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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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 새벽시간;5시~7시
◦ 새벽 활동; 일본어랑 친해지기 ,기타 연습
나의 전체적인 목표(1~3가지)
◦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새벽 시간에 오직 나만을 위한 2시간을 만들자.
첫 100일은 무엇인가를 완성하는 단계가 아니라 시작하는 단계임을 잊지 말고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제일 중요!!)
◦ JLPT 4급 성공해서 일본 여행가자.
쓸쓸한 내 여권에 도장 “쾅!”찍어서 멋지게 신고식 해주자.
◦ 평생 사랑할 마음으로 기타랑 친해지자.
예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맘을 갖자. 내 삶이 더 향기로워질 것이다.
중간 목표(3~5가지)
◦새벽에 일어나는 걸 습관화 하자.
◦일본어 수업 복습, 예습해서 감 좀 잡히면 가벼운 마음으로 일본 애니를 보며 회화를 익히자. 일단은 일본에 떨궈 놔도 살아남을 정도로만 익혀두자. 어차피 난 일본인이 아니니까~
◦기타 쌤이 허락 하면 조금씩 기타 연습을 하자. 근데 언제 허락 하실려나? 어쩌면 100일이 지날 때 까지도 허락 안할 수도 있다. 좌절금지! 혹시 100일 안에 짧은 곡이라도 나가게 된다면 녹음해서 올려보자.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2~3가지)
◦지루함
생각보다 일본어가 재미없어서 다른 게 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땐 미련 없이 돌아서자. 좀 쉬면서 일본여행가면 하고 싶은 리스트를 작성해 보거나, 재미 있는 애니를 보거나, 일본 여행 관련 책을 보며 여행 준비를 해보자. 다시 마음이 들뜨면서 일본어를 마주대할 용기가 생길 것이다.
◦저질 체력+피곤함
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우리 부서 사람들 중 단 한명도 나의 성공을 점치지 않았다. 오히려 새벽 기상으로 나에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과연 며칠 만에 그만둘지 내기를 할 정도였다면 상상이 가는가? 나란 사람이 얼마나 잠이 많고 의지력이 약한지.. 초반의 의지력이 바닥날 때쯤에는 분명 나의 저질 체력들이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아우성을 칠 테지. 10시까지는 필히 집에 있어야 하니 저녁 약속은 9시 반까지 마무리 한다. 김유진, 너는 절~~~~대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다음날 벌떡! 일어날 수 있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가 아님을 꼭 명심하고 소소한 저녁약속은 주말로 옮기거나 아예 잡질 말자. 속 부대끼니까 과식 금지! 이참에 체지방도 조금 줄일 수 있을지도..후훗~ 점심 시간에는 인터넷 서핑하지 말고 10~15분 가량 꼭 낮잠을 자서 오후에 약먹은 병아리마냥 비실대는 것을 예방하자. 그래도 졸리면 커피를 마시자.
◦주객전도
5시까지 출첵을 해야하는데 눈을 뜨니 5시 5분이라면? ‘에이~오늘은 망했네’하면서 다시 눈을 감을 확률이 99%..잊지 말자. 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출석률100%가 아닌 “새벽활동 습관화”라는 것을! 눈 뜬 그 순간 포기하지 말고 늦었더라도 일어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1~2가지)
◦ 목표를 달성한다면, 난 분명 그 어느때 보다도 벅찬 환희에 가득 차겠지. 매번 말이 앞서고, 진득한 행동이 뒷받침 해주지 못했던 나였으니까. ‘내가 해낼 것이다’라는 자신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나에 대한 대견함, 자신감이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 선물이 지금의 나에게 그 무엇보다 가장 필요하고 절실하다.
◦교정하고 나서 볼 살 지켜내겠다고 이것저것 먹어댔던 나..다행히 볼 살 실종은 막았지만 대신 허리가 실종됐다. 저녁 시간이 짧아지면 자연히 외식하는 빈도가 줄 것이고, 속이 안좋을 테니 많이 먹지도 않겠지. 새벽에 일찍 일어나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면서 사라졌던 허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럼 참 좋겠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1~3가지)
◦일단 80일 이상을 잘 일어나서 성공하면 나 스스로 클래식 기타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월요일이나 토요일 중 선택!
◦나의 성공을 100% 의심해 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맛있는 거 한번 사고 나의 성공을 자랑하자.(이런건 자랑해도 된다~후훗)
◦단연코 일본 여행! 돈이 없다면 2박3일 도깨비 여행도 좋다. 일단 가고보자. 단! 7월에 있을 JPLT 4급 통과하고 난 후에.
모닝페이지를 시작하셨고, 일본어 공부는 힘을 받고 있고, 기타도 순항중.
유진님 요며칠 기상도는 "맑음" 이네요.
요상태가 주~~우욱 이어지기를 바래요.^^
단군이 여러분들이 언급하시는 모닝페이지에 살짝 관심이 생겨서,
자세히 보니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에서 나온 방법이라고 해서 네이버검색해보니
이 책이 한국에는 97년에 나온 "아주 특별한 즐거움"의 개정 증보판 정도 되는 거네요.
근데 놀라운 건 제가 이미 이 책을 2002년 12월에 사서 읽었다는 것. 그리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것.
우연찮게 엊그제 가구 배치 변경을 하면서 묵은 책들이 밖으로 다 튀어나왔는데, 이 때 언뜻 본 것 같아 좀전에 찾아보니.. 역시 보유중인 책..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재미있게 봤으나 저자(줄리아 카메론) 사진이 너무 차도녀스러워서 은근 거부감이 있었던 기억이.. ㅎㅎ
어쨌거나 조만간 서점에 가서 신판을 눈비비고 다시 함 봐야겠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토요일인데..오늘은 뭐가 좀 새롭다. 특별한것은 없는데도..
단군을 시작하면서 목요일,금요일에 대한 나의 극심한 편애(?)가 좀 사라졌다.
항상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기운없다가 목요일쯔음 상승세를 타곤했는데..
요즘엔 목요일이나 금요일이나 감흥이 별로;; 주말의 달콤한 낮잠과 이별했기 때문이겠지?
오늘도 무사히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끄적거렸다. 뭔가 잘 안써진다..조금 지루하다 싶었는데 걸린시간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걸 보면 신기하다-_-; ㅋㅋ
일본어는 예습도 아직 잘 하지 못했고..오늘은 왠지 하기싫단 생각이 들어서 어제 보던 책을 펼쳤다.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라는 책..
빌려와서 훑어보고는 왠지 그냥 소설책들에 대한 작가 개인의 감상을 늘어놓은것은 아닌가 해서 조금 실망스러우려고 했는데 읽다보니 은근 재미있다. 읽고싶은 소설도 많이 생길것 같다.
일하러 안가도 되니 아침이 참 느긋하다~
평소에는 졸리단 핑계로 7시까지 활동하다 다시 잠들기 일쑤였는데..
오늘은 다시 잠들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