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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최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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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4일 14시 59분 등록
 1. 이름 : 최희선
 2. 제목 : 순간 깨어있기.
 3. 전체 목표
     1)  4시 30분에 기상 출석부 체크
     2)  4시50분부터 6시 까지 아침정진( 예불, 200배 정진과 명상, 수행일지 작성,천원 보시, 봉사.)
     3)  6시05분 수영장 출발해서 7시10분까지 수영 ( 수영을 부득이 못갈경우 또는 토,일요일 수영시간이 다른 관계로 아침 산책 30분하기 또는 자전거 30분 타기, 요가 등 대체 운동 꼭 하기)
     4) 저녁 잠자기전  명상 10분하기
  4. 예상 난관 및 극복방안
     1) 예상 난관 
       *  일주일에 3-4번 봉사하는 날에는 늦게 까지 일하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기가 버거워질꺼라는 예상이 든다.
       **  집에 들어와 습관적으로 TV앞에 앉는 버릇이 있다.
       *** 당분간은 몸이 피곤해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 집이 아닌 다른곳에(시골)에서 잘 경우 장소로 인해 아침정진의 어려움.
      2) 극복방안
        * 봉사하는 날은 10시 30분까지 일하던 것을 10시까지 끝내고 돌아와 11시에 취침한다.
        ** 습관적으로 TV앞에 앉지 않도록 그 순간에 깨어있어서 11시에  꼭 취침한다.
        *** 같이 하는 부족이 있기에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는다.
        **** 108배 또는 명상으로 대체 한다.
           
  5. 목표달성 시 일어나는 긍적적인 변화
      1) 100일이 끝나도 아침정진은  4시 30분에 꼭 한다.
      2)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과 함께 다이어트가 된다.
      3)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4) 주어진 상황에 긍정적인 사고가  일어난다.
      5) 행복해 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6) 좋은습관은 생길 것이고  고치고자하는 습관은 고칠 것이다.
   6. 나에게 줄 보상
      * 30일 성공상 : 구두 선물하기.
      * 60일 성공상 -  한국 제이티에스 북한결연 특별후원금 후원하기.
      * 100일 최희선 대견상 - 동료와 제주도 올레길 여행가기. (12월 말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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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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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3 15:15:09 *.170.1.12
단군일지 59일차 11월 3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벌떡 일어난다 알람소리에...
일어나 바로 컴에 출석체크를 한다. 눈을 반쯤 뜨고 잘보이도록 눈도 한번 크게 떠보지만 다시 반쯤 감긴다.
졸린것을 떨쳐버리려 200일단군일지를 한번 들러보았다.
단군프로젝트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싶어 들러본다.
어느새 잠은 깼지만 마음이 무겁다. 공개수업때문... ?? 감기기운?? 코가 맹맹하다. 어제 몸이 안좋아서 가스보일러
켜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마음도 무겁다. 몸 따로 마음따로 움직인다. 그것이 어딘가 싶다 몸이 움직여주니 감사할 따름... 오늘은 108배 정진만하고 108배는 저녁정진으로 미룬다.
오늘은 법문들으러 법당에 간다. 그 핑계를 삼는다. 저녁이 있으니까...ㅎㅎ
핑계 또는 합리화를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수,목,금,토  연일 법당과 좋은벗들 일로 저녁에 가는날..
언제부터인가 주말에 계속 일이 있다보니 피곤함이 축적되는듯...
일찍들어가 저녁해먹고 푹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쉬어져야해 라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 일요일에 살짝 낮잠도 잤건만...
오히려 이럴때 운동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도 해본다. 운동을 담쌓고 있다. 시간이 없어, 휴식이 필요해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것은 아닐까??
시간을 내서 일주일에 3-4번이라도 해야 겠다.

공개수업이 끝나서 마음이 훨 가볍다. 그리 부담갖지않아도 되는데 하기싫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준비도 안하고 그저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잘했든 못했든 마음이 가볍다.
이젠 12월 까지 정리만 잘하면 되겠다싶다.

법당가자마자 108배 정진을 마치고 방석 깔고 법회 준비를 한다.
정진이후 이라서랄까? 방석하나에 힘을 실는다. 먼지하나 하나 털고 줄 반듯이 깔고. 오로지 방석 깔기에 집중한다.
잘 쓰일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다.  방석에 앉는 분들이  절할때 먼지 코로 들어가지 말라고 정성들여 깐다.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것이 아니라 사니까(살아있어서)즐거워진다라는 말씀이 기억에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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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8 04:41:10 *.170.1.169
감솨 --- ㅎㅎ 끝나고 나면 그다지 부담갖지 않아도 되는데
하기싫은맘이 가득해서 그래요
어차피할거라면 즐겁게 하지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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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1.04 06:52:38 *.154.223.196
어제가 공개수업일이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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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4 14:08:31 *.170.1.169
단군일지 60일 11월 4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알람소리에 이젠 놀라지 않고 자연스레 일어난다.
자연스레 컴에 앉아서 눈은 반은 감겼지만 출석체크도 자연스레 한다.
그러나 지금도 조금 더 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여전히 든다. 습은 하기좋은것은 만들기도 싶지만 하기싫고 힘든것은 거슬러 올라가려하니 힘들다 그러나 한번 습이 생기면 바뀌기는 쉽지 않다.
하기싫은마음을 내면 새벽활동은 습을 만들어놓더라도 금방 예전으로 돌아간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지않아야 한다.
하기 싫든 하기 좋든 그저 다만 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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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6 04:47:50 *.170.1.169
단군일지 61일차 11월 5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아침정진 후 땀을 흘리고 난 후 조금 지나면 한기가 올라온다. 그래서 이불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들어가면 잘것이고 그러다 보면 출근하기 바로 전 30분에 일어나려 할 것이다.
그래서 이불속보다 거실에 앉아서 엄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몸을 살짝푸는 스트래칭 또는 거실을 이리저리 걸어다니기도 한다.

10시30분 까지 복지관련 법문을 듣고 왔다. 가자마자 씻고 11시 30분 취침 그러나 예전처럼 피곤함은 덜한것 같다.
일어나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벌떡... 그러나 여전히 알람소리에 일어난다. 알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어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처럼 알람에 의지해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자기전 핸드폰 확인을 꼭하는 습관이 들었다 안울리면 안되니까라는 생각을 하며 잠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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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6 10:10:17 *.250.251.254
단군일지 62일 11월 6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함.

어제 저녁을 안먹고 잤기 때문에 배가 살살 고파온다. 아침정진이 끝나고 몸은 안풀고 북어를 찾아 자르고 무를 썰어 들기름에 살살 볶아 물을 넣고 간을 맞추고 아. 마늘 넣고 끊이다가 또한 번 간을 하고 두부, 계란을 넣어 보글 보글 끊여 밥이 아닌 두부와 김치 그리고 북어국을 거하게 먹고 출근준비를한다.
워낙 아침을 잘 안먹고 학교가서 간식수준으로 먹기 때문에 아침을 챙겨먹는 일은 극히 드문일,,
뜨거운 국물을 먹고 출근하니 추위도 덜하고 배가 뿌듯하다.
오늘은 학교는 가지만 수업은 없는 날.. 가뿐한 토요일 즐거운 토요일이다. 교과평가를 내는날이라서 아침부터 줄기차게 컴에 앉아 평가를 하고 있다. 넘 감사한 직장이다 .아이들과 인연맺고 20여년 같이 지내는 것도 복 중에 복이다.  힘든일도 있고 교사들과의 보이지 않게 팽팽한 경쟁심도 있는곳이긴 하지만  그런것을 다 내려놓고 있으면 이런 직장이 없다. 행복한 출근길 행복한 퇴근길을 맞이 하는 직장도 드문일이다 싶다.
오늘도 감사함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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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8 10:28:26 *.250.251.254
단군일지 63일 11월 7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오늘은 지인들과 청계산 가기로 한 날 . 일요일이라 느긋한 마음 쉬고 싶은 마음. 낮잠 한번 땡겨줘야 하는 마음
이러저런 생각들로 가득차다.
청계산을 가고 싶지않은마음이 있으나 약속을 지키고자 7시출발한다.
가고나니 올라갈때는 사람이 없어서 느긋하게 호흡관리 하며 간다. 정상에서 느긋한 총각아저씨가 파는 막걸리와 안주로 (멸치, 고추,당근, 마늘쫑)먹고 사발면 먹고 내려와서 순두부를 먹고 해산..
산은 가면 일단 좋다. 가을의 마지막 산행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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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08 10:44:53 *.170.1.169
단군일지 64일 11월 8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출석부에  대문을 일단 열고 출석을 한다. 다른분들이 대문열어주시는 공덕이 크다고 느낀다.
아침정진을 마치고 일지 쓰다가 잠시 졸았다. 조는 순간 치아가 몽창 빠진 꿈을 꿨다.
에고 망칙해라.. 치아가 아주 몽창...
이 꿈은 감기 걸린다고 하는 꿈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나 코가 훌쩍...
이가 몽창 빠진거 치곤 심한 감기가 아니라서 안심...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가 빠지면 감기가 걸린다고 하는 꿈해몽이 ....
울 샘들 하는 말이 여러가지 꿈해몽을 해주었다.

어제 청계산을 갔다오고 나서 종아리가 약간 땡긴다, 절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이긴하다.
어제저녁 떡볶이를 해먹었다 포식.. 예전에는 자주 해먹었던 음식. 엄마가 매운걸 못드시면서
하지않게 되었던 음식인데 먹고 싶은마음에 혼자먹자고 했다. 엄마는 도가니를 사와서 끊였는데
체하신것 같다 하신다. 그래도 꾸역꾸역 떡볶이를 먹었다.
어제저녁 엄마하고 실랑이를 했기때문에 엄마가 체하신건 아닌지 신경이 쓰인다.
작은언니가 김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준다했는데 엄마는 20kg 절인 배추를 사서 기여코 김치를 담근다 하신다.
매운걸 못드셔서 김치를 전혀 안드시는데 왜 하느냐? 하고 엄마는 그래도 때가 되니 해야 하고 만두를 만들어 먹을라면 해야 된다 하신다. 짜증을 냈다.
내가 또 놓쳤다.
 때가 되면 김장을 70여년 담가오신분이라 담그셔야 하고 못살던 시절 음식을 쟁겨 놓아야 마음이 풍족해지는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데 내가 또 놓치고 화를 냈다.어차피 김치는 산거고 어차피 할거면서 짜증은 왜?? 그렇게 살아오신 분의 습관을 하루 아침에 단숨에 고치려 하다니......어리석다. 또 놓치고 깨닫고 또 놓치고 반복이다.
넘어졌다 또 일어나고 넘어졌다 또 일어나고 ... 언제쯤 그 순간 깨어있을수 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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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0 04:50:19 *.170.1.169
단군일지 65일차 11월 9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아침정진 실행 함.

청계산 갔다온 휴우증이 참 오래간다. 종아리가 여전히 몽실몽실 뭉쳐있다. 풀어주면 또 뭉쳐있고..
다리를 요상한 자세로 끌고 가서 컴에 앉아 출석체크를 한다.
다른분들은 지금 정일사를 하고 있는데 나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단군프로젝트 정일사
누군가 안챙겨줘도 이렇게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ㅎㅎ
단군프로젝트를 만나게 된 인연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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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0 09:12:02 *.170.1.169
단군일지 66일차 11월10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함.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이상하게 안풀리는 다리덕에 엉기적 거리며 컴에 앉아 출석체크를 한다.
출석체크를 하면서 정신이 든다.
아침정진 중 물을 한컵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물한잔을 허겁지겁먹고 정진을 한다. 물을 너무 허겁지겁먹고 나서 그런지 배가 살살 아파온다. 잠시 쉬고 난 다음 정진을 마무리 한다.
정진 후 다리가 뭉친그대로 있어서 마사지를 해주었는데 만지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온다. 산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다리가 안풀리기는 처음인것 같다.
다시 산을 한번 더 가야 할 듯...
아침 비지찌게를 끊여놓고 옥수수를 냉동실에서 꺼내 데워 들고 출근하며 먹는다.
요즈음 식욕이 왕성하다. 아침도 잘안먹고 점심만 잘 먹고 저녁을 안먹어주면 불쌍해지는 느낌이든다. ㅎㅎ
소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요즈음은 식욕이 왕성하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맞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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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1 13:57:23 *.250.251.254

단군일지 67일차 11월 11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일지가 하루 밀리니 뭐 써야 될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알람소리에 벌떡일어나 출석하고 정진하고  몸풀기 운동 조금 하다가
출근을 한다.
제자들이 주는 빼빼로, 동료교사가 주는 빼빼로를 먹고 준비도 안한 손이 민망하지만 1년치 빼빼로는 먹은것 같다
평상시 잘 안먹기 때문에...
빼빼로 주는 것이 상업성을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주니까 맛있게 먹어서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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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2 09:00:47 *.250.251.254
단군일지 68일차 11월 12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 함.

여전히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출석체크 한다.
눈이 반쯤 감긴채로 5분만 누워있자 했는데 30분이 훌쩍 지났다.
에고. 하면서도 눈이 안떠지지만 정진은한다. 어제 선생님들과 회식이 있어서 많이 먹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두리둥실한 배가 여전히 그득하다. 그래서 일어나기가 더 힘들었을것이다.
몸이 묵직하다.
다시 한번 홧팅을 외치며....emoticonemoticon 룰루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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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3 22:44:38 *.99.64.133
단군일지 69일차 11월 13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함.

3주만에 찾아오는 놀 토요일이다. 알람소리에 일어나는데도 여유가 있다,
일어나 정진하고 오늘은 남한산성에 갈 계획이 있었다.
모란에 들기름 짜러 기여코 일요일이면 문을 계속닫았던 그리고 일요일에만 갔었던그래서 언제나 헛탕만 치고 왔던. 드디어 들기름 짜러 갈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은 오후  4시쯤 들기름을 짜고 오후 6시쯤 조카를 만나 탄천에 자전거를 타러 간다로 수정..
밤에 자전거를 타러가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강쪽 보다는 분당방향으로 돌려 NC백화점가서 장갑 하나 사고 물먹고 다시 탄천을 거슬러 오니 9시가 됐다.
허벅지, 엉덩이가 욱신욱신하다. 하지만 역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내일은 새벽운동을 한번 가볼 생각이다. 머리보다는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맞는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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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4 21:45:40 *.99.64.133
단군일지 70일 11월 14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실행함.
한가한 일요일,,
 아침정진을 한다. 절을 하고 명상시간은 혼침의 연속이다. 날숨과 들숨에 집중하다보면 혼침..
혼침하면서도 호흡에 집중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정진을 하고 나면 운동을 가기보다는 침대쪽으로 마음이 간다. 일요일인데 어때?? 합리화를 하며 잠깐 눈을 부치고 일어나 아침을 준비한다.
어제 자전거 탄 휴우증이 있을까 했는데 그다지 생각보다는 몸이 가볍다.
한갓진 일요일 근처 샘이 김장을 한다고 오라해서 무려 4시간 정도 수다를 떨고 왔다.
언제나 수다의 중심은 직장이야기를 떠나질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일주일을 준비하기 위한 집안일을 거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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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5 15:34:14 *.250.251.254
단군일지 71일차 11월 15일
4시 30분 기상 아침정진 실행 함.

어젯밤 포도를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는듯 싶었지만 11시에 취침을 했다.
속이 불편하니 무슨꿈인지 계속 꾸었고 일어나보니 새벽 2시 , 보일러를 끄고 다시 잠을 잤다.
위가  안좋으면 악몽을 꾼다는 말이 기억이난다.
다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고 아침정진을 하면서 절하면서는 열이나서 땀이 나고 명상을 하고 난 다음은 오한이 나고 그러다보니 따뜻한 곳을 찾게 되어서 이불속으로 들어가 10분 쉬고 나온다.
출근준비할때까지 오한은 계속되고 외투를 입고나서야 괜찮아진다.  명상하면서 외투를 입고 명상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우데로 방법을 모색하면 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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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6 13:33:47 *.250.251.254
단군일지 72일차 11월 16일
4시 30분 기상 아침정진 실행 함.

봉사갔다가 11시에 집에 도착하니  얼른 씻고 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11시 30분 잠자리에 들었다.
일찍자야한다? 그래야 새벽에 일어날 수 있다?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고 일어나는데 자유로워질 때가 되지않았나 이런 생각이 든다. 습이 들만도 하고... 그러나 여전히 먹고 자고 입고에 자유롭지 못하다.

여전히 속이 불편해서 잠을 설쳤다. 부시시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고 정진을 한다.
아침해물탕걸이를 준비해놓고 출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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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8 04:44:42 *.99.64.133
단군일지 73일차 11월 17일
4시 30분 기상 출석체크.아침정진 실행함.

보장구 처방전이 미흡하여 다시 병원가서 처방전 받느라 아는 샘한테 갔다가 오면서 늦은 저녁을 차안에서 빵을 먹으면서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이것이 잘못된듯 거하게 체했다. 추운데 차안에서 빵을 먹어서 그런가? 괜찮겠지 하며 그냥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바닥에 누워 자세를 취해봐도 영 나아지는 기세가 안보인다.
출근해서 약을 먹고 수지침 맞고 했더니 조금 나아졌다.
오늘은 아이들 데리고 수영가는 것이  지난주에 끝나서 마지막 사후검사를 했다. 우리아이들에게는 수영이 좋은것같다는 개인의견....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좋다면 내년에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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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18 15:26:14 *.250.251.254
감사해요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싶어요 오늘도 골골 하고 있답니다. 오전 풀수업하고 생전 처음 양호실에 누워있었어요. 쌍화탕먹고 잠깐 누워있다 왔더니 조금 덜 아프네요.
삭신이 여기 저기 쑤셔서리......,
오늘 저녁도 여전히 스캐쥴은 있고 걱정이네요.
잘지내죠?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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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1.18 05:54:27 *.154.223.196
체하셨군요. 따듯하게 드셔야지요. 막강 위를 자랑하시지만 그래도 워낙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니.....며칠째 계속 속이 불편하신듯 해요. 휠체어 탄 아이들 차에 안아 올려서 수영장 가고, 그 아이 안아 내리고, 옷 갈아입힐 때 안아내리고, 데리고 들어갈 때 안아서 가고, 안전사고 조심하면서 스스로 뜨지못하는 아이들을 거의 잡고 다니다시피 하겠다 그림을 혼자 그려봐요. 마비와 경직이 있는 학생들 수치료가 좋지만 허리 조심하세요. 교사들 허리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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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1.21 06:06:00 *.154.223.196
어제 잘 다녀오셨어요? 콧바람 지대로 쐬셨기를요^^
광동제약 쌍화탕 말고 약을 한 재 드시면 어떨까 싶어요. 한의원 가서 진맥도 받아보고요. 홍삼이든지요. 지금부터 1달간 방학할 때까지 버티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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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1 21:17:20 *.99.64.133
행복한 일정속에 잘 다녀왔어요.
몸은 거뜬해요. 체기도 없어졌고...ㅎㅎ
내일은 아이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견학가요. 토요일 받은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써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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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1 21:13:24 *.99.64.133
단군일지 74일 75일 76일 77일
새벽기상(4시 20분기상 ) 출석체크 완료, 아침정진 완료. 함.
무엇이 단군일지를 밀리게 하는지.. 일이 바쁘다는 핑계. 몸이 안좋다는 핑계
여러가지 핑계를 댑니다.
토요일은 보건휴가를 내고 살면서 근무일에 휴가를 내고 놀러간다는 여유로운 생각을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것도 남들 일할때...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갈수 있도록 배려해준 실무자분들 고마운 마음에 결정했는데 갔다오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그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루를 full로 시간을 내주시고 가을 소풍을 함께 해주시고 손수 설명까지 해주시는 법륜스님. 우리의스승님.
소풍이 아닌 대풍일 만큼 빡 쌘스캐쥴이였지만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간만에 쐔 콧바람중에 왕 콧바람..
내소사 청연암, 선운사 도솔암, 아마미 해수욕장, 법성포의 백제 불교최초 도래지 너무나 알찬 소풍이였다.
행복한 콧바람이였다. 힘 팍 팍 에너지 팍팍..
내일부터 밀리지 않고 단군일지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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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11.22 04:18:18 *.154.223.196
역쉬 여행은 역마살 단단히 박힌 이에게는 최고의 에너지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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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2 22:04:45 *.99.64.133
단군일지 78일 11월 22일
새벽기상 4시 20분  아침정진 실행함.

알람소리에 자연스레 일어난다. 바로 컴에 앉아 출석체크를 하고 4시 50분 아침정진 시작..
아침정진 마치고 10분 이불속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달콤한 휴식시간.
이내 일어나 아침준비와 출근준비를 한다. 원 계획은 6시면 수영하러가는 시간이나 정진의 시간을 여유있게 하다보니 수영을 가는 시간이 부족하다.그냥 정진이후 여유있는 시간을 갖는것이 좋을듯하다.

토요일 에너지 팍팍 받아 오늘 아이들과 국회의사당 견학을 갔다. 휠체어 탄 아이들만 있다가 작년에 외부학생을 받으면서 몇명 걷는 아이들이 있다. 걷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이리뛰고 저리뛰고 이것 설명해주고 저거 설명해주고 발이 불이 날정도로 쫒아다니느라 국회 의사당 본 것 보다 아이 얼굴 본 것이 더 많을 정도다.
아이들 식사 도와주고 아이들 밥 다먹으면 선생님들 밥먹으면서 아이들이 어디 다른곳에 갈까봐 지키면서 허겁지겁 밥을 먹는다.
휠체어 탄 아이들은 설명들으며 다니다가 시간되면 기저귀 갈아주고 식사시간에는 튜브 하고 있는 아이들은 수유하고 죽먹는아이들은 다른곳에 먼저 식사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견학을 갔다오면 어떻게 갔다왔는지 모르게 교실에서 긴장이 풀린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라면 언제라도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한 선생님들..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하루 하루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귀여운것들...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중 하나이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살아갈수 있어서.... thank you..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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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3 11:23:05 *.250.251.254
단군일지 79일차 11월 23일
새벽기상 4시 20분 기상 . 아침정진 실행함.

알람소리에 기상. 출석체크하면서 반쯤 뜬눈이 완전히 두 눈으로 ,,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에 정진을 빠지지 말고하자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루에 한번 하는거, (물론 두번 할수 도 있지만 )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이런생각이 나이가 들어가는거구나 싶다.
그래서 시간을 아껴서 써야지라는 생각과 재밌고 하고 싶은일을 하면서 살자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 자유로운 삶,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다.
 돌이켜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살아오지않았나 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

남처럼 살려고 애쓰지말고 독창적인 자기 자신의 길을 걸으라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진리의 표현이다.
진리가 나로써 표현되고 있는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자신의 길을 걷는것이야말로
나로써 피어나는 진리를 꽃피워낼수 있는 유일한 길인것이다.
누구처럼 사는것은 억지스럽지만
나답게 사는것은 자연스럽고 쉽다.
자기다운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이세상에 나온 진리의 목적을 이뤄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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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4 14:27:36 *.250.251.254
단군일지 80일 11월 24일
새벽 기상 4시 20분기상. 아침정진 실행함.

북한이 연평도를 그것도 민가에 폭탄을 100여발을 쏟아낸 사건으로 마음이 뒤숭숭한 상태에서 11시 30분 취침을 했다. 저녁을 먹고 봉사하러 가려고 옷도 안갈아입고 있다가 6시 30분이면 나가야 하는데 소파에 주저 앉아 일어나 지지를 않는다 마음이 뒤숭숭하여... 그래도 벌떡 일어나 갔어야 하는데 요즈음은 이렇게 핑계를 대고 봉사에 뒷전이다. 기부금 영수증 건으로 처리해야 할일도 있는데 에고 이일을 어쩌나 마음이 무겁다.
북한의 굶어죽는 사람들은 어쩌고 민가에다가 폭탄을 쏟아부면 어쩌는지..
이 일로 북한의 굶는이들에게 지원이 안되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든다.
마음이 여러가지로 무겁다.

새벽에 일어나 출석체크를 한다. 아침정진을 시작하는데 하기가 싫어진다. 절하다가 졸다가 반복이다.
하기싫어도 하고 하기 좋아도 해야된다는 생각에 잡념과 더불어 그래도 정진은 한다.
정진하면서 어제 저녁밥을 많이먹은 생각이 난다. 몸이 묵직하다. 소식은 까맣게 잊고 밥 두공기를 후딱해치웠다.
그래서 몸이 무겁고 정진하기가 싫어진다.  맛에 이끌려서 또 깨어있지 못했다.
정진을 마치고 유난히싫은 마음이 올라와 엄마한테 묻는다 엄마도 정진하기가 싫을때가 있었냐고
엄마의 말씀,, 하기싫을 때가 없었다고 아빠가 절에 못가게 해서 그렇지... 졸릴때는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잠깐 눈부치고 했다고 하신다. 몸이 안불편하셨을때는 철야정진을 밥먹듯이 하신분으로 신심많으신 분  답변 답다. 정진을 밥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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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5 14:43:46 *.250.251.254
단군일지 81일 11월 25일
새벽 기상 4시 20분기상. 아침정진 실행함

알람소리에 일어나 정진을  함.
새벽기운이 제법 쌀쌀한 초겨울.. 몇일째 속이 계속 안좋아서 호박죽을 끊여서 먹고 출근을 한다.
괜찮았다가 안좋았다가 한 일주일 반복이다. 몸이 먼저 알아차리는 태음인이라 한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이  생각이난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조금 둔한편이라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몸 반응하는데 마음이 따라가지를 않는다 잘 살펴볼때 그때 알아차리는편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몸이 먼저 반응해줘서.. 고맙지... 감사하지...emoticon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놓치는 것이 참 많다. 집청소와 빨래는 시간이 나면 한다가 아니라 시간내서 한다로변경해야 할듯.... 그리고 드라이 맡길려고 일주일째 차에 가지고 다니는 코트는 시간내서 맡긴다로 변경한다.
또 놓치는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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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8 07:35:33 *.170.1.202
안녕하세요. 수희향님.
얼굴은 못봤지만 글 속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 같아요. 수희향님이 보고 싶어지는데요 어떤분이신가  ㅎㅎ
100일 파티 때 꼬옥 뵈요. *^^*
그리고 감사합니다. 힘을 주셔서 .... 100일의 여정을 넘는데 수희향님의 글은 힘이 나게 합니다.
감솨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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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18:32:36 *.207.0.12
희선님 안녕하세요, 수희향입니다^^
정진을 밥먹듯이라는 어머님의 표현에 뭉클합니다.. 그런 어머님을 두셔서인지, 매일 108배와 봉사 활동. 그리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감사해하는 희선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베어나는 일지입니다. 읽는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다만 일지 중간중간 체하거나 몸이 좀 약한 모습이 보이시는데 무엇보다 먼저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야 정진도 하시고, 아이들에게 사랑도 나눠주시고 봉사도 즐겁게 하실테니까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100일차 여정이 끝나고 나면, 100일 파티에서 드디어 희선님을 뵐 수 있다 생각하니 지금부터 마음이 살짝 설레입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뵌 적 없지만, 어쩐지 참 성실한 분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쪼록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의 끝자락이지만, 100일차 여정 끝까지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파티에서 뵙겠습니다. 함께해주신 그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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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8 07:43:27 *.170.1.202
단군일지 82일 11월 26일
새벽 기상 4시 20분기상. 아침정진 실행함.

밀린 일지를 쓴다. 바쁜일정이다. 컴에 차분히 앉아서 일지를 쓸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일지 밀리지 않으려고  수업없는시간을 쪼개서 쓰려고 했으나 그것 또한 여유롭지 않았다.

체기가 말끔하게 가신 아침. 가볍게 먹으니 체기가 가셨다. 체기가 있을때는 굶는것도 좋은방법인것 같다.
일부러 굶을려고 한 것은 아니고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하니 저녁을 안먹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 단식을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겨울 방학에도 한번 ,,,

통일에 대한 비젼과 연평도관련 법문을 듣고 집에 오니 11시.
씻고 잠깐 tv 본다는것이 12시 결국 12시에 취침모드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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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8 08:01:55 *.170.1.202
단군일지 83일 11월 27일
새벽기상 4시 20분  출석체크. 아침정진 함.

말그대로 아침정진을 했다. 역시 늦게 자면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다는것을..
늦게 자느냐에따라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좌지우지 될 때는 지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몸이 먼저 반응 할 때가 되지않았나 하는생각이 드는데 ..
하지만 합리화를 하자면 전 날 빡빡한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몸을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도 올라온다.
직장생활도 몸을 많이 이용하는 직업이고  아이들을 휠체어에서 내렸다 올렸다 반복이고 수업시간도 몸을 이용하고 하는데 몸뚱아리에 집착하는것은 아니지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요즈음 어깨와 팔목이 욱신욱신 하는데도 나몰라라 하고있으니 그동안 잘 써준 몸뚱아리에게 새삼 고맙다.  "고맙다"

아침 8시에 나가 사시기도 하고 어제 저녁과 아침을 안먹은 상태라 배가 많이 고파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굶어보니 음식의 소중함, 김치하나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2시 30분 앉아서 좋은벗들 에코붓다 봉사하고 5시에  컴에서 일어났다.
추위에 떨어서 온 몸이 욱신욱신.. 샘들과 찜질방 약속으로 뜨거운 물속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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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28 08:07:55 *.170.1.202
단군일지 84일 11월 28일
 
알람이 울리지 않는다. 일어나보니 6시.. 어이없음.
하지만 몸은 개운하다. 잠을 많이 자서리..
지각 출석체크를 하고 아침정진을 한다. ㅎㅎ 
지각출석체크를 하려니 조금 창피하기도 하다.  
내 자신이 이런모습을 인정 안하려고 하는 업이 있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했으나
정진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럴수도 있지 뭐.. ㅎㅎ
잘하고 있는 분들에게 질투심이 올라오기도 한다. ㅎㅎ
그래서 다짐한다. 200일도 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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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1.30 04:35:29 *.170.1.202
단군일지 85일 11월 29일

새벽기상 4시 20분  아침정진 실행함.
일요일 집에 있기란 쉽지 않은데 추운날씨가 한몫을 하여 집에서 엄마와 함께 음식과 최소한의 움직임 그리고 낮잠 와! 좋다라는 탄성과 함께 지낸 일요일이였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는데 몸이 훨씬 가볍다.
간혹은 이렇게 쉬어져야하는데 나의 몸뚱아리를 혹사를 했기때문에 미안함이 올라온다.
가볍게 정진을하는데 여전히 명상을 하고 나면 오한이 올라온다. 정진끝나고 나면 이불속을 찾게 된다.
200배의 절은 땀을 나게 하는데 그 뒤 명상을 하니 그런가 명상을 할때는 창문닫고 두꺼운 옷을 입고 해야하난보다.

저녁은 좋은벗들 에코붓다 cms 말일자 보내는 날 집에 안들리고 가야 보낼수있기때문에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한다. 저녁을 못챙겨드리는 일이 종종 자주 일어난다. 죄송한 마음 그득...
돌아오니 10시 30분  늦은 저녁 고구마 와 김치 그리고 씻고 취침모드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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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2 04:46:49 *.170.1.202
단군일지 87일 12월 1일
새벽기상 4시20분 기상  아침정진 실행 함.

어제 저녁 샘들과 맥주 한잔 한것이 일아나는것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으나 정진하는데 여러번 그냥 자고 싶다는생각으로 정진을 마쳤다. 기운이 없고 속이 조금 쓰리고 ...예전에는 먹었던 술이건만 왜 이런 술을 먹나 싶을 정도로 몸이 거부를 한다.
그래도 정진을 마침에 기특해한다. 하기싫을 때도 하고 하기좋을때도 물론 하고..

중2  정민이에게 벼르고 벼르던 키즈보이스를 전동휠체어에 달아서 의사표현을 발로 글씨를 쓰던것을 기계를 통하여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거의 1년 걸린 작품.
자르고 붙이고 손에 순간접착제가 묻히고..남자 선생님들한테 기술을 빌리고
이 아이가 키즈보이스로 말을 한다. 너무 좋다고 고맙습니다라고... 잠깐 눈물이 글썽.. 미리 못해줘 미안하다고..
하고 싶은말 있으면 마음껏 하라고 한다.
나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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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04 21:31:56 *.154.223.196
마침 그 사업이 있어서 신청했어요.
요새 우리 아이 하나가 자꾸 소리를 질러요. 언어치료를 주 3회 몇 년이나 다녔는데....저걸로 하면 좋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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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4 04:38:06 *.170.1.202
키즈보이스 한번 해보삼. 추천.....비싸긴한데요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을수도 있어요
 올해는 지났지만.. 내년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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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03 10:12:34 *.114.49.161
키즈보이스 관심이 확 생기네요. 우리 반에도 말로 의사표현 할 수 없는 아이가 2명 있어요.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라'...여기에 확 마음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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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3 04:35:48 *.170.1.202
단군일지 88일 12월 2일
새벽기상 4시 20분기상 아침정진 ,수영 실행함.

알람소리에 자연스레 일어난다. 그리고 자연스레 컴에 앉아서 출석체크를 한다. 그리고 정진...
오늘은 수영을 가기로 한다.  운동을 담을 쌓고 있는것 같아서...
아침준비하느라   수영은 고작 20분했지만 그래도 하고나니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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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4 04:36:31 *.170.1.202
단군일지 89일 12월 3일
4시 20분 기상 아침정진 ,수영 실행함.

출석체크 하면서 보냈던 시간을 이리저리 뒤져보았던 시간을 절약해서 정진을일찍 시작한다.
수영을 조금이라도 더 하려면 말이다.
정진을 마치고 시금치국을 끊일려고 준비하는데 엄마가 어제 국이 있으니 그냥 두라하신다. 
준비를 해놓았던 수영보따리와 옷을 챙겨입고 갔는데도 수영은 고작 30분 하고 나온다.
어제보다는 10분 더했다. ㅎㅎ 하고나면 개운... 오히려 피곤함이 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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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4 12:34:20 *.250.251.254
단군일지 90일 12월 4일
4시 20분 기상 아침정진 ,수영 실행함.

저녁 해먹고 설겆이를 마치고 소파에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다  몇시간을 잤나 엄마의 희미한 목소리 방에 들어가 자라... 일어나보니 밤 12시
세수하고 잠자리에 들어가니 잠이 오질않는다. 억지로 잠을 자고 4시 20분 알람소리에 일어난다.
출석체크를 하고 정진을 하는데 방석에서 깜빡 졸았는데 5시 30분 절하기전에 존 것으로 기억이난다.
절을 한다. 정진에만 집중한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린 뒤라 후다닥 한것 같다.
정진 마치고 수영을 간다.
30분 수영 안하는것보다는 낫지 싶어 숨을 몰아쉬며 수영을 한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 ..
샘들과 수다를 떠는 시간 ,, 수행평가 월중을 어제 내고 나니 당장 할일은  "무"
오늘 오후는 좋은벗들 에코붓다 일좀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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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6 14:39:38 *.250.251.254
단군일지 91일 12월 5일
4시 20분 기상 아침정진 함.
출석체크 하고 예불하고 수행문 까지 하다가 ㅎㅎ 잠이 깜빡....일요일이라 방심한 것 같다.
시간이 많다는 핑계를 대면서... ㅎㅎ
청소. 빨래 , 그리고 형부 산소에 갔다가 만두 만드느라 하루가 간다. 힘이들다.
병원에 입원한 언니가 잠시 왔는데도 속마음은 귀찮은 마음이 들었다. 챙겨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그득하다. 내가 병원에 데려다 줘야 하는데 언니 사위가 힘들게 병원에 데리고 간다.
미안한 마음..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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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6 21:36:00 *.170.1.202
형부 돌아가시고 산소는 두번째 갔다왔어요  많이못가 뵈서 죄송한 마음에 조카와 둘이서 갔다 왔지요.  집 빌려준다는 말 정말 반가운말이예요. 고마워요.*^^*
한번 꼬옥 갈께요.   굳이 음식을 안하고 손에 잡히대로 먹고, 낮잠자고 아무생각이 없이 뒹굴 뒹굴 하고 싶어요.
방학때는 그래야 겠어요.

회향수련을 가려구요 보건휴가내서.. 삼천배를 하게될것같아요. 500명의 도반님들과...
저녁법회부 운영위하면서 도반님을 만나게 된 것이 나에게도 큰 행운이랍니다. ㅎㅎ
도반님을 잘 둔 덕으로 변경연에서 만나게 된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도반이 있다는것도 참! 감사한 일이예요.

나도 천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지금 천일기도 하루도 빠지지않고 했는지 물어보는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ㅎㅎ 괜히 찔림...
도반님이 옆에 있다면 아마 천일결사 하루도 빠짐없이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니까...

15일에 선릉에서 봐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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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06 16:27:29 *.114.49.161
아, 산소에도 다녀오셨군요. 어이쿠 다사다난했던 일요일입니다. 힘들어서 어쩌지요?
사위가 장모님 모셔다 드리면 그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
진짜로 방학 때 집 빌려드립니당^^ 완전히 혼자서 쉴 수 있는 낯선 동네의 집. 바다가 가까운 도시.

벌써 오늘이 92일째입니다.
함께 와 주셔서 3시 기상을 벌벌벌 떨면서도 출사표에 적을 수 있었어요.
단 1사람만 나를 이해해줘도 된다 싶었어요. 
근데 단군 프로그램에 보니까 3시에 일어나는 분들이 몇 분 있네요.   
지금까지 제 출사표 밑에 밑에 있는 이름 보면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오늘부터 회향정진을 하려고 해요. 법당 정진은 참여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저녁에 집에서 300배씩 하면 열흘이면 삼천배 되겠죠.
언젠가 저도 천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5시 기도하는 할머니, 아줌마 수행자 되고 싶습니다.
마음과 몸의 날씨와 놓인 곳이 어떻든지요.  
40대에 안되면 50대, 아니면 60대에 도전!ㅎㅎㅎ
저의 40대에는 3번의 도전 기회가 있겠네요.

어떤 힘이 법보화님을 여기로 보내셨든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이 기회를 만난 것도 그렇구요.
그 따사로운 힘 앞에 엎드려 나의 최선을 다할 것을 눈물로 발원하게 됩니다.
처음 만났던 이후로 한결같은 모습, 한다면 하는 사람, 언제나 잘 들어주는 분, 소중하고 고마운 도반
너무 착하고 일이 많아서 마음이 아프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기대곤 하네요. 
저의 존경과 신뢰와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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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6 14:40:27 *.170.1.202
단군일지 92일 12월 6일
4시 20분 기상 출석체크. 아침정진, 수영 함.

8일남은 100일 정진.. 함께 할 수 있는 부족원님들의 힘이 크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침정진 이였다.
이대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수행일지 마지막 나의 소감..
고맙습니다로 마무리 짓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진을 마치고 얼마하지 않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화장실 갔다오니 겨우 20분 수영을 했다. 그래도 좋다.
한다는것만으로도.... 예전처럼 피곤하지는 않는다. 새벽기상이 몸이 알아가고 있나보다. 싫은 마음이 올라오긴해도 그냥한다라는 생각이있으니 그냥 한다.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지만...그건 과정이다.
오롯이 나에게 깨어있는 새벽..
그 시간 같이 하는 도반님이 있고 같이 일어나 새벽활동 하는 부족원님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새벽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
하루를 살아가는데 언제나 큰 힘이 되는 새벽 정진...
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다.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에게 깨어있고 너와 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드는 일이 나에게 있음을 알기에 수업시간은 언제나 목소리가 한 톤 올라가 있고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고, 노래를 큰 소리로 불러보기도 하고, 일부러 큰 소리로  웃어보이기도 한다.  그러면 어느새 40분 수업시간은  훌훌 지나가버린다.
나의 똥강아지들이다. ㅎㅎㅎ

저녁오후는 언니병원가서 손목 치료받고 언니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허리에 대한 온갓 상식을 언니에게 전수를 한다. 조심하고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한 어투로 말해보기도 한다. 수술 안한 것에 감사하고 지금부터 관리가 중요하다고 온갖 겁을 주고 왔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더 아프지 말라고 하는 내 마음임을 언니가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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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7 20:54:47 *.170.1.202
단군일지 93일 12월 7일
새벽기상 4시 20분 츨석체크. 아침정진 수영 함.

자연스레 일어난다 알람소리에 맞춰서...
따스한 방의 유혹은 여전하다 . 잠의 유혹도 여전하고 ..
하지만 일어나 정진하고 수영을 가려 바쁘게 준비하고..깜깜한 새벽의 문을 활기차게 시작한다.
차에 가기전까지는 추워서 다시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춥다  그러나 수영을 하고 냉온욕을 하고 나오면 추위는 사라진다. 몸은 오히려 가볍다. 수영가기전까지 이리저리 왔다 갔다하는 마음이라도 것을 부여잡고 상관없이 몸은 움직인다.

시각장애을 가진 우리아이가 무엇을 의사표현하는건지 소리를 지르며 뺨을 때리고 무릎을때리고 일어섰다앉았다를 반복한다.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도저히.. 이 아이를 보면 헬렌켈러가 생각이 난다.
설리번 선생님 처럼  훌륭한 교사이고 싶다. 이 아이가 말하려 하는 것을 알아차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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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08 09:44:09 *.250.251.254
단군일지 94일 12월 8일
새벽기상 4시 20분 츨석체크. 아침정진 함.

눈이 많이 온다는 소리에 차를 지하에 주차시켜놓고 만만의 준비를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눈이 안왔다.
오후에 온다고.. 그래서 수영도 안갔는데....
출첵을 하고 정진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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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12 04:23:41 *.154.223.196
법우님, 200일차 단군2기 모집 공고가 출석부에 공지글로 떴어요.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주어진 것에 충실한 분이시라 다른 것에 눈 돌릴 틈 없이 출첵만 훅 하고 가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알려드립니당. 일요일 푹 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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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12 04:47:28 *.170.1.179
ㅎㅎ 그러잖아도 어제 봤답니다.
순간 결정하기가 망설여져서 신청을 못하고
생각해보고 해야지
그러고 있었답니다.
알려주심 감솨
일요일 잘 보내 삼....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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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2.13 20:47:27 *.170.1.179
단군일지 99일 12월 13일
새벽기상  아침정진 실행함.

유종의미를 거두어야하는데 단군일지가 이렇게 밀렸네 에이구...
차분히 앉아서 단군일지 작성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ㅎㅎ..
어제는 몸이 시키는대로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
감기에 걸려서 솔직한마음으로 엄마에게 결혼식을 못간다고 하고  몸이 시키는대로 했다,.
그러니 감기가  뚝은 아니지만 많이 가뿐해졌다.
재택근무한다고 팀장님께 알리고  핸드폰으로 전화작업을 하고 입금처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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