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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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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한만일
  • 조회 수 2280
  • 댓글 수 12
  • 추천 수 0
2011년 11월 16일 20시 03분 등록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많이 춥지 않더라구요.
겨울엔 날이 추워야 하는데, 그래도 따뜻하길 바라는 저는 욕심쟁이인거죠? ㅋㅋ

오늘은 우주에 관해 얘기해보고 싶어요. 우주에 대해 몇 가지 들었던 생각이 있거든요~ ^^
주제가 정말 정말 크지만 그냥 우주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동영상은 다들 잘 아시는 지식채널e 동영상이예요. 이게 3화인데요. 벌써 6년전 영상이네요. 

전 이 동영상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한 면만을 가지고 판단하는게 어리석은 일인 줄 잘 알면서도 매번 아전인수격으로 
제 상황에 맞춰 판단하는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흔히들 사물, 동식물, 사람 모두는 하나의 우주라는 표현을 쓰곤 하잖아요.
그 만큼 모두가 소중하고 존재들인데. 항상 전 제 본의로만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우주는 아주 입체적인 존재라 많이 생각해고 또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모든 존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답니다.

우주는 시공간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발전하죠.
우리가 한 점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이미 점이 아니라 선, 면일 가능성이 클 수 있고
반대로 선, 면을 보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론 한 점에 불과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우주 앞엔 모든 존재가 겸손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을 뛰어넘는 존재가 있으니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예요.

그러니까 이런 고귀한 우주를 품고 있는 모든 존재는 아주 고귀하고
전 그런 대상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가르칠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죠! 
(존재의 점만 보고는 선과 면을 보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많았거든요 ㅋㅋ)

그리고 별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는데요. 

누군가 제게 편지를 이용해서 제게 말을 걸어올 때
전 그냥 그 편지를 받을 때만 만족하고 즐거워 했거든요~
근데 누군가가 제게 편지를 쓰기 위해 편지지를 사고 펜을 들어서
편지 내용을 고민하고 한 자 한 자 자신의 시간과 공을 들여 펜 촉과 종이를 마찰시킨
아름다운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

수 만광년 떨어진 별빛이 우리에게 눈부심을 선물해 줄 수 있는 것은 
이미 수 만 광년 전에 우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이고
그래서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아름다운 별빛은 
현재이자 과거이고 또 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방문객이란 이름으로 혜정님이 올려주셨던 글 중에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는 문구도 참 맘에 와닿았는데요.
 같은 맥락으로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를 보지만 과거를 감상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자연스레 미래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면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아! 이제 좀 있으면 신나는 유성우 쇼가 시작되겠네요! ^^
99년 00년 즈음에 엄청난 유성우가 쏟아지던 그 날이 마구 떠올라요.
현무부족 여러분도 소원 한 가지씩 품고 계시다가 빠르게 내뱉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_^


IP *.70.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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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2011.11.17 03:58:34 *.8.107.99
소멸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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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일
2011.11.17 18:53:10 *.246.69.99
마치 저를 부르시는 것 같네요. 오늘 제가 결석했거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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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2011.11.17 04:10:53 *.136.215.25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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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2011.11.17 04:11:56 *.246.72.217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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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은
2011.11.17 04:46:24 *.70.11.221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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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2011.11.17 04:48:29 *.234.167.208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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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정
2011.11.17 04:55:11 *.252.31.21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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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일
2011.11.17 18:54:14 *.246.69.99
아~ 이렇게 좋은 해석을 해주시다니! 역시 명곡이예요! 오늘은 가사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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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05:38:08 *.25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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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11.11.17 05:06:18 *.226.202.102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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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례
2011.11.17 05:28:40 *.133.160.110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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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2011.11.17 07:34:40 *.253.82.136
강정자 - am 4:24
지민주 - am 4:30

이상 문자 출석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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