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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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쉘부르 궁]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02일 금요일 089일차 ['다시 한 번 그곳에']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강경화입니다.
저자인 존 크라카우어는
태생적인 모험가로,
젊은 시절 등반에 대한 열정으로
엘리트 산악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을
장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가며
상업적인 이윤을 생각지 않고
산 그 자체를 사랑하는 정신은
산악인들의 긍지의 원천이 됩니다.
오늘 인용한 부분은
40세가 넘은 작가가
평범한 일상을 넘어 다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겠다는 결심을 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100일차의 끝이 다가오네요.
지난 여정동안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
[...하지만 그런 엉뚱한 짓거리들은 아주 오래 전 일이었다.
몇몇 경우는 몇십년전 일인 이 삼십대 때 일어난 일이었고.
이제 나는 잿빛 턱수염과 좋지 않은 잇몸, 칠 팔 킬로의 군살이 낀 배의
마흔 한 살의 중년이 되어 있었다
...요컨대 행복이라는 한 마디 말로 귀결될 수 있는
사소한 만족감으로 인해 등산에 대한 갈증은 많이 무디어졌다.
.......하지만 나는 소년 시절의 꿈은 여간해서는 죽지 않으며
그럴 때 사리 분별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정말 내게 이 일을 해내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나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렇다"고 대답했다. ]
-희박한 공기 속으로 , 존 크라카우어.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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