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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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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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5일 15시 16분 등록

1. 제목

새벽 거인

 

2.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① 새벽 시간 : 오전 5시~7시
                    (출장 등으로 이동시에는 대중교통 등에서 보완)

② 새벽 활동 : 독서 or 글쓰기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① 100일 술 금주

② 12월 첫책 글의 초고 완료

 

4. 중간 목표

23시 이전 취침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될 난관과 극복 방안

① 취침시간의 불규칙

가. 프로젝트 기간동안 저녘시간 미팅 점심시간 등을 활용

나. 지방 출장지 숙박장소에서도 취침시간 가급적 엄수

다. 부득이 자정을 넘기고 취침을 하여 수면시간 부족시 이동 대중교통 등에서 보충

② 음주

가. 술을 마실만한 자리를 피하거나 만들지 않기

나. 부득이한 회식자리에서는 음료수 대체 및 23시이전 귀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① 연구원에 이은 단군 프로젝트 충실 수행을 통한 스스로의 자긍심 고취

② 음주습관 통제

③ 새벽시간 활용의 즐거움 체득을 통한 거인의 발걸음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① 1차 10월 아이폰4 구입

② 2차 12월 첫책 초고안

 

8. 공헌력

함께하는 주작 부족원들에게 매주 일회 전화 or SMS 격려

IP *.117.112.58

댓글 12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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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3 21:16:27 *.117.112.78
► 78일차

화장실  주제로 칼럼 초안 쓰기 시작. 예전 기억중 특징적인 것을 잡아 스토리 식으로 전개.
강원도 홍천 피닉스로 워크샵 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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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3 21:20:22 *.117.112.78
► 79일차

외지에서 일어나는 것이 걱정이 되어 휴대푠 알람 2개를 맞추고 잠.
새벽 1시30분 취침. 정해진 시간에 기상을 하고 출첵 문자를 함. 깨어있는 상태에서 무언가 일을 진행하다 보면
당장은 괜찮겠지만 수면시간 부족으로 아무래도 버거울듯., 결국 출첵하고 다시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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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5 05:41:48 *.117.112.86
► 80일차

80일을 왔다는것. 대단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는 느낌도 든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책읽기 또는 글쓰기를 한다고 하였지.
거기에 금주까지.

1시간여의 글쓰기는 이어진다. 그냥 칼럼을 써내려간다.
새벽 그느낌을 가지고 그냥 써내려 간다.
12월 무언가 책을 내기위한 작업을 하고 있지만 결과물은 보이질 않는다.
아니 책으로써가 아닌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그것만으로 자축을 해아하는가.
김이사님은 출판사와 계약을한 입장에서 추천사 작성의 대상자를 물색중인데.
축하를 해야할 판에 나는 질투심이 느껴진다.

노력이 부족한 것인가. 그렇다면 내가 해온 80여일 그리고 그이전의 과정은 무언가.
나의 오만인가. 나의 과욕인가.

일어나 출첵하고 그냥 1시간 뒤척이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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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5 05:49:22 *.117.112.86
► 81일차

단군 프로젝트에 임하는 분들도 느끼는 거라지만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나는 70일이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무너지고, 감각이 무뎌지고,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식고있다.
처음의 열정, 의지와는 달리 그냥 결승점을 향해 뛰고있는 마라토너 같다.
절박함이 사라진다.
피곤은 계속 쌓인다.
초조함은 늘어간다. 100일 이후 근사한 나의 모습을 기대 했었는데 그것이 사그러져 간다.
그냥 달린다. 이왕 시작한것 끝까지 완주를 하여야 한다는 그 의식 하나로 달리고 있다.
이것이 나의 장점인가. 나의 강점인가.
다만 나와 함께 뛰고 있을 그들이 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고 안심이 된다.

사진을 바라 보았다. 그림자를 통한 칼럼의 첫소절을 떠올리는데 잘 잡히질 않네.
이럴땐 그냥 저질러야 한다. 노트북 자판을 두드려 본다.
그러면 무언가 나온다. 나는 그 무언가의 느낌에 도취되어 말이 맞든 맞지않든 무작정 쳐내려 간다.
타닥타닥.
한편의 글의 초안의 모습이 조금씩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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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6 04:57:17 *.117.112.42
► 82일차

11월 26일 금요일. 어제보다는 새벽에 일어나가기가 수월.
어제 전철역에서 트리를 보았습니다.
성탄절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징글벨 징글벨~

예전 종교를 떠나서 날마다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기대감, 들뜸, 덕담의 나눔, 사랑, 베품, 환희, 설레임.
그런 마음을 안고 모든분들 미리 크리스마스~

매주 주제 찾기와 내용 전개가 고민이 되는 라뽀 칼럼 초안을 잡아 나갔다.
말이 되든 안되든 새벽 1시간여 글의 맥을 잡아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써내려 간다. 그냥 써내려 간다.
라뽀 칼럼은 써내려 가고 있지만 계속 고민이 된다.
내가  쓰고있는 글의 형태가 대중적으로 적정한지.
그게 아니라면  어떤 형태를 취해야 할지.
만나고 있는 대상자가 바닥이 나고 한정이 되고 있는데 글의 대상자 소재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그래도 빠지지 말고 계속 써내려 가야 하나.

현재 나는 결승점이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는 마라토너와 같은 심정이다.
그럼에도 달려야 하나.
누군가 답을 명쾌히 내려줄 사람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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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8 14:18:51 *.207.0.12
이승호, 나야^^
힘든 시간들 속에서도 계속 걷고 있군. 장하다고 얘기해야 할지, 그러다 건강해치지 어지간히 하라고 해야 할지^^:::
연구원에 이어 자신과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에 왜 내가 뿌듯한지 모르겠지만, 무튼 이런저런 느낌이..

일단 시작한 100일차이 멋진 마무리하시고, 더불어 2009년에 이어 2010년도 의미있고 소중한 한 해로 마무리하시길.. 100일차 파티때 환한 미소로 만나자고. 단군의 후예, 함께 해주어 고마웠고..^^

깡승호~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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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8 20:05:30 *.117.112.42
► 83일차

토요일 이지만 단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는 그런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주말이면 밀린 잠을 자기도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통에 아무래도.

화장실 테마 초안 칼럼 한번 읽고 보완 작업.
사무실 나가는날.

저녘 라뽀 칼럼 보완 작업을 하는데 10시가 되어가자 무지하게 쏟아지는 수면 덕분에
완료를 짓지 못하고 잠자리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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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8 20:08:58 *.117.112.42
► 84일차

신나는 일요일이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
새벽 일어나 출첵. 그리고 잠을 청했다. 강행군 하다가는 방전이 될것 같아서.
그런데 역시나 한번 일어나서 다시 잠을 청하면 도통 수면에  빠지질 않는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성당 미사를 다녀온후 오전에 라뽀 칼럼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완료.
오후 4시경 하계연수 칼럼 두편 완료.
새벽 칼럼 쓰는 작업이 고정적이면 금주처럼 조금은 수월하게 작업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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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29 04:25:45 *.117.112.29
► 85일차

꿈속에 묘령의 여인을 만났다가 잠이 깨어 일어나 시계를 보니 새벽 3시45분.
잠시 고민을 하였다. 예정 시간보다 약1시간 먼저 일어났는데 다시 잠을 청해 말아.

주작 부족원들 출석 체크 월요일 문을 오늘은 내가 연다.
지난주 토요일 구입한 정호승 시인의 <밥값> 시를 첫글로 기재하며.

나도 오늘 밥값을 하기위해 서울역으로 향한다, 대구, 창원행의 1박2일 출장 일정.
그전에 약30분 정도 하계연수 칼럼 무대 또는 공연 주제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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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1.30 21:10:56 *.117.112.29
► 86일차

대구를 거쳐 창원 출장. 오랫만에 여관방에서 숙박을 하니 낯설고 잠이 오질 않는다.
그래도 새벽 기상은 해야되는데.
혹시나 싶어 휴대푠 2개를 지참 알람을 맞추어 놓고 그것도 모자라 여관 주인장에게 모닝콜 부탁.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 출첵 부탁.
다시 잠자리에 들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거리다 6시 마눌님 깨워주고 굿모닝 팝스 시청.
여관방에서 이렇게 라디오 클어놓고 공부하는 것도 참 새로운 맛이다.
사진을 찍어 놓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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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2 04:52:21 *.117.112.29
► 87일차

2010년 마지막 달력 한장의 첫날이다.
그럼에도 출장 다녀온 여파인지 출첵을 하는 가운데서도 잠이 쏟아진다.
갈등. 새벽 활동을 할것인지 잠시라도 부족한 잠을 보충할 것인지.
후자를 택했다.

6시 재기상. 그래도 눈이 떠지지 않는다. 피곤.
일어나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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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2 04:56:30 *.117.112.29
► 88일차

출석체크를 하고 나서도 유혹이 스물스물 찾아온다.
더잤으면, 놀았으면.

과정인지는 몰라도 100일 경주에서 현재 시점에 들어서니 모든게 귀찮아 진다.
매너리즘, 될대로 되라, 빨리 이 완주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지쳐간다.
과정동안 심리적으로 여러 과정을 겪는것 같다.
겪어보니 알겠다.
새벽 기상을 장기적으로 습관화 하는 사람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100일 완주후 나는 진정한 '새벽 거인'으로 탄생할수 있을까?

도서관에 관한 테마로 칼럼 썼다.
쓸말이 생각이 나질않아 횡설수설. 그냥 써내려 갔다.
무슨 말인지는 신경쓰지 않고 어떻게든지 여백을 채워갔다.
ㅎㅎ.  나중에 읽으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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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3 06:25:29 *.117.112.29
► 89일차

마눌님이 몸살로 밤새 기침을 하고 뒤척이는 관계로 나도 선잠을 잤다.
덕분에 기상 체크 하고 나서도 비몽사몽.
도저히 안되어 1시간을 잠을 청하고 6시에 일어나서도 헤매고 있다.
잠을 빨리 깨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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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4 17:08:45 *.117.112.25
► 90일차

글을 쓰다보니 내안의 샘터가 쉽게 발견이 되지 않는다.

바닥이 난탓일까. 고갈이 된탓일까. 지친 탓일까.

누구의 말처럼 책의 영양분, 에너지, 지식의 충전을 다시 해야할 시점인가.

그렇구나 책은 도서관은 기름을 충전하는 주유소의 역할을 하는 곳이구나.

힘들게 목표를 향해 달려간 자동차도 어느 순간 기름이 엔꼬가 된다. 그러면 사전에 주유소를 찾아 와야 한다.

우리는 일정한 금액만큼 기름을 다시 차에 충전한다. 방전된 배터리도 교체한다.

기름이 흘러 들어온다. 차의 엔진에 다시금 생명의 젖줄이 생명의 원천이 스며 들어온다.

바디에 몸체에 몸뚱이에 에너지의 활력이 살아 들어오고 되살아 난다.

다시금 지친 몸이 회복을 하고 깨어나고 기지개를 크게 편다. 하품을 해본다. 머리도 털어본다. 찬바람도 다시금 쐬어보고 심호흡을 깊게 해본다.

다시 달려 나간다. 달려나가 보자. 만땅이된 에너지로 다시금 앞을 보고 질주해 보자.

그힘이 그 에너지가 다시금 돌아올 때 무리는 맥박이 뛴다. 부릉부릉 시동이 걸린다. 엑셀레터를 밟아 본다. 가속기를 다시 조절한다.

스타트. 달려 나간다. 뛰어 나간다.

 

그렇구나 도서관은 주유소와 같은 존재.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이다.

지치고 방전되고 힘들 때 거칠고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한줄기 소낙비 처럼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고 키워주고 발전시켜 주는 존재.

우리는 그것을 누리고 노래하고 찬미해 가리.

품고 또 안으리.

그래서 책을 읽는 거구나.

 

칼럼 주제하 무엇을 적어 나가야 할지, 어떻게 적어 나가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그냥 마음가는 대로 손이 가는대로 타이핑을 쳐나갔다. 내안의 무언가를 탐색을 한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거니.

무엇을 꺼내놓고 싶은거니.

당신의 보물창고에서 오늘은 어떤 것을 꺼내어 세상에 드러내고 싶은거니.

나는 당신의 연금술사. 당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고 경험하고 겪은 그 창고에서 오늘의 적당한 물건을 끄집어 내어 연출하는 나는 연금술사.

그 창고에서 어떤 이는 음악을, 어떤이는 미술을, 어떤이는 체육을, 어떤이는 학자를, 어떤이는 소설가와 시인을 각색한다. 무대의 공간에서 나는 무엇을 끄집어 내어 연출을 하는가. 그런 가운데 고갈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지치지 말자. 여정을 걸어 나가자. 물리쳐야할 대상이 아니라 뜨겁게 안고 품어 나가자. 함께 나가자. 이 더러운 세상. 걸어 나가자. 내가 가야할 길을.

왜 힘들게 걸어 가느냐고 묻지를 마라.

그 물움에 답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의 행위이다. 실천이다. 꿈이다. 그리고 나이다.

나는 나. 이 존재의 물음에 대답하는 것이 삶의 이유다.

거기에 책이 있고 도서관이라는 존재의 공간이 함께 한다.

나는 오늘도 걸어가고 뿜어낸다. 사색의 창을, 나만의 그무엇을.

나는 헤엄쳐 나가리. 설사 빠져 죽는한이 있더라도.


하계연수 칼럼 하나를 보완 하였다. 신기하다.
새벽에 이게 글이 될까 하면서도 써내려간 내용을 다시 점검하여 읽어 내려 가다보면
제눈에 안경이라고 나쁘진 않아 보인다.
이것이 새벽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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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5 22:22:30 *.117.112.25
► 91일차

목적지에 다달아 오면서 여러 유혹이 찾아든다.
그중에 하나가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이다.
덕분에 새벽에 일어나서도 쉽사리 글쓰기에 몰입하지 못한다.
인터넷 서핑을 하는등 초반에 빈둥 거리다가 작업 시작.

100일 이라는 기간은 다양한 심리적 실험 상태를 파악할수 있는것 같다.
기대감,불굴의 의지와 도전-->탐색전-->익숙해짐-->열정-->몰입-->성과-->갈등->지쳐나감-->유혹
-->오기 그리고 완성?

라뽀 칼럼 금주는 새로운 형식으로 써보았다.
주제를 찾지 못한것도 있지만 금주 만난이들 중에서 연계시켜 나를 포커스로 맞추어 구성 하였다.
이런 형식이 제대로 목적지로 가는 방법의 하나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러 형태를 취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듯. 

목표인 세개의 칼럼을 오후 3시경 일찍 완료를 짓고 여유를 즐기며 보고 싶었던 '아바타'CD를 드디어 시청.
극장에서 보았지만 워낙 인상 깊었던 터라 한번더 시청.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과 네트워크 및 서로간의 관계를 재인식 시키는 작품.
마지막 장면으로 치달을 즈음 잊혀졌던 두 주인공의 영화 대사가 다시금 기억에 각인 되었다.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
I see you. (나도 당신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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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6 21:45:20 *.117.112.117
► 92일차

눈이 띄여 일어나 습관적으로 컴퓨터 부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니 새벽 2시경.
오마나~
눈을 다시 붙여 일어나니 3시30분경.
긴장을 하나 왜이러는겨.
눈을 붙이고 다시 일어나니 4시20분경.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고 월요일 또다른 칼럼에 도전할 때는 여러 마음이 든다.
망설임, 설레임, 기대감 그리고 어떻게 글을 풀어 나가고 그에따른 필을 받아서 써내려 가느냐
하는 부담감도.
금주는 하계연수 칼럼 주제가 나에 대해서 씌여질것 같다.
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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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8 04:59:46 *.117.112.117
► 93일차

무엇에 한가지 집중 혹은 집착하는 성격. 강점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이것이
새벽에 발동 하였다.
아이폰 앱중 인터넷 무료전화 바이버 라는 것을 다운 받기 위해 애를 썻지만 무엇이 차단 되었는지
낑낑. 덕분에 30분이 후딱.
그래도 그나마 나머지 30분이라도 열공에 빠지기 위해 금주 자신 주제에 대한 칼럼 월요일 어제 쓴것을
1차 보완. 짧은 시간 최대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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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08 05:37:21 *.117.112.30
► 94일차

오늘 새벽 바쁘다.
출석 체크와 함께 30분 하계연수 칼럼 두번째 주제를 후딱 초안을 잡아갔다.
그랬던 것처럼 새벽 기운을 믿으면서 그냥 떠오르는 대로 타이핑 쳐내려갔다.
나머지 30분. 대전에서 1박2일 행해지는 사업자 대상 집체교육 진행 시나리오로 음악과 ppt 점검.
그런데 이런 사무실에서 작업한 것을 USB에 저장을 해오지 않았네. 더욱 급해지는 마음.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고 서울역으로 급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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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0 05:06:21 *.117.112.30
► 95일차

대전 레전드 호텔. 기상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긴 하였는데 너무 피곤하다.
어제도 외부강사 강의중 계속 졸음이 쏟아져서 혼이났는데 거기다 오늘도 12시30분이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으니.
어쩔수 없다. 이런 날은 대리 출석 문자(컴퓨터 부재) 부탁을 하고 오늘을 위해 잠자리에 다시 들수 밖에.

전화벨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 06시40분.
이런~ 마눌님 깨워주기 위해 06시1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어떻게 된일일까. 알람소리를 몯들은 경우는 처음인데.
진짜 피곤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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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0 05:09:05 *.117.112.54
► 96일차

100일을 향해서 다가가는 숫자들. 이젠 진짜 실감이 나는것 같다. 하루 하루 마감된 날짜의 울림이.
파이널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일어나서도 피로의 여독이 밀려온다.
출석체크와 함께 어제 작성 못한 단군일지 기재후 잠시 고민.
오늘 활동을 위해 조금이라도 다시 눈을 붙일 것인지 아니면 예정된 것을 할것인지.
...
50분정도 눈을 붙였다.
그래도 잠이 오네.

엘보수베아 송년회를 저녘에 즈가리아 형님 댁에서 가졌다.
수사님을 비롯해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분들 그리고 화기애애하게 꽃이 피는 이야기 마당.
여기에 드디어 빠질수 없는 폭탄주 한잔씩이 돌아갔다.
어떻게 해야하나. 자매님들도 다들 빼시지 않고 들이키시는데 나만 혼자 결심을 지키기 위해
독야청청 견디고 있어야 하나. 아니면 스스로가 쳐둔 금계를 풀고 합류를 해야하나.

사실 내가 100일 금주 목표를 세웠던 것은 새벽기상을 100% 완수하기 위한 방편 이어서 였고 다음으로는
그기간동안 실천하고 설사 다시금 술을 입에 되게 되더라도 언제든지 끊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세울수 있겠
다는 취지에서 였다.

금계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풀었다.
나흘을 채우지 못한게 아쉬운 감은 있지만 모임의 흥취를 나로인해 깨고싶지 않아서였고 이만하면 각오를
확인할수 있는 충분한 기간 이었다고 생각해서 였다. 

덕분에 새벽 무렵에야 집으로 돌아 왔다.
사람들의 소중한 만남과 인연을 다시금 기억나게 하는 밤이었다.
그런데 내일 영웅 여정으로 향하는 새벽 기상은 꼭 완수를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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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1 05:09:00 *.117.112.54
► 97일차

잠이 모자라서 정말 피곤한 가운데 가졌던 어제 모임. 거기다 새벽 취침.
걱정이 되어서 전화기 알람에 핸드폰 두개까지 시간을 맞추어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술을 참으로 오랫만에 몆잔을 마셨는데도 각오와 의지 때문인지 04시30분경 절로 눈이 띄였다.
참으로 감사. 영웅으로의 행보를 지치지 않고 이어 나갈수 있음에.

출석체크의 글을 올리고 어제 못다쓴 단군일지와 금일 내용을 채워 나갔다.
오늘도 새벽 일과 보다는 몸을 위해서 다시 잠자리에 드는게 낫겠지.
거기다 토요일이니 마음은 한결 푸근.
기분좋게 자고 일어나 라뽀 칼럼 완결에 도전 하여야 겠다.
저녘에는 연구원 송년회 자리에 다시 참석을 하여야 되기에.
다시한번 제시간에 일어나게 해주신 분에게 감사를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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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2 15:28:57 *.117.112.98
► 98일차

자명종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가슴이 두근두근. 이정도면 어느정도 라도 적응이 될만한테 허참~
하계연수 칼럼 두편 보완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나에 대한 주제이기에 웬지 어색하고 쑥스럽다.
자신을 테마로 잡는다든 것은 웬지...

일요일 오후에는 라뽀 칼럼 완료.
첫사랑에 대한 내역인데 이것도 너무 내용도 없고 가볍다고 하지 않을런지.
송년회 칼럼도 함께 등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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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3 17:42:20 *.94.245.164
► 99일차

"평범한 사람의 위대한 도약, 우리 모두 그것을 바라고 또한 땀을 흘린다.
 이곳은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주 토요일 변경연 송년회시 구본형 싸부님의 권두언 글귀다.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만드는 단초를 제공하는 단군 프로젝트,

99일째다. 이날이 드디어 왔구나.
구십구라는 숫자를 떠올리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한편이 있다.
어릴적 즐겨 보았던 '은하철도 999'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갔던 철이.
그 여정에는 동반자가 있었고 그렇기에 그 여정이 가능 했었지.

새로운 하계연수 칼럼 소재 맥을 잡아 썼다.

누군가 이야기 했다. 나는 보이는 글을 쓰는것 같다고.
맞다. 나는 현재 머리속에서 나오는 글들, 생각을 짜맞추어 나오는 글들을 쓰고 있다.
'마음속에 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
매주 써서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가.
그렇다면 쉬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를 두면서 쓰는게 좋을까.
아니면 과정일수도 있기에 어떻게든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어떤식으로든 계속 써내려 가야 하는가.
이것도 내가 판단할 문제인지.

금주 피정을 다녀오면 조금 나아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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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2010.12.14 09:27:02 *.44.124.42
새벽거인으로 우뚝 서신 승호님, 축하드려요~!
백일 파티 끝나자 마자 침묵 피정 들어가시는 모습에서 결연함이 느껴집니다. 200일차도 우리 힘내서 함께 잘 달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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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12.14 18:46:10 *.94.245.164
► 10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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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한 100개의 땀방울 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100개의 새벽 찬가 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100개의 날들 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100개의 어깨동무 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한 이천십년 단군 프로젝트 한분 한분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p.s

: 단군 일지 출력을 위해 1일부터 99일까지 작성한 것을 읽어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새벽 활동을 즐기기 보다는 사투로써 이어온 날들 이었던 것 같고 후반부로 들어설수록 지치는 모습이 역력.

그럼에도 100일 동안 함께한 날들과 시간은 이승호가 조금은더 거인으로 영웅으로 나아가게 만든 단초로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2011년 1월 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출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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