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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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양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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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1년 5월 6일 12시 22분 등록
1.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05시10분 ~ 07시10분
  - 새벽활동:  5시 10분~ 6시 독서 (인문학 책을 중심으로 - 1차적으로 단군의 후예 추천도서)
                       6시  05분 ~ 7시 15분 운동 (월수금은 운동 / 화목은 '칼의 노래' 필사하기) 

2. 나의 전체적인 목표
  - 새벽 기상습관 길들이기
  - 내가 평생 공부하고 싶은 분야 찾기 (스스로 고용하는 자가 되기 위한 발판 준비)
 

3. 중간목표
 - 30일 후 몸무게 2KG 감량  
 - 50일까지 '칼의 노래' 필사 1/3 완료

4. 목표달성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 출장과 야근에 무너지지 않기!
    출장 당일 저녁에 음주 피하기 / 야근은 9시 이전으로 끝내기
 - 예능프로그램 금지
   예능프로그램은 꾸욱 참고 정말 보고싶다는 것은 주말 쉴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다운받아 보기

5.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없어 매번 중요한 결정을 할때마다 흔들렸던 내 자신을 버리고 중심을 잡는다.
     (나만의 기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찾고 행으로 옮김)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엄마와 여행가기
  -  시엄마 가방 선물로 사드리기
IP *.216.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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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09:59:49 *.45.80.155

양지정님!
익숙한 것과 결별했으니
낯선 곳에서 신기한 아침을 맞이할 것입니다.
칼의 노래 열심히 익혀서 들려주세요!
홧팅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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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5.07 16:54:41 *.32.87.28
안녕하세요~~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놀랐어요.. ㅎㅎ
"스스로 고용한다" 멋진 말이네요..
나만의 철학을 갖고 중심을 잡는다 라는 말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바라시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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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11.05.08 13:08:02 *.174.109.199
 반갑습니다..청룡부족 이현숙입니다..^^
 꿈틀대는 내면의 욕망을 찾기 위한 단군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어머니와 시어머니를 챙기시는 지정님의 모습이 이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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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03:19:04 *.44.190.25
평생 업을 찾기 위해 여정의 시작! 축하드립니다.
필사에 저도 관심을 가져왔었는데,
하시면서 어떤 생각들, 느낌들 갖게 되시는지 전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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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1.05.10 04:55:47 *.226.220.95
안녕하세요. 시엄마... 앞에서 한참을 생각 했습니다.
시어머니한테 어떤 호칭을 쓰실지요. 신세대라 하더라도 시어머니께 '엄마', '시엄마'라고 부르기 힘들잖아요.
저도 엄마에게는 엄마라는 호칭을, 장모님에게는 '어머니'라는 호칭을 하거든요. ^^
어려운 마음으로 재도전 하시는 길이니 처음보다는 덜 힘들지만, 더 깊은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새벽시간을 통해 나만의 세상 하나를 만나고, 그 세상으로 평생 직업 꼭 찾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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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2 10:03:42 *.216.72.126
1부: 낯선 곳에서의 아침
2부: 칼의 노래 서문 읽고 필사

샌드위치 휴일로 해이해진 하루를 제외하고 3일째...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하지 못한다.
일어나서 해야할 일들은 왜 그리도 많이 생각나던지... (평소 '실천해야지' 하고 맘 먹었던 모든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났다. 그 생각들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ㅜ.ㅜ)

책을 읽으면서도 다음에는 뭐할까? 2시간으로 부족한가? 뭔가 더 뿌듯할 줄 알았는데 부족해.. 내가 잘못하는건가?
남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바보처럼 난 또 내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다.

월요일부터 주 3회 스쿼시를 시작했다. 처음 배운 날 생각보다 재미있고 운동도 많이 되어 신이 났었다.
그 다음날... 온 몸의 근육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수요일. 2번째 시간. 15분 배웠는데 얼굴이 터질것처럼 빨개질 정도로 힘들었다. 라켓을 들고 있는 팔은 떨었다.
금요일 나의 변화는 어떨까?  궁금하다.
사실 6~7년 전 스쿼시를 배운적이 있다. 딱 한번... 헬스장 등록하면서 돈을 더 내고 스쿼시도 등록했는데 수업을 받고 보니 나만 빼고 다 잘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부터 스쿼시 수업을 듣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배우는 거니까 남들보다 한참 뒤쳐지고 잘 못하는 것은 당연한데 창피하다고 느끼고 나가지 않았던걸까?

조급함때문이었다. 왜 난 남들처럼 못하나... 나도 빨리 저 사람들만큼은 쳐야하는데.. 난 소질이 없나보다... 라는
자격지심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나를 성벽 안으로 가두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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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2 13:11:15 *.216.72.126

지식 습득을 강요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행위, 즉 노는 것을 잃게 합니다. 아이들은 고통을 통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후일 살아가는데 있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놀이라든가 자연과의 유대를 통해 얻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다. 더구나 첫째로 태어나 세상에 이미 만들어진 규칙과 편견속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교육받았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첫째 아이를 극진한 정성과 보살핌으로 키우는데 이것은 우물안의 개구리로 만들어버릴 소지가 크다.)

자연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현대 만들어진, 누구나 옳다고 믿는 허상의 그늘에서 살고 있는 나는 아직도 내 안의 중심축을 잡지 못하고 매일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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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3 10:07:21 *.216.72.126
금요일이다. 전날 야근을 심하게(?)하여 몸에 무리가 갔다. 일어날때는 벌떡 일어나 스스로를 칭찬했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고 책을 읽기 시작한지 1시간이 좀 되어갈 때부터 눈꺼풀이 슬슬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한 자세로 계속 있다보니 허리도 아픈거 같아 살짝만 등을 대고 있자 했는데.. 왠걸..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다행히 출근시간이 미뤄져 운동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후다닥 준비하고 목표대로 운동을 했다. ^^ 즐거운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이라고 하지만 ㅋㅋㅋ

1부: 낯선 곳에서의 아침
2부 : 운동 (자전거 30분+근력운동 20분)

우리가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승산이 있다. (P203)

올 1월초 직장을 옮겼다. 신생기업이라 나름 바쁘고 정신없이 지냈지만 늘 내 마음 속에 한 가지 물음이 있었다.
"앞으로 뭐 먹고 살지?"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 잘 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먹고 사는 문제는 내 머릿속에 항상 맴돌았다.
교육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소비자는 점점 줄어들지만 경쟁업체는 많이 몰려들 것이다. 더욱더 전문적인 집단들이 뛰어들 것이고 소비자들은 우수한 질의 교육 컨텐츠들을 선호할 것이다. 국가는 국가 나름대로 공교육 질적 강화로 민심을 얻디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말인 즉은 내가 설 곳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사실 뭐 편하게 살려면 현재 하는 업무를 평생해도 되고 학원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을 할때 경험했던 허전함과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싫다. 남편은 지금도 나에게 돈 적게 벌더라도 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고 설득하지만 그렇게 내 생을 만들어가기에는 내가 너무 아까웠다. (지나친 자만인가?ㅋㅋㅋ)

그리하여 업을 결정하는 문제는 단순히 직장을 알아보는 문제를 넘어 나의 생존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변화를 시작하기로 맘을 먹었다.

  만일 당신에게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서 있을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당신은 초조해질 것이다. 그때가 기회이다. 당신도 그 싸움에 스스로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 그 싸움을 '생존과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을 때 당신은 스스로 변화할 준비가 비로소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다른 대안이 없을 때 당신에게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다. 변화 전문가들은 그래서 즐겨 '대안을 주지 말고 몰아붙일 것'을 충고한다. (P204)

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나를 몰아붙여야 한다.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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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6 05:17:05 *.158.178.60
어제 밤은 유난히 잠 들기 힘들었다. 일부러 낮잠을 자지도 않았는데 육체 노동없이 휴식을 취하기만 해서인지
내 머릿속은 계속해서 형광등을 켜며 상상의 나래를 폈다.
돌이켜보았을 때 가장 행복했던 대학 생활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3년 뒤 연극 연출가가 되어 있는 나를 상상했다. 너무나 가난하고 10년 뒤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그 모습을 난 자유자재로 즐기고 있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주1회 라디오 패널로서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아침 일찍 일어나 희곡을 쓰고 가끔은 칼럼을 쓰기도 하는 나의 모습을...

계속해서 흥분이 되었다. (잠은 더더욱 오지 않아... 결국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다.)

2년전 같으면 '아~ 이게 내가 갈 길인가보다. 다시 연극으로 돌아가자!'하며 혼자 쑈를 했겠지만... 30대에 접어든 나는 달라졌다. '아~~ 밤이라 나의 감수성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렇게 상상이 즐겁다가도 내일 아침에는 이성이 찾아와 전혀 다른 느낌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내일 다시 생각하자.'

출근길에 다시 생각해보다. 그리고 다른 길의 인생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자. 내가 그 동안 품어보았던 그 그림들을 모두 다 떠올려 나를 대입해보자. 
뭔가 그럼 윤곽이 나오겠지.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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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6 10:01:57 *.216.72.126
'깊은 인생'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간 맞춰 벌떡 일어났다.
간디와 처칠의 이야기를 뼈대를 이루어 구본형 쌤의 이야기로 덮여있었다. 
난 아직 기회가 오지 않은 것일까? 아님 왔는데도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간 것일까?
아마도...
후자일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난 이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회는 2번 더 올 것이다. 
그 기회를 잡으면 되니까...
초조해지지 말자!

난 급한 맘만 먹지 않으면 된다. !!! 
인내심!!! 인내심!!! 인내심!!!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인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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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18 12:51:33 *.216.72.126
깊은 인생
P150

사람은 자신이 꿈꿔내지 못한 것을 이루어낼 수 없다. 나비 혁명이 가능하려면 내 안에 이미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을 응시해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ㄴ을 탐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세상이 요구하는 함성에 귀 기울인다.
세상이 돈 돈 돈 하면 돈을 따르고, 모두 명품을 찾으면 명품이 자신을 대신하는 정체성이 되고 만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원하여 가지게 되더라도 그것이 '나의 나비'가 되는 법은 결코 없다.


난 내 안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남이 말하는 것. 남들이 좋다고만 하는 것, 빨리 달성할 수 있는것.,..
남들이 노력할 때 그가 겪었을 고독함과 힘겨움은 생각지도 않고 성공한 모습만을 보고 무작정 덤벼들었다.
나방이 불을 향해 달려든 것 처럼...

지금의 난 상처투성이다. 다행히 올바른 가치관과 중도를 아는 사람과 살다보니 그 상처가 조금씩 치유가 되고 있다. 그 사람처럼 일이 일어났을 때 바람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게 아니라 중심을 가지고 서있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려고 한다.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보자. 올해부터 10년 만시간을 채우면 나도 번데기에서 벗어나 나비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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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20 13:13:02 *.216.72.126
어제 오늘..
일어나지 못했다.
분명 알람소리에 눈을 뜬거 같은데 6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먼저 경험했던 사람들이 지금이 힘든시기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것일까? 자신과 타협을 잘하는 나에게 그런 경험담은 합리화하기 좋은 또 하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러면 안되는데...

돌이켜보면 난 새벽 시간을 잘 활용했나?
내 대답은 아니다.
5시에 일어나 분주하기만 하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한마디로 집중하지 못한 것이고 왠지 2시간 안에 책만 읽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날 계속 방해했다.
필사도 책이 두껍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 너무 두꺼운 책은 처음도전하기에 어려우니 좀 얇은 책을 선택해 성취감을 좀 더 빨리 느끼고픈 마음이 강하게 든다. 초조하다.

뭐가 그렇게 매번 초조할까? 다른 사람들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새벽 기상과 새벽 활동을 하는데 난 계속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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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23 10:02:46 *.216.72.126
4시 40분부터 '낯선곳에서의 아침' 필사

필사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원래는 '칼의 노래'로 시작했으나 책도 두껍고 제대로 읽지도 않고 쓰기부터 시작하니 영 속도가 나지 않아 생각을 바꿨다.
단군의 후예에서도 추천해준 책 중 구본형 쌤의 책을 선택해 다시 시작하였다.
새벽 활동으로 책과 운동을 다짐했는데 ...
책 읽는 것이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 같아서 달성해야 할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바꾸려 한다.
독서는 출퇴근길에도 할 수 있어 새벽 활동시 졸더라도 나중에 읽어 목표량을 채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스물 스물 올라와서 안되겠다.
새벽 활동에는 6시 40분까지 필사작업을 하고 바로 운동하로 헬스장으로 이동해야겠다.



"저를 지탱해주는 건 바로 '일상적인 것' 그 자체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게 중요한 것을 스스로 배반하는 셈이 되지요."
                                                                                                                        -Master mind  달인 중-

가장 빠른 지름길은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길이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린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가장 지름길이다. 가장 빨리 목표량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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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26 19:19:42 *.216.72.126
<낯선 곳에서의 아침> 필사 +운동

필사는 참 속도가 나지 않는다. 어제 부족모임 갔다가 워드 치는 것으로 변경할까 고민도 했지만 그냥 맘 먹은거 밀고 나가기로 했다. 나도 뭔가 끝까지 해보는 일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마음을 달리 먹어서였을까?
오늘은 좀 달랐다.
속도는 여전히 느렸지만 문장이 가지고 있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전에는 읽다가 필 꽃히는(?) 부분만 가슴 속에 담았다면 필사를 통해서는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지는 의미를
개별적으로 흡수하게 된다. 흡수된 영양분들은 내 안에서 다시 만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슬로 새로 엮인다.
이게 필사의 매력일까?
속도전의 시대에서 필사는  참 미련한 짓이지만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억지를 부리며 해볼만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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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27 10:05:49 *.216.72.126
<깊은 인생>인터뷰 준비 + <낯선 곳에서 아침> 필사

시간을 따로 내어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게으른 천성은 어디 못가나보다. 출퇴근하면서 머릿속에 정리하고 메모 해두었던 종이를 꺼내 워드로 치기 시작했다. 그 당시는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서 말하기 부끄러웠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다리 하나 넘은 기분이었다. 글을 쓰다보니 차분해지고 내가 가면을 쓴 채 살아가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사 - 오늘은 어제랑 다르게 조금 잡생각이 들어 한 문장 한 문장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오늘 깨달은 것은 !!!
아침에는 반드시 필사와 운동만 하자
집중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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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5.30 10:05:14 *.216.72.126
5시 기상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 새가슴되었다 ㅋ
'낯선 곳에서 아침' 필사 - 이제 조금 속도가 난다. 오늘은 2장이나 썼다. ^^
그리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헬스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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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02 10:09:50 *.216.72.126
이번주 나의 실행력은 정말 꽝이다.
물론 새벽까지 이어진 야근과 모임이 있었다고 나는 말하겠지만 그것 역시 핑계일뿐...
반성해야 한다.
오늘도 분명 일찍 일어났는데 졸고 있었다. 결국 운동만 했다. ㅠㅠ
필사는 못했다. 반성하라 양지정 ㅠㅠ

<내가 더 똑똑했더라면, 또는 내가 더 강했더라면 문이 그렇게 쾅 닫혀 버리진 않았을 텐데, 그러니까 내가 더 노력하면 닫힌 문을 쳐부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것은 위험한 유혹이다. 길이 닫히는 것에서 어떤 안내를 얻지 못하고 계속 저항한다면 내 본성에 있는 한계를 무시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타고난 재능을 무시하는 것이며 참자아를 망가뜨리는 것이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중...---------------------

난 항상 닫힌 문을 쳐부수지 못한 무능력하고 게으른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책했다. 꿈꿔온 이상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너무 초라하고 낮은 곳에 있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알아간다. 그동안 꿈꿔온 것은 다른 이의 꿈이었다는 것을... 성공과 관련된 처세술 책은 나에게 다른 삶을 보여주고 다른이의 길을 보여준 것일 뿐인데 난 스스로 그것만이 옳은 것이라고 나를 옭아맸다.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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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03 18:07:19 *.216.72.126
'낯선곳에서의 아침' 필사

이제 조금 속도가 붙기 시작^^ 즐거운 일이다 ,
그 전에도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한 문장 한 문자 베껴쓰다보니 '아~ 이런 내용도 있었구나. 읽었는데 왜 생각이 나지 않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게 필사의 매력인가?...
그런데 손이 너무 아프다 ㅠㅠ 한 시간도 안되었는데 팔이 욱씬 욱씬

휴식을 취하고 헬스장 고고씽(휴식을 좀 많이 취함 ㅜㅜ)
자전거 30분 스쿼시 20분(배우기 시작한 초보 단계)  근력 운동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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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롱
2011.06.05 09:27:56 *.167.116.105
지정언니!
오늘 머리를 하나로 높이 묶고 트레이닝복 차림과 아이폰 한 손, 그리고 만 원 꼬깃 한 장을 쥐고 가락시장에 걸어갔다 왔습니다. :) 언니가 강추해주신대로 좋았다는 것, 한 마디 해주셔서 제가 오늘 갔다오는 힘이 났다는 말 남겨요 :) 감사합니다. 언니 인터뷰 빨리 보고 싶어요.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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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09 10:39:21 *.216.72.126
연휴 내내 일지를 쓰지 못했다.
지난 주 난 기상 시간에 맞게 일어났으나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결과가 없다. 무엇을 한 기억도 지금은 가물가물하다. 이래서 단군일지를 꼭 써야 한다고 하는걸까?


아무려나 어떤 목적으로 네가 지금 네 잔을 마시고 있는지, 그것은 우리 둘 다 알 수 없어. 하지만 너의 인생을 결정하는, 네 안에 있는 것은 그걸 벌써 알고 있어.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들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고자 하고, 모든 것을 우리들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 말이야.

                                                                                                                                                                     데미안 중에서

난 한달동안 하면서 지난주와 이번주의 기상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난 이것밖에 안되나.. 다른 이들은 다 하는데... 난 뭐했지?'
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던 각오와는 점점 멀어진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실망하던 차에 출근길에 읽었던 문구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내 안에... 잘하는, 하고자 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

내 안에는 무언가를 하고자, 잘할 수 있는, 이미 잘 할 수 있는 내가 있는데 난 그것을 벽돌로 쌓아 가두고 있었다. 그리고 단군활동을 통해 그 벽을 깨려고 연장을 들었다. 두 세번 내리쳐봤는데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 포기했다. 그러다 다른 이들의 활동을 보고 자극받아 다시 연장을 들고 내리쳤다. 살짝 벽돌 부스러기만 튕겨져 나왔다. 팔이 너무 아프다.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여서인지, 처음해본 망치질에 요령이 없어서인지 팔이 너무 아팠다. 아니면 힘들다고 엄살피우는 건가?
좌절한 나는 그냥 나의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게 익숙하니까...
변화하려는 정신을 내 몸은 막았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난 다시 그 벽돌을 그대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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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10 10:03:32 *.216.72.126
오늘은 운동가지 않고 필사 작업만 2시간 동안 했다.
지난번 모임때 "새벽활동은 1가지 일을 2시간 해야한다는' 홍승완씨의 조언을 듣고 7시까지 '낯선곳에서 아침'을 필사했다. 읽었던 책이지만 한 구절 한 구절 새롭게 다가와 필사할 때마다 선택 잘 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20분이상 지나면 팔이 아파오는 괴로움은 어찌 견딜지 아직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다.

오늘은 팔이 아플때마다 일어나서 살짝 걸었다. 방안에서 자고 있는 남편얼굴도 보고 오고 냉장고도 열어보고 등등

오늘 필사한 내용 중 기억에 남는부분은 변화하려는 습관(행동)은 단순히 한 가지의 습관이 아니고 다른 행동들과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변화하려면 왜 변화하려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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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14 09:26:23 *.216.72.126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가 게으르구나... 단군일지 댓글 수를 보니 바로 이런 생각이 드네

이제 조금 팔 근육이 잡혀가나 보다. 아픔이 느껴지는 시간이 점차 늦어진다. 오늘은 필사 작업 시작한지 40분이 지나니 통증이 왔다. 통증이 올때마다 워드로 작업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것 끝을 내자는 다른 의견이 나를 잡아 세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는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우리들 속에 있지 않는 것은 자극하지 않는다... 우리 안에 어떤 모습이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는 세상에 너무나 많은데.. 우리는 남들이 가지고 있는 면을 부러워하며 내 안에 없다고 자신을 힐책한다. 그런데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스는 반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면을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참.. 아이러니한 표현이다.

난 누구를 어떤 면때문에 미워했을까? 
돌이켜보면 입이 가벼운 사람, 쓸데없이 소리지르고 강한 사람... 등등 다양한 면을 지닌 사람들을 거리를 두었는데 그 모습들이 모두 (그것도 내가 싫어했던,...) 내 안에 있다니 .. 참 소름끼친다.

다른 사람들도 꿈속에서 살아. 그러나 자기 자신의 꿈 속이 아니야, 그게 차이지.

요즘 나에게 가장 큰 화두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내 꿈을 향해 선택했다고 말한 것들이 내 꿈이 아닌 타인의 꿈., 즉 남들이 선호하는 꿈, 남들이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것을 깨달은 요즘 내가 꿈꾸는 꿈은 정말 내 꿈일까? 아니면 위의 크나우어 말처럼 다른 사람의 꿈 속에서 살고 있는 걸까?

계속 생각하게 된다. ...

생각해도 모르겠다...
정말 이게 내꿈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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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17 10:02:18 *.216.72.126
단군의 후예 40일째..
돌이켜보자. 잘해왔는지..
대답은 글쎄다.
하지만 괜찮다.

평생 업을 찾기 위한 1차 여행인데
나름대로 방향을 잘 찾아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기 때문인가?

하지만 필사 작업은 힘들다. ㅜㅜ
1시간 이상 하기 어렵다. 팔이 너무 아프다.
다음에는 이 책 필사 작업 끝나면 반드시 워드로 갈아타리라 ㅋ
근데... 100일 안에 책 한권을 다 끝낼 수 있을까?

답은... 글쎄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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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6.17 21:53:04 *.32.87.28
지정씨~~
우리에게는 지금 이시간이 취침 시간이 거의 가까워 오는  늦은저녁이네요.. ㅎ
필사라느거 참 쉽지 않은데.. 대단해요!!

저도 한가지를 집중해서  제대로 해야 하는데..그게 제대로 잘 안되네요..
우선은 해야 할 것들을 다 해 보면서 정리를 하려고 해요..
지정씨.. 100일 안에 꼭  책 한권 필사 완성하길 바라요~~

그리고 우리 일요일 나들이 함께 가요~~
둘째.. 넷째 일요일중 한번이라도 가고 싶었던 곳 생각해서 가면 좋아요 .. ㅎㅎ
같이 맛난 것도 먹고.. 좋다~~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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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21 09:50:21 *.216.72.126
일요일 출근 어제는 밤12시 30분까지 야근.. 집에 들어가니 1시가 훌쩍 넘었다. 정말 피곤했다.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까?
그냥 쉬자. 이렇게 힘든데.. 휴...
아니야 어제도 실패했는데..
에이~ 어제는 그래도 일어났었자나 다시 잠들어서 문제지

내 안의 천사와 악마가 싸우고 있었다. 씻으라는 남편의 재촉에 못이겨 겨우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심하게 부은 다리때문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아.. 대한민국... 야근을 법으로 금지할 수는 없는걸까?
(특히 나같이 초저녁잠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ㅋ)

예상보다 잠에 빨리 빠져들었다. 그리고 울리는 알람
벌떡 일어났다.

어,,, 이상하다. 일어났네 평소같으면 못 들었는데..
진짜루... 어.. 이것봐라. 한 번에 일어났네.
다시 잘까? 나 피곤하자나. 새벽에 들어오고... 더 자야하는거 아닐까?
야. 그냥 버티어봐 일어난거 아깝자나.

또 내 안의 악마와 천사가 대화를 나눴다. 그냥 난 방 불을 켰다.

그렇게 난 한 시간동안 필사 작업을 했다.

생각해보니 신기하다. 물론 그동안 새벽활동을 잘 해온거는 아니지만 (아직 책 100쪽도 쓰지 못했다.) 자동으로 벌떡 일어난다는게... 이제 조금씩 몸이 익숙해지나보다.
고맙다. 지정아.. 내 몸아^^ 피곤하고 힘들텐데 벌떡 일어나는 센스를 가지고 있었구나 ^^

힘을 내자. 이번 1차 단군의 후예때는 새벽 기상 습관화와 필사 1권을 끝내는 작업만을 목표로 전진하자.

너무 용감하게 들이대지 말고 잔잔한 바다 위에 떠있는 배처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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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21 10:05:39 *.216.72.126
나는 나를 위로한다.  (이홍식 저)

 바닷가 염전에 먼지와 바람이 섞여야 소금이 제 맛이 난다. 순수 100%소금을 만들어 고기에 뿌렸지만 모두 상했다고 한다. 순수한 소금은 제 몫을 결코 할 수 없다.
  커피에 쓴 맛이 어우러져야 깊은 맛이 나듯이,
 이별의 아픔이 있어서 사랑이 그토록 달콤하듯이 
아픔과 고통이 섞일 때 우리 인생이 더 행복한거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저)

불빛때문에 타죽는 나방이나 항아리 안의 먹이를 쥔 채 잡혀가는 원숭이들이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우리도 전혀 다르지 않다. 아니, 어쩌면 더할지도 모른다. 욕망의 빛을 향해 달려들다가 소유를 위해 꽉 움켜진 주먹을 펴고 버리지 못하다가 일생을 망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불평을 하느냐 감사를 하느냐에 달려있다. (마스시타 고노스케의 말)


왜 사람들은 이미 실제로 경험한 것을 말해주는데도 믿지 못할까?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하느라 바쁘다.(유대경전 중) -

나를 위한 재미 중에서
   "남들은 남들대로 , 나는 나대로 살아가면 되는거야. 이 세상은 원래 재미있는 곳이란다. 우리는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게 아니야. 내 몫만큼 즐겁게 살려고 온것이지. "

  "사람들에게 각자의 동력이라는게 있단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지. 그런데 그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라면서 그걸 쓰는 법을 잊어버리는거야. 그리고는 남의 동력만을 보면서 시기하는데 인생을 낭비한단다."

                                                                                                                                              <나를 위한 선물 재미> 중에서

이집트 사람들은 저 세상에 가면 신이 두가지 질문을 할거라고 믿었지
하나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아냈는가?
다른 하나는 남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버킷리스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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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24 13:06:41 *.216.72.126
일기
이번주는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온다. 나이먹고 처음 사본 장화 신고 좋다고 출근하는 나에게 울 남편은 이상하다고 말해준다. 너무 솔직하고 시크한 남편 ㅜㅜ
꿋꿋하게 신고 나간 나도 시크하다. ㅋㅋ
비오는 출근길을 걷다가 문득 드는 생각.
우산들을 보니 색깔들이 참 예쁘다. 빨간, 노랑, 땡땡이, 형광색 우산.. 심지어 호피무늬까지
다양한 색깔들의 우산이 우중충한 세상을 밝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남자들이 들고 있는 우산 색들을 다 칙칙했다. 검은색, 남색이 전부. 좀 튀는 색깔들은 골프용품 사시면서 덤으로 얻으신 듯 한 큰 골프 우산. (골프 우산은 나이 드신 분들이 들고 있었다.)
왜 남자들은  어두운 색의 우산만 들고 다닐까?

아무래도 '남자는 000한다.' 라는 식의 편견때문인 것 같다.

우산
글쓰기 여행

소명은 의지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듣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이미 주어져 있는 선물이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내가 깨달은 소명의 개념은 왜곡된 것이었다. 소명이란 자신을 향해 외부에서부터 들려오는 도덕적인 요구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뭔가 지금의 자기 모습보다 더 훌륭하고 자신을 초월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상을 그리고 있었다

소명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자아에 대한 깊은 불신에서 시작된다. 죄 많은 자아는 이라는 외부의 강제적 힘을 동원해 바로잡지 않는 한 늘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그런 생각 때문에 나는 늘 내 인생을 잘 꾸려 나가기에는 부족한 존재라는 느낌을 가졌다. 내게 기대되는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 모습 사이의 차이 때문에 죄의식을 만들어 내면서 그 격차를 좁히기 위해 몸부림치느라 지쳐갔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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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6.29 10:32:39 *.216.72.126
필사는 여전히 힘들다. 그래서 게을러지는 것인가?
아님 내가 게을러서 아직까지도 힘들게 느껴지는 것인가?
1시간을 하면 손목이 너무 아프다.
오늘은 필사하고 운동갔어야 했는데 비가 많이 온다는 핑계로 웹서핑을 했다.
요즘 난 새로 이사갈 집 인테리어때문에 웹서핑을 많이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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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7.13 06:59:32 *.158.178.40
소명에 대한 가장 깊은 질문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가 아니다. 더욱 본질적이며 어려운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타고난 본성은 무엇인가?’이다.


오늘도 천복활동보다는 다른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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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7.20 10:22:27 *.216.72.126
오늘 난 일어나지 못했다. 그 전날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어 알람을 6시로 맞춰놓고는 바꾸지 않았다.
전날의 게으름이 오늘 일이 만들었다.
70여일동안 난 단군의 후예 활동을 제대로 했는가?
답은 아니다.
난 이제서야 심연의 길을 들어서고 있다.
이렇게 하는게 무슨 의미일까? 남들은 매일 매일 조금씩 천복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쌓고 나가는데
나는 점점 땅을 파고 있다.
내 삶의 우선 순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해 약 2주동안의 소중한 아침 시간을 흘러보냈다.
당장 흥미가 느껴지고 급한 것들만 찾다보니 정작 중요한 나의 천복활동 (10년 먹거리)은 하지 못했다.
반성해야하는데
어떻게 하지? 어떻게 나를 변화시키지?
나는 왜 천복활동을 생각하면 설레는 느낌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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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7.21 12:40:15 *.216.72.126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상태임.
오늘은 다시 필사작업을 시작했다. (워드로 ^^) 하는 도중에 계속 운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과 함께
워드 작업을 30분도 채 하지 않고 일어나 운동갈 준비를 하고 나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2주 가까이 운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요새 내가 산만하고 기력이 떨어진 이유를 알았다.
하루종일 앉아만 있고 움직이지를 않았기에 계속 힘들었던 것이다.
운동을 하면서 덥고 땀도 나서 얼굴이 따가웠지만 몸은 반대로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원래 성격이 좀 산만해서인지 앉아서 필사 작업만 하면 이것저것 시선이 분산되어 집중하지 않았는데 운동은 운동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오늘의 새벽활동은
워드 작업 30분
운동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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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정
2011.07.25 09:17:11 *.216.72.126
오늘은 일어나서 살짝 인터넷하고
바로 헬스장으로 고고씽~
이사한 집이 헬스장과 멀어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운동하고 난 뒤의 기분이 번거로움을 잊게한다.
이제는 새벽활동을 운동으로 바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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