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은 가끔 세차게 부딪혀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에 대하여 묵묵히 서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를 닮는 것입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 수많은 잡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지만 또 바람이 나무를 꽃피게 하고, 씨앗을 나르고, 가지를 흔들어 흥겹게 춤추게 한다는 것도 알기 때문입니다.   -구본형 사부님의 칼럼 '묵묵히 길을 가다 중에서ㅡ

현무부족 여러분,  10주차 출석부 올립니다.
참 힘이 들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100일이 끝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한 날들도 있었겠지만
어느새 70일을 넘었습니다.  100일의 대장정도 30일을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날 힘들었던것 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어느 새벽엔 매우 행복했을 것이고, 어느 새벽엔 경이로움을 만났을 테고
또 어느 새벽엔 새벽활동의 2시간이 너무 짧게도 느껴졌을 것이고, 또 어느 새벽엔 정말 이렇게 10년동안 '나만을 위한 2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한다면 분명 내 삶은 변화할 수 있으리란 확신도 드셨을 겁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제 30일도 채 남지 않은 이 여정이 아쉽고 안타깝기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묵묵히 걸어오신 이길, 또 묵묵히 걸어가실 이 길 위에서
구본형 사부님 말씀처럼 바람이 불어와 힘겨울 때도 있겠지만, 그 바람이 씨앗을 나르고 꽃을피워 내고, 가지를 흔들어 우리를 응원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 여정이 여러분의 작은 씨앗을 싹틔우고 그 싹에서 꽃을 피워내고 여러분 모두가 마침내 커다란 떡갈나무로 우뚝 서게 될  것임을 믿고 확신합니다.

현무부족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 끝가지 묵.묵.히. 길을 가시길 기원합니다.
저 역시 지금보다 더 힘차게 이 길위에 있겠습니다.

네.. 부족하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