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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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의 야경]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04일 일요일 91일차 ['꿈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강경화입니다.
'고산 등반' 이라고 하는 영역은
사실 과거에는
철저하게 단련된 엘리트 산악인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등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스폰서 기업을 찾는 일이 쉽지 않고
또한 기업의 요구에 맞추다 보면
더욱더 강렬하고 위험한 등반을 나서야 하는
악순환 때문에, 그들 중 일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산 등반 가이드 회사를 설립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오르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이점도 있지만,
등반 그 자체의 순수성을 잃고
이윤을 위해 아마추어들을 사지로 보내
사고를 당할 위험으로 몰아넣는다는
논란이 아주 뜨거운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러한 현상을 토로하는
'고발'의 형식을 띠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사람들은, 애를 써 가며 높은 비용을 모으고,
정상에 오르는 순간을 열망합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지만
사람들은 이 위험한 곳에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고행을 감수하겠다며
세계에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자가 팀원들을
처음 만난 순간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또다시 주말입니다.
멋진 계획들 세우셨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는 내게 어드벤처 컨설턴츠에 지불할 요금을 벌기 위해서
밤에는 야근을 하고 낮에도 짬짬히 건설 현장 인부로 일했다고 했다.
나는 작가가 되기 전에 8년 동안 목수로 일하면서 생계비를 번 적이 있고
우리 둘 다 다른 고객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인 저소득층이라는
점 때문에 벌써부터 더그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했다.
다른 고객들과 있으면 불편했고....
...등반을 할 때 동료들을 신뢰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어느 한 사람의 행위가 팀 전체의 안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듭을 엉성하게 묶어놓는다거나, 발을 헛디딘다거나
돌을 건드려 굴러떨어지게 하는 것을 비롯한
모든 부주의한 행동은
팀 동료들에게
심각한 과오로 받아들여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 존 크라카우어.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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