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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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문은 어제 파랑이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손 잡아 보실래요? ^^
제가 첨부한 사진을 한 번 보세요.
(제가 사실은 반 컴맹이라 사진을 멋지게 올려드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 ^^)
초신성( Super Nova )입니다.
외국의 어느 소녀가 천체망원경으로 발견한 사진이랍니다.
초신성( Super Nova ) : 태양의 10배 이상의 거대한 질량을 가진 별들이 더이상 왕성한 융합 활동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무게에 의해 붕괴되면서 폭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별은 신성이 되어 중성자
별 정도가 되지만 태양 질량의 수억 배 되는 별들은 사진과 같이 수십억 년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토해내면서 폭발하게 되며 결국 중성자보다도 훨씬 밀도가 크고
공포스러운 블랙홀이 된다.
우주의 신비로움입니다. 결국 초신성은 무거운 별이 진화의 최종 상태인 사멸의 과정을 맞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무한 광대한 우주의 그 신비롭고 경이로운 세계는 우리의 상식적 능력으로는 이해조차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늘을 보며 꿈을 꾸고 달을 보며 위로받고 기원하며 별을 보고 시를 짓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가 알 수 없고 닿을 수 없는 그 무언가를 갈망하고 동경하곤 합니다.
순간 순간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아주 사소한 문제나 상황에 온통 자신을 빼앗겨 맘상해 하기도 하고
입장 차이로 인한 오해들과 갈등으로 골머리를 썩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그림자만큼이나 좁디 좁은 우리 자신의 시야가 스스로에게 무의식적인 제약이자 굴레가 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참 자주도 잊곤 하지요.
우리 생각의 크기는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의 전부일 뿐인 것을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어제 들은 것을 지금 생각하며
오늘 느끼고 있는 것들이 모든 것인 냥 착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의식을 발전시키고 생각을 넓히기 위해서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노력을 해도 그 끝은 언제나 또 다른 무한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을 터인데 우리는 어느 순간 자신의 의식을 자만하며 고개를 쳐들거나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안주하고 진실을 외면한 채 자기를 기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실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편견은 잘 보고 꼬집고 원망하고 화를 내면서 나의 잘못이나 선입견은 그저
옳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우리 자신을 부정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내가 아닌 타인이 보이고 나와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마음의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겠습니까?
때로는 우주적 관점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숙한 사랑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유일성을 인정하고 인정받으며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이고
그럼으로써 둘이 하나가 아닌 셋이 되는 것이다"
제가 이곳, 구본형님의 변화경영 연구소에서 받은 첫 편지에 어떤 분이 이런 내용의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때 아, 그렇구나. 둘이 셋이 되는 신비,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과정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설레던지 작은 메모지에 예쁘게 적으며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의 궁극적 지향점은 언제나 행복이고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행복과 사랑의 모습이 각자 다를 수 있고 방법 또한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하구요.
오늘은 우리가 지금 우주의 신비,
그 안에 살고 있으며 그토록 신비롭고 경이로운 우주의 원리가 우리 안에도 우리 삶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끊임없이 배워갈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 자신이 곧 우주이자 창조적 생명체라는 것을 막연히 알아가는 순간부터 저는 저의 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안에 무한히 잠재되어 있는 그 세계와 능력을 깨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 또한 품게 되었구요.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존재하고 있는 내 안의 우주는 어떤 세계일까?
그 무엇보다 궁금하시지 않으십니까?
저는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단군 2차 세미나 때 강의해 주신 무의식의 심연이 바로 우리의 엄청난 보물이자 빛이 될 수 있다는 것.
저는 그 사실에 감동하며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막연히 열망하던 세계를 알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찾아갈 수 있는 동행을 만났다라는 생각에
단군의 후예로서의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무부족 여러분,
우리 자신이 곧 바다의 심연과도 같고 우주 그 자체일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이 진리를 열망하고 탐색하며 깨달아 가는 그런 깊고 깊은 가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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