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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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051일차 ['친구를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소울 메이트' 라는 주제에 대하여
읽을 만한 부분을 찾아보던 중에
'안목'과 '변화'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안목'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소중한 사람들을 알아볼 줄 알고
빛나는 친구들로 삼을 줄 아는 것을 의미하고
'변화'란 그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틀을 서서히 깨어나갈 줄 아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저자는 '작은 종이가방'조차
물건을 몇 시간만 넣어두면 원래의 모습으로부터 변화한다...는 말을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알고,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의 장점에 매혹되고, 친해지는 과정은
'가방안에 물건을 넣어두는 것' 정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과정임에 틀림없습니다.
때로는 그 사람에게 서운한 점이 생기고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혹은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잊어 예전의 자신으로 복귀하지 말고
그가 주었던 빛나는 부분만은 잊지 않을 수 있는, 감사함을 남겨 둘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도 그만큼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오늘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 잘 보내세요~
[얼굴만 보고도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의 옷이 잘 어울리고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아맞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나의 취향이나 감각은 꿰뚫어볼 수 있겠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내가 어느 순간 빛을 발하는지,
내가 누군지는 알아보지 못한다...
그런 것들은 시간을 들여 오랫동안 지켜봐온 사람만이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 늘 가까이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친구, 선배나 후배 또는 직장 동료라는 이름으로 존재해 오다
내가 마음을 여는 순간 스며들어온 사람이다.
아무리 멋진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도,
그를 알아볼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계기로 그 사람의 의미를 깨닫거나, 다시 주위를 살펴보게 될 때에만 보이는 것이다.
아프지 않으면 동네에 약국이 몇 군데 있는지 알 수 없고,
차를 마시지 않으면 어디에 카페가 있는지 보이지 않듯,
누군가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누군가가 다시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
-참고도서, [고마워요 소울 메이트] ,조진국 지음, 해냄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