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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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풍경]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01일 목요일 088일차 ['INTO THIN AIR']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강경화입니다.
벌써 12월의 첫 날입니다.
오늘부터는 'INTO THE WILD' 라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존 크라카우어의 에베레스트 이야기인
'INTO THE THIN AIR'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의 내용 자체는 비극적이라서,
이 글을 새벽일지에 써도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고,
[도대체 사람들은 그 산에 왜 오르고 싶어했던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보면
뭔가 얻을 것이 있을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생명을 담보로 한 무모한 모험이라며
이들을 비난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글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단어는 '꿈' 입니다.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러한 여정에 나섰을지에 대해서
한번쯤 살펴보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젠 하루종일 춥고 비가 왔네요.
앞으로는 더 추워질 일이 남은 것 같지만,
단단히 준비하고 차근하게 한 해를 정리하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잘 지내세요~~^^
[...그 산은 가장 높은 산이었으니까...
전설을 그렇게 말했다.
그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었다.
한 소년이 그 산으로 들어가, 바람이 휘몰아치는 능선에 올라
이제는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는 산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는 꿈....
그것은 성장하면서 내 잠 속에서 수시로 출몰한
자유로운 비상의 꿈들 가운데 하나였다.
나는 에베레스트에 관한 꿈이
나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확신하고 있었다.
지상에서 가장 높고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처녀처럼 순결한 그 봉우리는 그 곳에 오르기를 열망하는
수많은 소년들과 어른들을 위해 거기 존재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존 크라카우어, 황금가지 중 서문 토머스 F, 혼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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