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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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주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한주간 제 마음 한구석에 잠들어있어 잊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고마운 부족원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어요.
작년 제작년은 이런저런 감당하기 버거운 회사일과 개인사정이 겹쳐서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었고,
화가 나고 마음이 뾰족해져서 말과 행동이 모가 나고, 오만했고, 마음을 닫고, 나를 돌보는데 소홀했었는데요.
올해는 자리를 옮기고, 여유가 생기면서,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난 잘하고 있는걸까? 난 나답게 살고 있나? 내마음에 솔직한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까?
아직, 잘 모르겠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해주신 릴케의 이야기가 이 가을 제게 큰 위로가 됩니다.
"자신의 삶속에 중요한 질문 하나를 마음속에 품고 살다보면,
언젠가 그 질문의 답 속에 살고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부족한게 많고. 때로 마음을 다스리기 버겁고.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
무엇인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진짜가 아닌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안엔 아직 꽃피지 않은 잠재력이, 가능성이 있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무언가 시도하고 노력할수록
가능성은 하나둘 사라지겠지만, 그간의 경험과 지혜가 그 빈자리를 채워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리라 믿어봅니다.
저는 요새 "기원"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좋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진심을 담은 진지한,경건한, 성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질문의 답속에 살고 있는 나와 만나게 될 언젠가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추석때 집에 내려가 읽은 <여행생활자>의 기원의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첨부를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품은 소중한 기원을 이해하게 되길, 이루시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제 이야기를 접습니다 :)
다음주엔. 한만일님께서 대문을 열어주실거에요.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두번밖에 뵙지 못했지만, 주위사람을 편안하게 기분좋게 만드는 따뜻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저랑 좋아하는 것들에 공통분모가 있어 신기하고, 기쁘고, 하루하루 만일님이 풀어주실 이야기가 기대되요-*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은 기간,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까지 힘내요.
행복한 새벽,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IP *.252.21.73
한주간 제 마음 한구석에 잠들어있어 잊고 있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고마운 부족원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어요.
작년 제작년은 이런저런 감당하기 버거운 회사일과 개인사정이 겹쳐서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었고,
화가 나고 마음이 뾰족해져서 말과 행동이 모가 나고, 오만했고, 마음을 닫고, 나를 돌보는데 소홀했었는데요.
올해는 자리를 옮기고, 여유가 생기면서,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난 잘하고 있는걸까? 난 나답게 살고 있나? 내마음에 솔직한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까?
아직, 잘 모르겠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해주신 릴케의 이야기가 이 가을 제게 큰 위로가 됩니다.
"자신의 삶속에 중요한 질문 하나를 마음속에 품고 살다보면,
언젠가 그 질문의 답 속에 살고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도 부족한게 많고. 때로 마음을 다스리기 버겁고. 놓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고
무엇인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진짜가 아닌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안엔 아직 꽃피지 않은 잠재력이, 가능성이 있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무언가 시도하고 노력할수록
가능성은 하나둘 사라지겠지만, 그간의 경험과 지혜가 그 빈자리를 채워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리라 믿어봅니다.
저는 요새 "기원"이라는 단어가 참으로 좋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진심을 담은 진지한,경건한, 성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질문의 답속에 살고 있는 나와 만나게 될 언젠가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추석때 집에 내려가 읽은 <여행생활자>의 기원의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첨부를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 마음속에 품은 소중한 기원을 이해하게 되길, 이루시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제 이야기를 접습니다 :)
다음주엔. 한만일님께서 대문을 열어주실거에요.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두번밖에 뵙지 못했지만, 주위사람을 편안하게 기분좋게 만드는 따뜻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저랑 좋아하는 것들에 공통분모가 있어 신기하고, 기쁘고, 하루하루 만일님이 풀어주실 이야기가 기대되요-*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은 기간,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까지 힘내요.
행복한 새벽,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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