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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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작은 마트]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041일차[곧 멋진 날이 온다]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린 닉 부이치치의 책은 보면 볼수록
'빛이 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환하고 인자한 모습의 한 남자가
색감이 좋은 옷을 입고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팔다리가 없는, 그래서 소매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지만
그것이 독특한 이 사람만의 특성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편안하고 가슴이 넓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닉 부이치치가 태어났을 때, 부모들은 안기조차 꺼려했으며
어머니는 오열하고, 아버지는 절망감으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부모는 닉 부이치치를 사랑과 격려로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놀림과 절망감으로,
열 살 나이에 그는 욕조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스물 일곱살의 청년이 된 닉 부이치치가
그런 힘겨운 시간을 거쳐 얻은 깨달음을 , 타인을 격려하기 위해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놀랄만할 일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새벽 대문에 쓰기로 했을 때, 3일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 더 분량을 늘릴까 ,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벽 대문을 열기로 하고 발견한 책들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인용할 부분은 닉 부이치치의 부모님이 , 아들을 위해 의수를 마련했지만
잘 맞지 않아 실망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쓴 부분입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이 분처럼만 긍정적이면 ,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언젠가는 부드럽게 움직이는 팔다리를 만들어 줄 과학자와 발명가들이 나오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그 가능성만 믿고 기다리기보다 모든 일을 손수 처리할 힘을 기르기로 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해답을 찾고 제 손으로 행복과 성공의 길을 열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가족과 친구들이 적절한 순간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 때 나로서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그러나 결국 상황을 끌고 나가는 주체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더 노력할수록
더 많은 기회가 생기는 법이다.
때로는 목표를 이루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그것이 포기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패배는 시도하지 않는 자들의 몫이다.
나는 아직도 정상인들처럼 자유롭게 걷고,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고,
도구를 잡는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기적이 될 것이다.
로봇 팔을 만드는 기술은 ,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언젠가는 최첨단 의수족을 입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이 모습 그대로 행복하다. ]
-참고도서 [닉 부이치치, 허그,두란노 출판사 ]-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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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 참 대단한 사람이죠. 몇 년 전 그가 학생들을 앞에 두고 강연하며, 옆으로 넘어졌을 때, 어떻게 일어나는 법을 배웠는지를 말하는 장면에서.. 가슴이 무너졌었죠.
긍정적인 삶. 도전하는 삶. 굴복하지 않는 정신..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tJAC_v68z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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