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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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강의 야경]
출처-청춘만끽 500일간의 세계 일주, http://hwan768.blog.me/
*이 사진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게시하였습니다.
2011년 12월 05일 월요일 92일차 ['그들이 추구하는 것']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강경화입니다.
오늘은 많은 것을 희생하고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한
팀원들이 '무엇을 위하여' 이곳에 나섰는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이 책 자체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등반기는 아니고,
인간의 욕심으로 변질되어가는 에베레스트의 모습과
그 가운데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에 대한
'보고서'의 성격을 지닙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분명히, 배울 점은 있습니다.
주말이 지나가고, 또 새로운 하루가 왔네요.
활기찬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
[...자그마한 명성 내지는 경력을 쌓는 것...
하지만 그런 값싼 동기들은 많은 비판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큰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지난 몇 주간 우리 일행을 지켜보고는
동료들 가운데 갖고 있던 내 선입견들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면서 나는 점차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벡은 딱딱한 등산화가 양쪽 발을 씹어 햄버거처럼 만들었는데도
밤이고 낮이고 간에 그 아픔을 입에 올린 적이 없었다.
그는 강인하고 끈질긴사람이었으며, 아주 금욕적인 사람이었다.
...나는 , 에베레스트에 오른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주 동안 끝없이 지루하고 힘겨운 노역을 계속하다 보니,
우리 대다수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일종의 '은총'상태 같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
-희박한 공기 속으로 , 존 크라카우어.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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