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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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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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8일 12시 03분 등록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5시 ~ 7시
- 새벽활동 : 텃밭가꾸기, 몸만들기(갠날 : 테니스, 흐린날 : 헬스)

[나의 전체적인 목표]
- 하루를 온전히 나의 의지대로 꾸며갈 수 있는 힘 기르기
-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생활음식 잘 만들기

[중간 목표]
- 새벽기상은 무조건 5시전으로 정했다. 목숨걸고 지킨다.
- 매일아침 5시 텃밭으로 나가 1시간 가량 밭을 갈고 채소를 기른다.
- 오전 7시 전까지 테니스 및 몸만들기 운동을 한다.
- 아직은 음식만들기 초보이므로 책과 인터넷을 통해 음식을 배운다.
-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여 일상적인 대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그 동안 얼마나 많은 결심을 했던가? 헬스로 나의 몸을 가꾼다거나,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하고, 공부하고, 책읽고하자 라며 실천해 오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제까지 왔다. 나는 어떤계기에 의해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고 얼마 못가 쉽게 무너졌다. 항상 같은 일상에 쉽게 매너리즘을 느꼈다.
이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고 우리 팀과 함께다. 성냥불 같이 꺼지려고 하는 불꽃을 촛불로 이어가자.
- 변화되는 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시간 활용을 못해 쉽게 무료함을 느끼고, 할 일없이 저녁약속을 하고 다음날 후회했다. 하루가 꽉 차도록 해야 한다.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나를 밀어 부치도록 하자.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생기있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자신감 있는 몸짓을 짓게 될 것이다.
- 균형잡힌 몸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스마트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 모든 일상생활을 긍정적으로 해나가게 될 것이다.
-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갈 수 있을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그 동안 빌려썻던 텃밭을 나의 텃밭으로 사준다.
IP *.158.3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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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한
2011.06.25 16:13:42 *.253.82.235
[단군일지_48일차_20110625]
1. 10일만에 다시 쓰는 단군일지 : 이런 너무 밀려 버렸다. 하루하루 밀리지 말고 써야 하는데...
2. 기상시간 : 4:50 / 새벽활동 : 걷기
 - 5:40 : 장마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땐 우산들고 걷는게 최고다. 아파트를 나서 도로변을 따라 한적한 가로수길을 걷는다. 아무도 없는 길을 우산을 받쳐들고 음악을 들으며 걸으니 기분이 맑아지며 지난 며칠간의 심란한 마음이 정리된다.(이동시간 약 1시간 30분)
3. 캄보디아를 다녀오기 위해 10일의 시간이 흘럿다니? 오늘 단군일지를 쓰면서 알았다.
[캄보디아_1일차]
6월16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11시쯤 캄보디아 앙코르 파라다이스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인터넷 되는 곳을 물었다. 다행히 로비 한쪽에 부스가 있어서 짐을 풀고 시계를 맞춰놓는다. 여기는 2시간이 늦어서 내 시계로 6시 40분에 기상하면 된다.
우리인원은 총 22명 (어른 10명, 아이 12명)으로 모두투어에서 이 인원으로 페키지가 가능하다고 해서 전세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당일 10시쯤 출발했다. 다들 어제저녁 짐을 바리바리 싸느라 힘들었는지 버스에서 졸며졸며 4시간만에 공항에 도착하여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렸다.(7시 비행긴데)
들뜬 마음으로 공항을 이곳저곳 구경하고 보딩시간에 맞춰 면세점이 있는 곳으로 간다. 여성분들은 쇼핑이 즐거운지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창 밖으로는 대한항공이 새로 취항한 이층 여객기가 보인다. 오늘 시운전했다는데 VIP석에 각종 편의시설이 되어 있어 안락하게 갈 수 있단다. 면세점도 비행기 안에 있다는데 그렇게 남는 빈 공간이 많은가?
그리고 우리 게이트에 믿기지 않는 작은 항공기 ~ 저 조그만한 것은 제주도 갈 때 사용할 것 같은데 왜 여기 있지? 불안하다. 같이 가는 선배형이 저게 우리가 탈 비행기란다. 헉~ 그 많은 돈을 주고 가는 페키지 여행인데 국내선이나 사용할 여객기를 우리가 탄다니 어째 출발부터 맘 상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캄보디아 씨엡립 공항이 너무 작아 큰 비행기가 착륙할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아뭏튼 그렇게 믿는게 좋을 것 같다.)
약 5시간의 비행후 우리가 도착한 캄보디아의 씨엡립 공항은 예상과는 다르게 후덥덥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우리를 마중나온 가이드 말로는 이곳은 한번씩 스콜이 지나간단다. 비 온 후는 이렇게 생각외로 덥지 않다고 하는 다행이다.
호텔에 방배정을 받고 다들 내일 7시 출발을 위해  바로 잠자리 들기 바쁘다.
알람소리에 깨어보니 벌써 4시 30분, 바로 출석체크를 위해 어제 봐둔 인터넷 부스로 가본다.
아직 어둑컴컴한 로비에는 조식 준비를 위한 그릇소리가 고요를 흔든다. 인터넷 부스에는 컴터가 두대 있었는데 한 대는 인터넷 연결이 안되고 다른 한쪽이 되어서 단군 사이트로 들어가 출석을 하려니 이런~ 한글이 안쳐진다.
한글 어떻게 치더라? 한글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복사 뜰수 도 없고 ~ 시간은 흐르고  급한대로 영문으로 작성하는데... 음~ 간단하게 Here is Seamreap~ 으로 시작하여 아주 초보적으로 마쳤다.
이런 상태로 단군일지 쓰는 것은 pass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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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한
2011.06.29 14:10:58 *.253.82.235
[단군일지_51일차_20110628]
1. 정신 똑 바로 차리자 : 요즘 , 마음을 다 잡을 수 가 없다. 왠지 머리속이 복잡하고 틀에 박혀서 의욕도 떨어진다. 일지도 띄엄띄엄, 출석도 빼먹거나 늦게 한다. 마음을 다시 고쳐먹지 않으면 안되겠다.
 - 기상시간 : 4:50 / 새벽활동 : 텃밭
2. 5:40 : 그 동안 비가 많이 와서 밭에 나가보질 못했다. 오랜만에 나가보니 그야 말로 전쟁터다. 언제 컸는지 잡초가 쌈채소 밭을 완전 점령했고 토마토 줄기는 제법대로 흐드러져 코를 땅에 박고 있다. 고추는 비바람에 흔들려 곧추 서있는 녀석이 없고 제다 누워있다.
잡초의 기세에 눌려 이제 갓 피어난 바질새싹은 어둠의 그늘이 가득하다. 에고 이 난리통을 어떻게 정리하냐?
일단, 잡초 제거에 나섰다. 쌈채소를 다치지 않게 이리저리 잡초 군단을 서서히 뿌리 뽑는다. 그래도 사이사이 우리 아군들과 각개 전투중인 잡초는 일일이 뒤져야 한다.
겨우 1개 이랑의 전투를 끝내고 뒤돌아 보니 토마토 군사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일단 부목을 대 주어야 한다.
부목을 덧대고 줄기를 세워 사이사이 묶어준다. 그리고 제멋대로 자란 곁가지를 아낌없이 삭발한다.
다음은 고추부대다. 비닐멀칭을 했지만 비집고 나오는 잡초들과 고랑에 핀 왕잡풀들을 먼저 제거한다. 그리고 바람맞아 누워버린 고추줄기를 세워 부목에 고정시키고 역시 불피요한 곁가지는 싹 제거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바질의 영터~ 완전 잡초로 점령당했다. 일단 보이는대로 쑥쑥 잡아 뺀다. 비가 온뒤라 쉽게 뿌리채 뽑힌다. 그러고 나니 이쁘게 모습을 드러내는 바질 새싹들 이놈들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는데 잡초들에게 당하는걸 볼 수 없다. 이제 토마토가 크면 이 바질들과 함께 스파게티 좀 만들어 보는 것이 올해 목표다.
당초 급한불을 끄다보니 벌써 7시가 넘었다. 빨리 귀가하지 않으면 지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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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한
2011.06.29 14:28:27 *.253.82.235
[단군일지_52일차_20110629]
1. 눈뜨기가 힘들다. : 벌써 100일 새벽활동을 시작하기로 맘 먹은지 절반이 지났다. 그래도 아직 습관이 되지 않았는지 아침에 눈뜨기가 힘들다. 초반에 10시면 잠이오던 것이 어제는 11시30분이 되도록 잠들지 못했다. 그러니 더욱 새벽기상이 힘들다.
- 기상시간 : 5:10 / 새벽활동 : 조깅, 텃밭
2. 활동사항 : 5:50 : 조깅 후 밭정리 : 어제 저녁 찬거리가 없다면 그동안 키운 채소로 쌈싸먹자고 해서 상추,치커리,깻잎,쑥갓, 시금치를 따왔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않은 자연산이다. 그냥 씨뿌려서 저절로 큰 채소들이다. 질소비료를 주지도 않았다. 농약도 칠 줄 몰라 그대로 키웠다. 잘 돌봐서 키워야 하지만 야생 그대로 키웠다.
깻잎을 딸 때는 참기름 냄새가 코를 찔렀고 손은 진득하니 깨향이 묻어난다.  시금치는 모양새는 삐죽하니 별로인데 된장시금치 국을 끓이니 시금치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상추는 씹는 맛을 모를정도로 부드러워 밥과 한 몸이 된다. 치커리는 약간 쌈싸름하고 연약하다. 쑥갓은 너무 빨리자라 비오는 며칠동안 꽃대가 올라왔다. 조금더 방치하면 못 먹는 불상사가 생길 것 같아 작은 놈들만 골라 뜯었다.
다른 반찬없이도 이놈들만으로도 진수성찬이다. 쌈장만 슈퍼에서 산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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