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한은경
  • 조회 수 2135
  • 댓글 수 13
  • 추천 수 0
2011년 10월 17일 19시 29분 등록

                                                                                                                                                                                                             


 벌떡 일어나셨나요? ^^
 매일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새벽을 연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제가 연 대문으로 들어오셨으니 또 한걸음 성공하셨습니다.
 혹시 열려진 대문 사이로 제가 심어놓은 감나무 한 그루 보이시나요?

 마음의 눈을 크게 뜨시고 
 지긋이 한 번 상상해 보시겠어요?
(안그래도 정신이 아직 몽롱한 상태이실 수도 있는데 너무 무리한 요청인가요? ^^ )
 오늘은 여러분을 제 마음 속의 정원, 그 곳으로 초대합니다.

 아름드리 큰 팔을 벌려 하늘 향해 무성히도 가지를 늘어뜨린 감나무가 주홍빛 생명을 품고 빛나고 있습니다.
 무성한 그 주홍빛 사이사이로 청기와가 하늘을 향해 살짝 눈을 흘기듯 눈꼬리를 세우고 있네요.
 아리따운 여인의 사푼사푼한 걸음마다 살짝이 흩날리는 자주빛치마자락의 날림,
 혹은 그녀가 지긋이 먼 곳을 응시하는 속눈썹처럼 유연하고 청초한 선이 아름답습니다.
 
 그 나무아래 손질이 덜 된 야생 풀들이 제멋대로 영역을 넓히며 춤을 춥니다.
 간혹 무리지어 피어있는 들국화가 서리맞을 준비를 하며 수수하게 피어있습니다.
 (그 들국화의 빛깔들은 여러분이 좋아하는 온갖 색색들로 그려보시지요. )

 황토빛 흙마당을 가로질러 감나무 옆으로 돌아가 보니 옹곳하게 우물이 하나 보이고
 두레박이 걸쳐 있는 공간 사이로 장독대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돌담 너머로 수수하고 정겨운 시골의 풍경이 이어집니다.
 집집마다 곳곳에 유난히 감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는 마을입니다.
 그래서 이 마을을 지나다 보면 여름을 견디고 가을을 맞이하는 진초록흙갈색 나무들 품에서 
 속속들이 익어가고 있는 감들의 빛깔이 어찌나 탐스럽고 어여쁜지요.
 그 열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제 안에 그 탐스런 활력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가 옛것을 그리워하며 지키고 싶은 모양새,
 여러분도 익히 알고 계시고 본 적이 있는 그런 옛 집 정원과 담너머의 마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마음 속에 여러분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마음의 집 한 채 지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오늘 제가 여러분을 제 마음 속의 정원으로 초대한 이유는 
 아주 잘 익은 감들 드시고 싶은 만큼 마음껏 따 드시라고,
 그리고 그 감나무 아래 평상에 누워 이 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한껏 웃어보시라고,
 그러다 혹시 졸음이 오시거들랑 아른아른 주무시면서,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묻혀 그저 가을이 한 번 되보시라고......

 그래서 오늘 대문에는 감나무 한그루 심어 놓았습니다.
 감나무의 크기도 빛깔도 감의 모양도 모두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는 그것으로 그려지고 보실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열매를 맺고 시간을 익히며 최고로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그 나무의 뿌리와 가지들 또한 모두 여러분의 가슴 속에 있는 그 힘과 정성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무성하게 자란 나무도 그 처음의 시작은 겨우 몇mm의 아주 작디작은 씨앗이었습니다.
 우리의 여정도 그렇게 사소해 보이는 하나의 시작과
 자칫 놓쳐버릴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들이 이어져 자신만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내가 있는 이곳에
 내가 있고 나의 꿈이 움트고 있으며 나의 삶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생동감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주홍빛깔 하나 따 드시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 시작하세요! ^^

      < 주황색의 상징적 이미지 >
   창조적 감각의 색이다. 주황색은 활기차고 즐거운 인상을 주며 빨간색과 노란색의 중간색으로서
   두 가지 색의 속성을 모두 갖고 있다. 난색이며 팽창색이라 긍정적인 기분을 만들어 준다.
   빨간색보다 강렬하진 않지만 배우 따뜻하고 역동적이며 활기찬 느낌을 준다.
   특히 저채도의 갈색계열 주황색은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이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긍정적 이미지 - 친근하고 따뜻함. 온화함. 에너지. 태양. 불꽃. 환희. 향유. 활동적. 변화. 
                                   은혜. 자부심. 야망. 지혜. 존중. 동의. 사교적. 사회적. 
                             
       부정적 이미지- 요거는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생략합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온국민이 애용하는 그곳에 여쭤보시길...... 

  자, 그럼 싱그러운 감귤색 품고 오늘은 주황색, 오렌지빛 놀이입니다! 
 Let's Go~!!!
  
                                                                                                                                                                                                       
 

 
 

IP *.35.129.180

프로필 이미지
최미경
2011.10.18 03:36:57 *.125.116.243
맛 조~오타!!! 주홍빛깔 와장창 덮어쓰는 하루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한은경
2011.10.18 08:45:51 *.35.129.180
아~ 이렇게 기분좋게 흠뻑 드셔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10.18 04:11:23 *.246.69.243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김소혜
2011.10.18 04:18:54 *.72.73.122
안녕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김소혜
2011.10.18 22:30:18 *.72.73.122
프로필 이미지
2011.10.18 04:27:54 *.109.21.213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민혜은
2011.10.18 04:47:43 *.246.68.82

출석합니다. 추운날이네요~
프로필 이미지
김한별
2011.10.18 05:13:32 *.234.198.21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전혜정
2011.10.18 05:14:29 *.252.46.11
에고. 지각..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상훈
2011.10.18 05:26:57 *.226.206.86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안윤선
2011.10.18 05:34:49 *.117.155.229
오늘도 살짜쿵 늦었네요. 출석합니당
프로필 이미지
박정례
2011.10.18 05:52:05 *.161.75.45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10.18 13:04:26 *.226.6.238
이길수 - am 3:41
지민주 - am 4:41
한만일 - am 4:34 (터키 현지시각 기준)
한은경 - am 5:21

이상 문자 출석체크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1 단군7기_현무부족_006일차(5/12)- 밝을 날을 기다리는 첫 토요일 아침 [12] 땠쑤 2012.05.12 2133
1620 단군7기_현무부족_17일차(5/23) [9] 센티팍-박현진 2012.05.22 2133
1619 단군7기_청룡부족_33일차(6/8) [13] JKIM 2012.06.08 2133
1618 [단군8기_현무부족_47일차] [10] 배뱅 2012.10.26 2133
1617 [단군9기_현무부족_55일차(3월9일,토)] 좋은 사람 file [7] 토마스A 2013.03.08 2133
1616 단군10기-청룡부족 38일차 (6월27일) [10] 깡미다움 2013.06.27 2133
1615 [청룡부족 8주차 출석부] 참! 잘했어요 file [3] 이진호 2013.07.15 2133
1614 [단군12기-청룡부족-87일차] 4/9 수요일 [7] 미련곰탱이 2014.04.09 2133
1613 [단군 13기_현무부족_48일차] 7월 5일 토요일 [7] 베어라이프 2014.07.04 2133
1612 [청룡부족 출석부_7주차] 영웅의 여정 file 진호 2014.07.08 2133
1611 [단군 13기_청룡부족_69일차]7월 26일 토요일 [5] 임다예 2014.07.26 2133
1610 [출첵_086_수글부족] 무엇이든 최고가 되어라 [4] 배요한 2010.08.17 2134
1609 [단군 5기_청룡부족_012일차] 따뜻한 독종 file [16] 강경화 2011.09.16 2134
1608 [단군5기_현무부족_12일차] Meden agan [14] 강정자 2011.09.16 2134
1607 단군6기_청룡부족_050일차(2/27) - 관심 file [12] 뫼르소 2012.02.26 2134
1606 단군6기_현무부족_89일차(4/6) - 인생도 꽃 file [11] 퍼플(오자영) 2012.04.05 2134
1605 단군7기_청룡부족_052일차(6/27) - 노력 [28] 희동이 2012.06.27 2134
1604 [단군10기_현무부족_11일차] 저와 함께 4분08초간의 산책 하실래요?^^ file [15] 호모루덴스 2013.05.29 2134
1603 [단군 11기] 현무 부족 25일차 (10/03) file [7] 곰팅이 2013.10.02 2134
1602 [단군 11기] 현무 부족 42일차 (10/20) [7] 김온은주 2013.10.20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