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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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1월 2일 수요일 059일차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대문지기 강경화입니다.
호스피스 병동 담당 의사 '오츠 슈이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느냐고 묻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쉽게 하지 못하는 말.
그래서 그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렇게 마음 써줘서 고마워요.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항상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요.
사실 우리는 '고맙다'는 말조차 잘 하지 않고
인색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오늘 하루는 당연한듯 받아왔던 주변의 사랑에 대해서
한 번쯤 '고맙다'는 말을 표현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이 벌써 겨울에 접어드네요.....
하루 잘 보내세요~~^^
[......남은 시간이 초 단위로 흘러갔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형이 부르는 소리에 동생은 대답했다.
...임종이 가까워졌을 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어떤 보이지 않는 힘으로 마지막 시간이 만들어질 때도 있다.
형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로 흉금을 터놓는 시간을 선물로 받았던 것이다.
..아침에 병실을 찾았을 때 형은 창 밖을 보며 서 있었다.
...."네, 고맙다더군요. 동생과 오래도록 옛날 이야기를 했어요.
마지막에 고맙다는 인사까지 듣고......
선생님, 저는 정말 기쁩니다. "
......."고마워"
후회없는 마지막을 위해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
-참고도서,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21세기 북스
-http://www.bhgoo.com/zbxe/dangun_diary1/856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