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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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준비..시작
(꿈을 향한 여정-상쾌한 100일)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기상시간 : 오전 5시~7시
새벽활동 : 영어공부, 사기열전 독파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영어공부>
가까스로 피해왔던 영어 콤플렉스...20대 초반, 30대 초반을 지나 세 번째 “발 등에 불” 로 떨어졌다..이젠 더 이상 피할 수도 없는 마지막 기회, 그렇지만 절박하진 않다.....즐기며 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있다...그건 바로 나를 좋아해주고 격려해주는 멘토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때문에...멋진 중년의 인생에 불꽃이 되어줄 영어와 친해지기로 한다.
<사기열전 독파>
동양인문의 최고으뜸이라 일컫는 사기열전을 100일 동안 매일 30분씩 꾸준히 읽는다.
100일간 인내심에 대한 최소한의 도전 작업이자 마음수련의 토대로 삼기 위함이다.
4. 중간 목표
<영어공부>
- 영어의 틀 잡기 (곰돌이에게 설명)
- 중3교과서 본문 10과 완성
- 라디오 이지 잉글리쉬(A.M7:20-7:40) 청취
- 영작훈련
<사기열전 50일 - 1권 독파>
<사기열전 100일- 2권 독파>
5.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물리적인 면
체력적 한계 및 외부적인 돌발 상황에 대처하여 약간의 긴장과 함께 설레는 새벽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항상 새롭게 한다.
잠들기 전 컨디션 유지를 위해 군것질 금지 및 가벼운 스트레칭
- 실천적인 면
새벽활동에 게으름이 찾아올 때, 오랫동안 꿈꾸는 자가 아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위한 구체화 작업을 통해 훗날 몰입의 기쁨을 느낀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 필사를 하면서 시간과 마음을 관리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30일 후 외적으로 변화된 모습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면서 다소 슬림한 내 얼굴^^
- 60일 후 영어표현이 머리 속에서 맴돌다
누구에게든 영어로 말이 하고 싶어짐..ㅎㅎ
- 90일 후 여유로워진 내면으로 편안하고 차분한 인상
상대에게 세련되고 부드러운 말투로 다가감~~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노트북 or 아이패드
힘이 되어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선물과 식사대접
새벽을 맞이하는 일이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들어 너를 뒤흔들어 놓을수도 있어. 얼마나 스스로 잘 받아들이고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꺼란거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테지.. 매일 조금씩 규칙적인것 만큼 정답은 없는 것 같아. 그 맛을 직접 느끼게되면 마약처럼 또 그것을 찾게 될꺼야. 니 말처럼 더이상 우리가 물러설 곳이 없잖니. 피할 수 없으니 싸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싸워서 이겨야하고. 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비록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는 할수없지만 힘들어 주저앉고싶을때 너의 의자가 되어줄께.. ^^ 힘내!!
100일여정 축하해~~~~

- 취침/기상 PM11:00/AM4:50
- 수면/활동 6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본문1과/사기열전30분읽기)
파리도 천리마의 꼬리에 붙어 천 리 길을 갈 수 있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길이 다르면 서로 도모하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은 제각기 자기의 뜻을 좇아서 행한다는 말이다.
이 말을 증명이나 하듯 단군의 후예 4기가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 곳에 모인 사람들은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진정 원하는
것을 서로 도모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동행하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아침이다.

- 취침/기상 PM10:40/AM4:40
- 수면/활동 6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프린트 복습/사기열전30분읽기)
약속은 생명과도 같다.
올해만큼은 무엇보다도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용두사미가 아닌 성실함과 초심을 되새기는 지구력을 길러 보자...
오랜 다짐보다는 실천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말이다...
PS. 아침형 인간, 습관이 안된 탓일까..약간 무거운 긴장감 때문일까..
오전 내내 머리가 무겁고....허나,
초반에 지치지 않도록 욕심 부리지 말고..2-3주 정도는
바이오 리듬과 컨디션을 잘 관리해 보자...ㅋㅋ

- 취침/기상 PM10:50/AM4:50
- 수면/활동 6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문법)
정말 오랫만에 운동을 시작했다...새벽기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보기위해서다..
운동과 자기계발이야말로 나를 지탱해 주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24시간을 1/4씩 쪼개어 하루를 보낸다.
일, 가족, 수면, 자기계발....보람찬 하루, 더 나은 내일이 되기 위한 단군일지...
1단계 Find (성공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2단계 Desine (발견한 가치를 꾸준히 가꿀 때 진정한 황금사과가 된다)
3단계 Show (다른 사람의 인정을 얻을 때 내 가치가 빛을 발하게 된다)
4단계 Reaction (성공으로 가는 길을 다른 이들과 함께 가라)
5단계 Plus 알파 (나와 다른 사람의 황금사과가 더해지면 가치는 무한대가 된다)
* 마케팅 교육 및 헤드헌팅 전문가 - 케시 애론슨 <황금사과>

- 취침/기상 PM11:20/AM4:50
- 수면/활동 5:3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문법/사기열전30분읽기)
명망과 통달의 차이
"대체로 통달한 사람은 질박하고 정직하여 의를 좋아하고, 남의 말을 잘 듣고 표정을 잘 살피며,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낮춘다.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나 집에서나 반드시 통달하게 된다.
그러나 명망 있는 사람은 겉으로는 어진 척하지만 실제 행동은 완전히 어긋나면서도 그러한 것에 물들어
조금도 의심없이 행동한다.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나 집에서나 반드시 이름을 얻게된다."
한결같은 사람을 주위에서 가끔 본다...
아마도 남이 있을 때나, 혼자 있을 때나 행함이 같은 사람일 것이다.
약간은 고지식한 면이 없지 않으며, 때론 사회성이 결여된 듯 보일 수 있다...
직업적인 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선비나 학자라면 그 분야에 통달해야 하며,
사회적 이익을 추구하며 자신을 이름을 떨치고자 뜻을 하는 사람이라면 명망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뜻을 품고 있다면 어느 쪽이든 자신의 신념을 쫒아나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허나, 위에서 말하는 명망있는 사람이... 신기하게도 이름난 사회지도층 대다수의 행동과 일맥상통한다..ㅋㅋ

- 취침/기상 PM11:00/AM4:50
- 수면/활동 6: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문법/사기열전30분읽기)
사람의 마음을 잃는 자는 망한다.
" 돌이켜 자기 마음속의 말에 귀를 귀울이는 것을 총이라 하고,
마음속으로 성찰할 수 있는 것을 명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이라고 합니다.
순 임금도 '스스로 자신을 낮추면 더욱더 높아진다'고 말하였습니다."
몇일 전 불두화(부처님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 이름붙여진 꽃)를 검색하다가
불교 교리 중, 삼신설에 대한 설명에 눈이 갔다..요컨데,
법신 - 가르침
화신 - 깨달음
보신 - 실천
요즘 너무나..그리고 뼈저리게...느끼는 바, 공자사상이건, 석가모니의 불법이건, 명사의 강의이건...
모든 진리는 가르침과 깨달음 후에 이어진 스스로의 실천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껏 나는 내가 잘 나서, 지금의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딱히 부족함도 없었을 뿐더러, 남의 불행이 내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역지사지의 입장도 몰랐으며..
내가 뭐든 하기면 하면 인정받는 줄 알고 살았다....
인생을 반이나 살아오면서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 중생인가...
이 정도의 사고방식은 중증 중에 중증이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이 가엾은 중생을 대우해준 것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이를 보고 이제 껏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지..아니라고 해야할지..분명 결과적으로는 후자이다..
이제 답은 한 가지다.
그나마 나의 복으로 많은 이에게 가르침을받고 깨달음을 얻었다면...
계획된 실천은 나의 의지이자, 삶이다...
가고자 하는 길에 무엇이 있든...이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나는....
내면의 수행이 요구됨과 동시에....
발돋음하다...

- 취침/기상 PM12:00/AM4:50
- 수면/활동 5: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부족들 출사표 구경, 북리뷰검색/사기열전읽기)
천 리 밖의 근심을 버리고 백 리 안의 근심부터 해결하라.
알람은 4시 40분에 맞쳐서 울리나, 이번 주 내내 4시 50분...출석체크에 대한 압박(?)감으로 벌떡 일어난다...
부랴부랴 눈을 비비며 출석을 하고, 찬물에 세수와 양치질..녹차를 한 잔 내리는 동안 창 밖을 보면서
간단한 스트레칭, 책상에 앉는다..5시 20분...
그닥 무거운 몸은 아니었지만, 잡다한 생각들이 이어진 탓에 영어 책을 접고,
홈피검색을 하면서...마음을 잡다...
다른 사람들 출사표 구경하면서 비교도 해 보고, 마침 연구원 북리뷰에 사기열전이 있어,
나의 느낌과 대조하면서 쭉 읽어 내려갔다....
세상엔 수많은 책이 있고, 그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글재주가 뛰어난 사람도
어찌나 많은지...또 한번 감탄을 금치 못하며....
살짝 글쓰기에 욕심을 내본다...ㅋㅋ
무엇보다 인상적이고 내 맘에 쏙 들어 온 것은 소설가이자 번역문학자이자 신화학자 이윤기 씨의 인터뷰...
닮고자 하는 인간적인 인물이다...
꼭 이 분의 책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리라는 목표의식이 불끈...!!
책상 위에는 일본문화강의를 위해 읽어야 할 책들과 하이쿠 시집,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이 쌓여만 간다...
의욕과 호기심에 앞서가는 행동들을 따라가느라...급급하다..
작은 성취의 깊은 맛을 알지도 못하면서...헉~~
보라양....
제발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잘 활용하자....욕심내지 말고..
한계를 모르는 나의 욕심에 발등 찍히는 일은 이제 그만.........ㅎㅎㅎ
조금씩, 꾸준히 해보자....가장 취약한 부분...
그러한 초석을 놓는 일이 단군활동에서 이루어야 할 과업이다...

- 취침/기상 PM11:00/AM8:00
- 수면/활동 9:00시간/없음
- 활동내역 (없음)
차빼고 포빼고 뭐가 남나? 일요일도 습관이 될 때 까지 긴장을 버리지 말자. ㅠ.ㅠ
[008일차 - 2011.05.16.월]
- 취침/기상 PM11:00/AM4:50
- 수면/활동 6: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독해/사기열전30분읽기)
깃털도 쌓으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신이 듣건대 깃털도 많이 쌓으면 배를 가라앉히고, 가벼운 물건도 많이 실으면 수레의 축이 부러지며, 여러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이고, 여러 사람의 비방이 쌓이면 뼈도 녹인다고 합니다.
우보천리 (牛步千里)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 취침/기상 PM11:00/AM4:50
- 수면/활동 6: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독해)
어제부터 괜한 조바심이 들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지 1달이 조금 넘었고, 새벽활동을 통해 1시간씩 공부도 하고 있건만...
정말 하다보면 몰입의 경지를 실감할 수 있을까 막연한 생각에...
마침 영웅편지를 읽고, 마음을 다시잡아본다...
일찍 일어나는 것은 종이 한장 차이같다...
단군의 후예를 시작과 동시에 거의 2년 동안 맘만 먹고 있던 일이 바로 행해졌다.
스스로에게 충실한 모습의 내가 되어간다...

- 취침/기상 PM12:00/AM4:50
- 수면/활동 5: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문법및 독해/사기열전)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뒤엎는다.
- 되새기고 되새겨야만 하는 나의 단점
너무 현명해도 재상이 못 된다.
- 없는 듯 있는 듯 겸손하게.
지혜는 나이와 관계없다.
- 어린데도 이런 사람을 보면 주눅든다. 친구로 삼자.
어제 푹 쉰 덕분에 새벽활동이 다시금 신선하고 의미있는 날이다.
조바심이 생기면 좀 더 하면 된다. 해야지만 보이고 보이면 내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will, can, must - 해야지, 할 수 있다, 해야한다.

- 취침/기상 PM12:30/AM8:30
- 수면/활동 8:00시간
- 활동내역 (없음)
일요일, 알람을 맞춘 줄 알았는데, 맞춰져 있지 않았다.
아직 쉼표를 달기엔 부족한 나다...좀 더 달리고 익숙해진 다음에 쓰자...
활동은 없지만,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한 일요일이다.
[015일차 - 2011.05.23.월]
- 취침/기상 PM12:00/AM4:50
- 수면/활동 5:00시간/AM5-6시
- 활동내역 (영어복습1시간 후 재침)
겨우 잠에서 깼음에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재침...큭~~
대안을 찾아 시간관리를 해야하는데, 스스로에게 지고 말았다.
3주차 이젠 적응도 해야하건만....긴장감이 떨어졌다. 정신차리자!

- 취침/기상 PM12:00/AM4:50
- 수면/활동 5: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문법 및 독해/사기열전)
태사공은 말한다.
세상에 '자에도 짧은 데가 있고, 치에도 긴 데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백기는 적의 전력을 헤아려 날쌔게 대응하고 끊임없이 기이한 계책을 생각해 천하에 명성을 떨쳤지만, 응후와의 사이에서 생긴 근심은 없애지 못했다. 왕전은 진나라 장군이 되어 여섯 나라를 평정했다. 당시 왕전은 노련한 장수가 되어 시황제조차도 그를 스승으로 받들었다. 그러나 진나라를 보필해서 덕을 세워 천하의 근본(인의를 베푸는 것)을 튼튼하게 하지 못하고, 그럭저럭 시황제에게 아첨하여 편하게 있을 곳을 구하다가 늙어서 죽음에 이르렀다. 손자왕이 때에 이르러 항우에게 사로잡힌 것도 마땅하지 않은가?
그들에게는 각기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무슨 일을 처리할 때 장단점이 있음을 뜻하며,
백기와 왕전의 능력에 서로 장단점이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이렇다 할 장단점이 있음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닐까?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을 대할 때 그가 가진 장점을 가장 먼저 본 다는 점이다.
그러한 장점을 통해서 인간적인 면과 정을 마주 대하며 그에게 빠져든다...
요즘 말하면 '볼매'가 그러한 장점이 볼수록 부각되는 사람이다.
치명적인 단점은 주관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때로는 대인관계에서 균형을 깨뜨릴 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벼운 말실수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독선적이고 편협한 입장을 취해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경우이다.
이를 보완하여, 중용의 미덕을 살리고자, 신중하게 판단하는 힘을 기르고자...
평소에 책과 사색을 벗삼다..

- 취침/기상 PM12:50/AM4:50
- 수면/활동 4: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듣기)
어제에 이어 영어 본문을 10번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면서 읽는 동안 어제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문제가 자연스레 보이면서 작은 성과에 나를 믿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샘솟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위안을 받았다...
무지 무지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이러한 기운을 바탕으로 나를 더욱 빛나게 하자...
[020일차 - 2011.05.29.토]
- 취침/기상 PM12:30/AM8:30
- 수면/활동 8:00시간/출석체크 후 재침
- 활동내역 (없음/재침)
다행히 출석 체크 시간대 보다 빨리 눈이 뜨여, 출석은 했으나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새벽활동은 잠시나마 고민의 흔적도 없이, 바로 누워 자 버렸다.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매일 매일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에도
아직 스스로를 관리하는 투철한 프로의 자세가 자리잡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하루 하루가 연습이 아니라 실전임을 인식해야 한다. 진정 프로가 되고자 한다면....

- 취침/기상 PM10:40/AM4:40
- 수면/활동 6: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영어쓰기 및 독해,듣기)
차분하게 많은 욕심을 내지 않고 천천히 해 나간다면, 내가 뜻한 바를 이루리라는
다짐을 중요시하는 나날로 삼는다..그 재미도 쏠쏠치 않은 듯...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사람의 마음도 열릴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이미 큰 신뢰가 깨진 이에게는 정이 가지도 않을 뿐더러, 장벽을 쌓느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내가 그닥 인내심이 없는 편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진정한 마음을 줄 수가 없다...
사실 그 진정한 마음도 이익을 쫓는 일이 반이며 거기에 인정이 쌓여나가는 것.
가치관이 옳다면, 상대에게 그릇된 행동을 요구하는게 아니라면 당당하게 걸어 나가자.

- 취침/기상 PM12:00/AM4:50
- 수면/활동 5:00시간/A.M5-7시
- 활동내역 (아침산책30분/Reading)
일주일 넘게 [사기열전]을 읽지 않았다...
대신 아침 공기를 쐬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맘을 먹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했다...
새벽 공기가 물씬~~맛있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사기열전 대신 아침에 산책을 택하기로 노선을 변경하다..
상쾌한 일요일 아침!......새롭고 신선하다...ㅎㅎ
영어공부는 점점 익숙해져간다...공부하는 것보다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더 중요하고 힘든 거 같다...
조금씩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어 간다..

취침/기상 PM10:50/AM4:50
수면/활동 6:00시간/없음
활동내역 (없음)
내가 무얼 위해 단군이를 시작했는지...........출사표를 다시 읽었다...
되돌이표를 그리고 있는 내 모습.....나를 사랑할 이유가 희미해져만 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또 뜬다한들, 나는 언제나 제자리...........이다.........
부푼 풍선같은 허상과 바람빠진 타이어 같은 실상이.........너무 비약적인가?
반성의 의미조차 되새기고 싶지 않은 밤이다.................잘 하고자 하는 다짐조차 부끄러운 이야기다..........
질책과 무한대의 자기 합리화가 뒤섞여 잠이 오지 않을 듯............하다...

취침/기상 PM10:50/AM4:50
수면/활동 6:00시간/A.M5-7
활동내역 (Reading/수업준비/아침산책)
어쩜 지금 이 시기가 나에겐 인내와 행동이 필요한 과도기가보다...
그렇게 생각하면 미래가 더 밝게 빛날 것이고, 목표의식이 확고해진다...
새벽기상의 활기와 주어진 일에 대한 성취의 기쁨을 누구보다 누리고자 하기에
몸과 마음에 텐션을 주는 일은 더 없이 중요하다...
지금 중요한 건,,나를 믿고 조금씩 해 나가는 것.......
견딤의 경지라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묵묵히, 걸어가자......

11일 만에 다시금 돌아와 단군일지를 적는다........
그 동안 안 하던 걸 하느라,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잠시 돌아왔건만,
그게 벌써 열흘하고도 하루가 지났으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해본다........
어쩜 여느 때와도 같은 이 시간들이 진정 소중한 것을..........
이래 저래 맘과 몸이 힘들긴 했으나, 새로운 경험들도 밑거름이 되겠지..........!
분수에 맞는 일을 찾는다는 게~
나의 열정을 쏟는 일을 해낸다는 게~
한켠의 쓸쓸함을 채운다는 게~
생각이 복잡해지는 날이긴 하다....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더 필요한 요즘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