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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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일차입니다.
시간이 참 많이 갔습니다.
처음 마음먹었던 것 많이 해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아침을 열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추수려 봅니다.
저는 자기계발서를 일찍(?) 읽은 편입니다. 아마도 중학생때 마인드콘트롤... 이런 책을 읽은거 같습니다.
(빠르다, 이르다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이겠죠?) 문제는 가만히 되짚어보니, 그런책을 읽어보고 잘 적용하다가 어느순간 아니다 싶은 생각을 했고, 그 이후엔 그런 책에서 읽은 것들이 실천이 잘 안 되더군요. 좀더 짚어보니, 뭔가 좌절했거나, 아니면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그냥 안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다시 잘 해낼 수 있을꺼야 하는 알수없는, 믿도끝도없는 믿음같은걸 믿구서 말이죠. (바보같은거죠!)
아마 그 이후에도 데일카네기 책은 여러번 읽었습니다만, 딱히 제게 어떤 느낌을 가져다 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1학년때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었습니다. 기존에 읽던 책과는 완전 다르더군요. 눈이 확 뜨였습니다. 이런 거 읽으면서 보면 미국사람들이 참 체계적으로 뭔가 조목조목 설명하는데는 능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읽은 책 중 인상깊었던 것은 앤소니 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였구요. 그리고 한권 더 있었는데, 그 책의 저자는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음, 2000년 넘어선 자기계발서를 좀 필요한 부문별로 봐서 딱히 뭐라고 정리하긴 어렵지만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기존엔 다 비슷했다가... 한 7~80년대 혹은 90년대 중반까지는 데일 카네기의 처세술 책이 무척 잘 나갔던것 같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상당히 종교적인 기반을 두고 책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성경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90년대에 스티븐코비의 책이 이런 부류의 책들을 확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한참 스티븐코비의 책은 회자 되었고, 그의 아들까지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책을 썼지요. 좀더 체계적이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순차적으로 나열해 두었고, 무엇이 중심에 있어야하는지를 알려준 것 같습니다.
그다음... 앤서니 라빈스의 책은 결심이나 개인의 의지에 아주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의 두꺼운 책은 한마디로 강인한 의지라고 하겠네요. 주위에서 어떤 충격으로 인해서 담배를 한번에 끊는 경우를 보셨다면 일단 앤서니 라빈스가 말한 뭔가 뇌리에 강력하게 남는 것때문에 하루아침에 변화가 가능한거죠. 그리고 여러가지 책이 있었는데요, 크게 눈에 띄는 건 없었던 거 같구요..
시크릿 같은 책들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결국 지향점은 비슷한데, 접근 방법이 좀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이쪽은 상당히 긍정의 힘에 무게를 둔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엇보다도, 제가 사회생활을 한 다음 구본형님의 책을 접했는데, 구본형님의 책을 늦게 접한 건 참 아쉬움이 컸습니다. 국내에 다른 유명한 리더와 비교해서 봤을때 상당히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들과,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려한 화법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힘이 있었습니다. 비단 멋있어써 끌린다가 아니라,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면서 설명을 해 주시는 게 무척 마음에도 들었고, 다른 책들처럼 이론에 기반했다기 보단 그런 책들을 소화해서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요즘 입사한 후배들에게 구본형님의 책을 많이 권합니다.
(아침부터 좀 무거운 이야기일까요?) 어떤 식으로든 처음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그들의 이야길 복제해서 내 것이 되도록 하다가, 정말 그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성공한 모델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두번째 단계를 지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전 80%는 못 채워서 위기의 남자에서 탈락의 위험에 처해 있지만 끝까지 함께 하고 싶군요. 여기서 탈락할순 없죠 ^^ 마지막까지 화이팅!
IP *.94.44.1
시간이 참 많이 갔습니다.
처음 마음먹었던 것 많이 해내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아침을 열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추수려 봅니다.
저는 자기계발서를 일찍(?) 읽은 편입니다. 아마도 중학생때 마인드콘트롤... 이런 책을 읽은거 같습니다.
(빠르다, 이르다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이겠죠?) 문제는 가만히 되짚어보니, 그런책을 읽어보고 잘 적용하다가 어느순간 아니다 싶은 생각을 했고, 그 이후엔 그런 책에서 읽은 것들이 실천이 잘 안 되더군요. 좀더 짚어보니, 뭔가 좌절했거나, 아니면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그냥 안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다시 잘 해낼 수 있을꺼야 하는 알수없는, 믿도끝도없는 믿음같은걸 믿구서 말이죠. (바보같은거죠!)
아마 그 이후에도 데일카네기 책은 여러번 읽었습니다만, 딱히 제게 어떤 느낌을 가져다 주는 책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1학년때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었습니다. 기존에 읽던 책과는 완전 다르더군요. 눈이 확 뜨였습니다. 이런 거 읽으면서 보면 미국사람들이 참 체계적으로 뭔가 조목조목 설명하는데는 능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에 읽은 책 중 인상깊었던 것은 앤소니 라빈스가 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였구요. 그리고 한권 더 있었는데, 그 책의 저자는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음, 2000년 넘어선 자기계발서를 좀 필요한 부문별로 봐서 딱히 뭐라고 정리하긴 어렵지만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기존엔 다 비슷했다가... 한 7~80년대 혹은 90년대 중반까지는 데일 카네기의 처세술 책이 무척 잘 나갔던것 같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상당히 종교적인 기반을 두고 책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성경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90년대에 스티븐코비의 책이 이런 부류의 책들을 확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한참 스티븐코비의 책은 회자 되었고, 그의 아들까지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책을 썼지요. 좀더 체계적이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순차적으로 나열해 두었고, 무엇이 중심에 있어야하는지를 알려준 것 같습니다.
그다음... 앤서니 라빈스의 책은 결심이나 개인의 의지에 아주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의 두꺼운 책은 한마디로 강인한 의지라고 하겠네요. 주위에서 어떤 충격으로 인해서 담배를 한번에 끊는 경우를 보셨다면 일단 앤서니 라빈스가 말한 뭔가 뇌리에 강력하게 남는 것때문에 하루아침에 변화가 가능한거죠. 그리고 여러가지 책이 있었는데요, 크게 눈에 띄는 건 없었던 거 같구요..
시크릿 같은 책들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결국 지향점은 비슷한데, 접근 방법이 좀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이쪽은 상당히 긍정의 힘에 무게를 둔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엇보다도, 제가 사회생활을 한 다음 구본형님의 책을 접했는데, 구본형님의 책을 늦게 접한 건 참 아쉬움이 컸습니다. 국내에 다른 유명한 리더와 비교해서 봤을때 상당히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들과,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려한 화법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힘이 있었습니다. 비단 멋있어써 끌린다가 아니라,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면서 설명을 해 주시는 게 무척 마음에도 들었고, 다른 책들처럼 이론에 기반했다기 보단 그런 책들을 소화해서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요즘 입사한 후배들에게 구본형님의 책을 많이 권합니다.
(아침부터 좀 무거운 이야기일까요?) 어떤 식으로든 처음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그들의 이야길 복제해서 내 것이 되도록 하다가, 정말 그 단계를 넘어서면 내가 성공한 모델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두번째 단계를 지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전 80%는 못 채워서 위기의 남자에서 탈락의 위험에 처해 있지만 끝까지 함께 하고 싶군요. 여기서 탈락할순 없죠 ^^ 마지막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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