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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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제가 사용하는 다이어리의 내지를 구입했습니다.
다이어리라 하니 좀 구식냄새가 납니다. 요즘은 오거나이저, 플래너 이런게 대세고, 스마트폰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겠죠?
벌써 4년째인가 쓰는 이 플래너는 2개월이 한개의 수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첩을 계속 바꿔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구성이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맞아서 그닥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플래너는 아닙니다만 꾸준히 사서 쓰고 있습니다.
내년도 플래너를 구입하니 벌써 한해가 다 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또다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구나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쓰거나 스마트폰으로 메모를 하는 것 보단 하루 일과를 수첩에 한자 한자 적어가면서 기록해두고 싶은데 막상 게을러서 수첩을 사 두고서 내지를 교체할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음... 이번달은 대체 뭘 한거지? 이런 생각과 함께 자신을 한번쯤 원망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잘 하자 하는 다짐도 하죠.
기록을 잘 한다는 것은 막상 할때는 모르지만 하나씩 쌓이고 나면 큰 자산이 됩니다. 지금은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쉽지 않고 단군일지를 기록하는 것도 녹록치 않지만 어느새 우리는 100일을 달려왔고 또다시 100일을 향해 달려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요.
혹 기록하는 것 보다 실천하는게, 가슴속에 담아두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기억은 유한하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지금 처한 상황이나 지금 맡은 일때문에 중요한 것을 잠시 잊을때도 있고 소소하지만 소중한 기억들, 사건들을 잊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잘 기록해서 하루 하루가 헛되지 않게, 한달 한달이 아쉽지 않게, 그렇게 일년 일년을 보내고 나면 언젠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인생의 한켠을 지켜주는 소중한 기록이 남을 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이 도래하면서 다시한번 지금부터라도 잘 기록해서 내 삶의 소중한 기억을 온전히 오래오래 갖고가야겠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하루 하루 반성을 통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겠다 다짐도 하구요. 이제 100일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하루하루 잘 기록/기억 하시고 그렇게 훌륭한 100일을, 또 올해 마무리를, 내년의 새로운 문을 여는 하루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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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라 하니 좀 구식냄새가 납니다. 요즘은 오거나이저, 플래너 이런게 대세고, 스마트폰으로 쓰시는 분들도 있겠죠?
벌써 4년째인가 쓰는 이 플래너는 2개월이 한개의 수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첩을 계속 바꿔서 쓰게 되어 있습니다. 구성이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맞아서 그닥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플래너는 아닙니다만 꾸준히 사서 쓰고 있습니다.
내년도 플래너를 구입하니 벌써 한해가 다 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또다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구나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홈페이지에 글을 쓰거나 스마트폰으로 메모를 하는 것 보단 하루 일과를 수첩에 한자 한자 적어가면서 기록해두고 싶은데 막상 게을러서 수첩을 사 두고서 내지를 교체할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음... 이번달은 대체 뭘 한거지? 이런 생각과 함께 자신을 한번쯤 원망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잘 하자 하는 다짐도 하죠.
기록을 잘 한다는 것은 막상 할때는 모르지만 하나씩 쌓이고 나면 큰 자산이 됩니다. 지금은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쉽지 않고 단군일지를 기록하는 것도 녹록치 않지만 어느새 우리는 100일을 달려왔고 또다시 100일을 향해 달려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요.
혹 기록하는 것 보다 실천하는게, 가슴속에 담아두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기억은 유한하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지금 처한 상황이나 지금 맡은 일때문에 중요한 것을 잠시 잊을때도 있고 소소하지만 소중한 기억들, 사건들을 잊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잘 기록해서 하루 하루가 헛되지 않게, 한달 한달이 아쉽지 않게, 그렇게 일년 일년을 보내고 나면 언젠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인생의 한켠을 지켜주는 소중한 기록이 남을 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이 도래하면서 다시한번 지금부터라도 잘 기록해서 내 삶의 소중한 기억을 온전히 오래오래 갖고가야겠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하루 하루 반성을 통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야겠다 다짐도 하구요. 이제 100일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하루하루 잘 기록/기억 하시고 그렇게 훌륭한 100일을, 또 올해 마무리를, 내년의 새로운 문을 여는 하루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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