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2011.09.24 05:21:35 *.176.43.137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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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2011.09.24 05:23:35 *.246.72.218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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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2011.09.24 05:24:20 *.116.155.146
20일이네요,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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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2011.09.24 05:38:57 *.10.36.192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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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2011.09.24 05:48:41 *.76.107.195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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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05:53:56 *.178.51.156

출석합니다. 출장 후유증이 심하네요. 어젠 12시간 이상 잔 듯 한데.. 아직도 머리가 멍..ㅠㅠ 주말입니다.. 좋은 시간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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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연
2011.09.24 05:55:41 *.32.25.122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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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9.26 10:36:34 *.242.48.2
차정원님 5:23 문자출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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