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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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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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8일 23시 21분 등록

새벽 시간과 새벽활동

①새벽 시간; 오전 5~7시
②새벽 활동; 수영

나의 전체적인 목표

① 새벽 기상의 습관화

② 체지방 5kg 줄이고 근육 2kg 늘리기

 
중간 목표

①새벽 기상의 습관화

  ⓐ 최소 밤 11시에는 잠 들기

  ⓑ 단군 일지를 통해 새벽 기상의 흐름을 체크

 
②체지방 5kg 줄이고 근육 2kg 늘리기

  ⓐ 25일에 한번씩 체지방, 근육량 체크

  ⓑ수영 강습이 없는 날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입산.

     강습도 없고 비오는 날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후 하고 싶은 거 하기.

  ⓒ평소 좋아하는 빵, 면등의 밀가루 음식을 조금 줄이고 의미 없는 폭식하지 말기.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①자기 합리화

->자신에게 관대해지려는 그 순간! 조금 뒤 나를 덮쳐올 후회와 실망을 기억하자!

새벽에 눈을 뜬 그 순간 나태한 유진이가 말을 걸기 전에 이불부터 개버릴 것!

②조급함과 저질 체력

->스스로 판단컨대 지구력이 굉장히 부족한 편이다. 3기 때 도전해보니 100일이 참 길더라~ 죽자 사자 뛰고 보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하프 마라톤 쯤 된다는 얘기다.

길게 보고 흐름을 잘 유지해야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새벽에 수영을 하다보면 점차적으로 체력은 조금씩 좋아질꺼라 기대된다.

③게으름

->“이럴것이다”라고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할 것. 하루를 재편하고 새벽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좀 더 치밀하게 써야 한다. 하기 싫다고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바로 실행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①새벽 시간과 좀 더 친해짐으로써 나를 위한 고정적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좀 더 튼튼한 나로 거듭날 것이다.

몸과 마음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듯이..튼튼한 몸을 갖게 되면 내 마음도 좀 더 튼튼해질 것이다.

②내가 내게 약속한 것을 이루어냈다는 뿌듯함과 자신감, 믿음..
 나 스스로에게 내가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나에 대한 신뢰가 커질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①비싸고 예쁜 청바지나 원피스를 선물!

②가족들에게 좋은 곳에서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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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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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3 22:51:19 *.44.190.25
유진님.
어제는 저도 참 즐거웠습니다.
더욱이 웃음을 드렸던 제 헤어스타일 덕에
어제는 전보다 한층 더 친근하게 대화를 나눈 것 같아 대만족.^^

많은 얘기들이 오갔지만,
결론적으로 저희는 함께 길 위에 서있고,
조금씩 치열하게 나를 발견해가고 있다는 사실.
조바심나고 때로는 아쉬워도
이제 웃으며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담뿍 충전하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다년간의 음주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술잔이 달콤하고 말끔하다는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다음 부족모임 때는 좀 더 여유있게 일찍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길.^^

오늘 달리기는 1시간 전까지 고민하다 쉬기로 결정했어요.
일전에 잘못된 자세로 달려 고생한 경험도 있고
가는 빗줄기도 아니고 폭우 속에서 달리다보면 분명 무리가 올 것이란 생각에
과감히 패스. 참 달리고픈 요즘입니다.^^

다음 모임 때는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헤어를 기대해보시죠.^^
이번 한주도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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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04 08:42:13 *.32.94.34
57일차 / 7월 4일 (-25)
취침/기상 시간 ;오후 11시 30분 / 오전 4시 45분
수면/ 활동 시간 ;5시간 15분/오전 5시~7시
활동내역; 아침에 부족원분들의 글을 보며 잠을 깬 뒤 수영장으로 고고!!
                  자유형+배영+평영 발차기

같이 수영 배우는 어떤 아주머니께서..나보고 "월요일의 여인"이란다..월요일만 나온다고-_-;;ㅋㅋㅋ
이번달엔 꼭 "월화수목금의 여인"이 되어야지~~
달이 바뀌어서인지 새로운 사람이 아주 많이 들어왔다.
나와 함께 했던..제법 정들었던 분들은 다 다음반으로 올라갔던데..
강사님이 나보고도 올라가라고 했지만..-_-; 차마 평영발차기와 호흡 함께 하는것 1번, 접영 발차기 1번만 연습하고 올라가기엔 너무 부담스러워서 한달만 여기서 더 하고 올라가겠다고 했다. 반을 옮기면 새로운 강사와 함께 하는데 그쪽 강사는 무척 개구쟁이라-_-;;(좋게 말해 개구쟁이임;;) 살짝 적응이 안되기도 하고..ㅋㅋㅋ 암튼 난 여기서 접영 발차기까지(아름다운 포물선을 꼭!!) 마스터하고 올라가겠다~~!! 처음 했을때보다 점점 덜 힘든것 같다. 물론 아직 자유형 호흡할때는 숨넘어갈듯하지만~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걸 느낀다. 평영발차기하면서 옆 레인 사람 좀 그만 걷어차야지-ㅁ-;; 이러다 민폐녀 되겠음..ㅋ
상쾌한 월요일~~출발 좋고~~이런 느낌으로 즐건 한주를 보내보자꾸나~~^---^/ 유진! 힘내~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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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05 09:05:05 *.32.94.34
58일차 / 7월 5일 (-26)
취침/기상 시간 ;오후 10시 30분 / 오전 7시 00분
수면/ 활동 시간 ;8시간 30분/?
활동내역; 늦잠...-_-

요즘 너무 복지관이랑 친하게 지냈더니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나보다.
어제는 짜증 폭발!!  일요일까지 나와서 나름 서류 정리를 했고..끝이 보인다고 좋아라했는데...;;
또 다시 추가되는 사항들..추가추가추가추가....
이놈의 평가는 왜 이모양인지.. 급조되는 서류들..하지도 않은 인권교육을 받았답시고 2010년 사진을 2011년에 찍는 쇼는 이젠 새롭지도 않다. 3년전에 크게 한번 겪은터라..이제 왠만한 "구라"들론 놀라지도 않는다는-_-
이런식으로 "쇼"를 해서 최우수 복지관이 된들..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평가툴도 문제.. 애초에 각자의 특색이 상이한 복지관들을 하나로 묶어 하나로 평가하겠다는 발상자체가 모순이지만..어쨌든 그 모순에 맞추어 충실히들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복지관만 이러겠어? 다른곳도 비슷할꺼라 생각하니 더 암담하다.  실제는 없고 서류와 부풀려진 실적이 중시되는 이런 분위기... 뭔가 주객이 전도된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그렇다고 안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얼굴을 잔뜩 구기고 하고 있자니 더 피곤한듯..
이런 순간에도 쿨~하게 이까이꺼~~!!하고 웃으며 넘길수 있다면..좋을텐데!!
난 역시 쿨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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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06 18:14:29 *.32.94.34
어릴적의 나는.."착한 아이"고 싶었다. 나를 드러내기보다는 낮추는 것에 익숙했던 말없는 아이. 함께 빛나는게 아니라 나를 낮춤으로써 상대방을 높이고, 그로 인해 상대방이 기뻐하면 나 또한 기뻐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보단 표현이 늘었고 외부세계와의 소통도 늘었지만..왠지모르게 그런 기본적인 성향은  조금 남아 있는것 같다.
내가 스스로 주관이 없다고 느끼는것도 그 때문인듯.. 지금도 여전히 내 의견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편이고, 내 행동을 누가 지적하면 바로 수긍하곤 한다. 그러고나면 마음 한켠에선 뭔가 찜찜함이 남지만..그냥 넘기곤 한다.
"착한 아이"인줄만 알았던 내가 생각보다 "착하지 않다"는 사실은 언젠가부터 내 무의식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생각과 현실속 상황은 어찌나 다른지..
생각속에선 한없이 너그럽고 쿨할것 같은데, 실제 상황에선 조금만 수틀려도 짜증이 난다.
나도 답답하게 행동할 때가 종종 있을텐데..왜 다른 사람의 답답함에는 너그러울수 없는걸까..?
인간은 다면적이라고 했던 그말..정말 공감한다.
단군의 후예에서 보여지는 내 모습은 내 여러 모습중에 하나일뿐..
어떤 나는 속이 좁고 짜증도 많이 내고..또 어떤 나는 게으르고 또 어떤 나는 외로워하고, 또 어떤 나는 지나는 길가의 나뭇잎을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섬세함이 있는 아이고, 또 어떤 나는 기분이 안좋을땐 비트있는 락음악을 듣는 아이고..또 어떤 나는 복지관이 그리 비전이 밝지 않다는것을 앎에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아이고...
내 안에는 내가 몇십명쯤 사는것 같다.
오늘은..속이 좁고 짜증내는 아이가 튀어나와..나를 힘들게 했다..
아무래도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야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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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
2011.07.13 22:18:45 *.85.42.189

언니 유진언니이
누구나 다 그럴거에요 저도 제 안의 무수한 나를 데리고 살고있는걸요 ㅋㅋㅋㅋ
기분이 좋다가도 게으른 내가. 사소함에 집착하는 내가 나오면 속상해하고
또 밖으로 나가면 지나는 바람에도 좋다고 헤벌쭉한 내가 나온다는 ㅋㅋㅋㅋ
그 무수한 나 중에는 분명 진정한 내 모습이 있을거에요.
내안에 내가 보는 나 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나를 보는 나 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언니 제가 볼때는 언니는 따뜻하고 언제나 감동하는 사람이에요  ^ ^

그러고보니 이전에 구본형님 칼럼에서 읽었던 밝음경영이 생각나네요.
너무너무 좋은 글 ! 일부분 첨부하고가요 응원할게요


  스스로에게 늘 타이른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나 다음 샷이며, 다음 샷에서 성공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는 것을 설득해 본다. 그러나 뻔한 곳에서 나는 마음의 평화를 수시로 잃곤 했다. 그리하여 나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하고, 작은 실수와 실망이 생겨날 때 마다 나를 훈련하곤 한다. 소심한 내가 조금 씩 바뀌어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것을 '밝음 경영'이라고 부른다.

나는 우선 밝음 경영에 대한 나의 패러다임을 정립했다. 나의 가정은 이렇다.

"나는 이 우주를 항해하는 행성이다. 수없이 많은 다른 별들이 바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우주를 닮았다. 따라서 나도 우주의 법칙에 따른다. 우주에는 밝음과 어둠이 있다. 어둠은 나의 약점이기도 하고 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나의 실수와 상처이기도 하다. 밝음은 나의 강점이며, 나의 성공이기도 하고 나의 감탄과 삶의 기쁨이기도 하다. 나는 늘 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잘못을 고치고, 못하는 것을 잘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생각에 지배되고 있다. 지금부터, 당장 이 생각을 뒤집도록 하자. 나는 어둠을 품은 밝음이다. 내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나의 밝음을 확산하는 것이다. 어둠을 지우는 대신 먼저 밝음을 키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내 전략이다. "

그리고 이 가정을 지지할 전술적 실행 원칙을 신속하게 정했다.  

첫째, 무슨 일을 계획하든 어두운 부분, 즉 문제를 먼저 고치려 하지마라. 그 대신 밝은 부분, 즉 잘하는 일을 확장하는 것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아라. 책을 읽고, 이론을 체계화하고, 글을 쓰고, 여행을 하고,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몰입하라. 그 일들이 내 하루를 지배하게 하라.  

둘째, 잘하는 일에 몰입하여 신속히 작은 승리를 만들어 내라. 승리는 가장 짜릿한 동기부여다. 일 년에 한 권은 책을 내라. 책은 훌륭한 성과물이다. 한 해에 열 명씩 연구원을 배출하고 프로그램들을 돌려 절실한 젊은이들을 만나라. 사람이 남으면 성공한 인생이다. 일 년에 두 번은 꽤 긴 여행을 가라. 자유를 즐길 수 있어야 자유인이다. 일주일에 3번은 강연해라. 그러나 그 이상은 하지 마라. 아읏풋과 인풋의 균형을 잡아라.  

셋째, 끊임없이 삶의 에너지를 주입하라. 에너지는 기분과 감정이다. 이론이 아니다. 그것은 감성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삶의 기쁨을 느끼고 감탄이 많은 하루를 보내라. 더 많이 산에 다니고, 더 많이 새소리를 듣고, 더 많이 좋은 생각을 하고, 더 많이 꽃과 채소를 기르고, 뿌리가 젖을 정도로 물을 줘라. 사심 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나이가 많아서도 새친구를 사귀어라.  

명심하자. 너무나 많은 자제력을 요구하는 극기 훈련은 삶의 기쁨을 앗아가 영혼을 지치게 한다. 자제력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서만' 쓰도록 해야 한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는 데 써야할 에너지를 비축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느라고 에너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지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찬란한 봄에 감사한다. 밝음 경영은 내 안의 봄을 키우는 것이다. 내 안의 여름을 키우는 것이고, 내 안의 가을을 키워 열매 맺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조용히 명상하듯 숙고하여, 계획대로 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과 집착과 미련을 떨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봄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다. 차원이 달라진 새로운 세상을 말이다.

(혁신경영 원고 2010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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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22 09:00:33 *.32.94.34
75일차 / 7월 22일
취침/기상 시간 ;오후 8시 30분 / 오전 7시 00분
수면/ 활동 시간 ;10시간 30분/?
활동내역; 늦잠..;;

너무 오랜만의 단군일지..반성반성..OTL;;
어째 단군 중반까지도 비교적 잠잠하던 술약속이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복지관 평가까지 겹치면서 완전  흐름이 말려버렸다;;
그래도 바닥을 치던 기분도 3주 뒤에 떠날 이태리를 생각하니 자연스레 두둥실~떠올랐고!
여행전에 읽을 책을 몇권 샀더니 그것도 기분 좋고~
여행전까지는 새벽에 책을 읽기로 했다!
but.. 분명 오늘 일찍 일어나려고 어제 일찍 잔건데..알람도 자각하지 못하고 그냥 쿨쿨 자버렸다는;;
역시..어제의 과도한 수면은 그저께 무리(?)한 여파가 큰듯...
기분대로 행동하지 말고..체력도 좀 생각하면서 놀자꾸나 유진~ㅋㅋ
암튼!! 다시 한번 gogogo~~!!!!
으랏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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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23 05:29:20 *.146.24.125
76일차 / 7월 23일
취침/기상 시간 ;오전 1시 00분 / 오전 4시 45분
수면/ 활동 시간 ;3시간 45분/4시 50분~7시
활동내역; 약간의 인터넷 서핑+ 음악들으면서 정신 차리기+가평 캠핑 갈 준비~

언젠가부터 저녁에 커피를 먹으면 쉽게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커피를 먹으면 좀 어지럽다고 해야하나;;
이것도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현상 중 하나인건지 ㅋ 예전에는 커피 먹는다고 밤에 못잔다는건 별로 해당사항 없었는데;; 몇시간 못자고 일어난 덕분에 정신이 몽롱하여 음악도 듣고 인터넷 서핑도 잠시 하면서 잠을 깨본다.  단군일지 마저 쓰는대로 가평으로 놀러갈 준비 해야 할 듯!! 
어제는 승완님에게 평소 해보고 싶었던  MBTI 관련 상담을 받았다.
나를 좀 더 잘 알고 싶은 맘에 해본거였는데 예전에 인터넷으로 가볍게 해서 나왔던 유형이랑 전혀 다른게 나왔다는..ㅋㅋ(당연한건가;)
나는  ISFJ 유형으로 나왔다. 혈액형으로 사람을 나눌때마다 고작 4개로 그 많은 사람을 다 설명할 수 있는지 좀 의아했는데(그러면서 잘도 믿지;ㅋㅋ) 이건 16개 유형으로 나뉘니 좀 더 신뢰가 간다^^
충직한 참모형이라는데..내가 스스로를 평가할 때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약간씩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현재의 내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유형이다.
 잼있는건 내가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던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기질들)  내 모습들도 나오더라는것.
안정적인것을 추구하고 순종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였던 내 지나온 시간들이 답답하다고 느꼈던 적이 많다.
그냥 막연히 달라지고 싶다고만 생각했는데..그런 생각의 기저에는 그것들이 "좋지 않다"라고 생각이 있었던것 같다.  상담에 앞서 승완님은 이런 기질적 성향에 좋고 나쁜것은 없고 단지 "다름"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우리가 오른손과 왼손이 있지만 선호하는 손이 다르듯 선호하고 잘 쓰는 성향이 다를 뿐이라고.. 어느 한쪽 성향이 좀 더 강하다면 다른 쪽의 성향을 좀 더 키우기 위해(물론 쉽지 않지만) 노력하면 좀 더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균형잡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나를 좀 더 알고 싶어 시작한 MBTI..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알파벳 4글자에 나를 묶어둘 필요는 없지만..적어도 내가 이런 성향의 사람이구나, 그냥 그런거구나..하고 좀 더 편안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나에 대해 긍정하는 것..그것이 내 성격의 장점이든..단점이든..있는 그대로 봐주는것.
그게 나와 좀 더 친해지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첫번째 단추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제 막 끼워보려고 시도하고 있으니.. 삐뚤어지지 않게 시간을 가지고..조급해하지 말고 잘 끼워보도록 하자.  유진^-^~ 화이팅!!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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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3 16:22:15 *.44.190.25
유진님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시는군요.
2차부족모임 때 뵙지 못해 아쉬웠고,
역시나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답니다.
이제 100일을 향해가네요.
이미 마음은 다음 200일을 향해 빨갛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서투른 새벽활동 차분히 챙겨가며 지치지 않고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유진님도 그렇고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활기찬 응원은 언제나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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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4 22:54:59 *.46.85.69
여행준비만큼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일은 없죠?
준비는 잘되고 있겠죠?
전 뭐든 닥치면 하는 스탈이라, 지난주에서야 여권 갱신신청하고
여권나오면 비자 만들 계획예요^^

참..가평 캠핑 갈 준비~
이거, 혹 이번주말에 다녀오셨어요?
저도 토,일 가평에서 캠핑했답니다. 푸름유원지에서~
오랫만에 새소리 들으며 숙면을 취했더니 너무 좋았어요.
한여름밤의 캠프파이어도 그렇고..^^
지난번 유진님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컸던 부족모임이 아쉬었어요.
이미 컨디션 회복 하셨겠죠?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주도 신나게 달려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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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7.25 09:39:37 *.32.94.34
78일차 / 7월 25일
취침/기상 시간 ;오후 11시 40분 / 오전 4시 45분
수면/ 활동 시간 ;5시간 5분/4시 50분~5시 30분
활동내역; 아로마 램프 발향뒤 책을 좀 읽다 잠듦;;

이야기 하나.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
내 믿음에 상대방이 실망시키지 않는다면 더 단단하고 깊은 관계가 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상처가 남기도 한다. 작고 큰 무수한 상처들..
원망도 해보고, 결국엔 그 화살이 나에게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그냥..그럴때면 생각한다.
그 사람을 믿어보기로 결정한 것은 내 선택이고, 단지 내 선택에 대한 결과가 이럴 뿐이라고.
내가 선택한 것이니, 어떤 결과든 감당하는 것도 내 몫이라고..
그저 그뿐이라고..스스로를 위로한다.

이야기 두울.
생각보다 날이 너무 더워 맥주가 물처럼 넘어간다.
도착하여 처음 텐트를 칠 때부터 나오는 웃음들..
우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무방비하게 텐트를 끌고 나온걸까..? 남자 하나 여자 둘이 반 자동식 텐트하나 제대로 칠지 몰라 어리버리한지 30여분. 겨우 구색을 갖춰 우리집 완성!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집이 제일 단촐한것 같아 또 웃음이 난다. 평소 같으면 짜증이 날 법한 일도..이들과 함께 하면 웃음이 난다. 그냥 다 즐겁다.
쭈뼛쭈뼛 유명산 계곡에 올라 물놀이를 즐긴 후 휴양림을 호젓하게 산책해보자고 오른 산책길은..
거의 등산로와 맞먹는 난이도로 우릴 당황스럽게 했으나 이미 내려가기엔 늦어버린 어물쩡한 상황.
다들 노란 튜브하나씩 매고 슬리퍼 찍찍 끌며~ 산을 오르는 그 모습이란...
내가 또 언제 튜브매고 산을 타볼까 싶은 생각에 또 웃음이 난다.
난생 처음 코펠에 밥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씹을 만해서 다행.
고기는 너무나 완벽하게 구워져서 우리를 또 기쁘게 했고, 차림은 소박했으나 너무 멋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산의 완만한 곡선..여인이 옆으로 누워있는 듯하다.
잔잔히 이어지는 델리스파이스의 노래들..
맥주 한모금.. 또 한모금..노래 한모금..맥주 한모금..노래 한모금..
너.무. 행.복.하.다.
지.금.이.순.간.이.

정말 좋았던..주말의 캠핑.
그들과 함께여서..더 행복했던...

이야기 세엣.
이태리 여행 가기전에 읽을 책을 왕창 사버렸다.
"이탈리아 기행1,2".."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군주론"......
어느 글에서 구본형 선생님이 추천하시길래 바로 구입;;
마음 같아선 2주 동안 다 읽을 수 있을것 같건만..
4일동안 제일 읽기 쉽다는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에서 버벅대고 있다.ㅋㅋ
이러다 이거 한권 읽고 출국할 기세임;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구나..와~~~~
내 저질 체력이 잘 버텨주어야 할텐데!!
그나저나..이태리 가면 단군 출석은 어떻게 하나...??? 벌써 고민중..0_0;;
이러다 삼수하는거 아냐...제발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지금 4기 부족원들이 참 좋아서..이 사람들이랑 함께 올라가고 싶은 소박한 바램이..ㅋㅋ
그러니 정신 차리고 이제 지각하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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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
2011.07.25 18:09:07 *.76.115.27
유진님,
퇴근시간이 다 되어 배고픈데 유명산 캠핑기 읽으니.. 침이 꼴딱..꼴딱.
이태리 여행, 부럽삼..^^
잘 다녀오시고 이야기 꾸러미 많이 가져와서 보여주세요~ 기대 만빵!

생각한 것이 비추어나온다고 했던 맹자의 말처럼
따스함이 배어나오는 유진님,
그 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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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2011.07.26 05:28:13 *.100.92.2
유진님
잘 지내시죠?
유진님과 저...활동이 참 비슷하네요
전 7월 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 두 달 동안 거의 자제했던 술자리를 갖거나
집에서 혼자 잘 마시지도 못하는 맥주를 홀짝홀짝했어요.
그러다보니 새벽활동도 제대로 못했구요. 그러다보니 단군일지도 어느샌가...
(그래도 유진님은 다시 성실하게 작성하시기 시작했네요 ^^)

참. 그리고 저도 MBTI 상담받았어요.2주 전에.
전 ISTP 형입니다.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는데...
내게 이런 면이 있었나? 하는 모습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혼자 검사할 때와 상담받을 때 다른 유형이 나와 당황도 했구요.
현재 제가 주기능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 자신을 잘 모른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좀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이 참...

승완님께서 일기를 써보란 말씀을 하셨고
얼마전 함께 쓰는 글터(맞나?) 그곳에서 <치유의 글쓰기>란 책을 알게 되어 읽었어요.
<아티스트 웨이> 모닝페이지도 좋지만 좀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일기란 생각이 들었어요.
모닝페이지는 사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3페이지를 써야 한다는 의무감, 압박감에 때로는 저항감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고 두 달간은 열심히 쓰다가 흐지부지되었구요.

말이 너무 많았죠?
오랜만에 유진님 단군일지에 와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가네요. ㅋㅋㅋ
아침 대문에서나마 유진님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반가운 마음에 얼렁 달려왔어요. (제 단군일지에 남기신 글 보고 오려고 했으나...)
저도 힘내서 남은 20일간 정신 차리고 알차게 보내야겠어요.
참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그럼 마지막 100일 파티엔 오실 수 없는 건가요? --;; 꼭 볼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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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05:52:02 *.169.142.50
유진님! 따뜻한 댓글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유진님 못 오셔서 너무너무 아쉬워했답니다!
모임에서도 내내 유진님의 따뜻한 댓글에 대한 이야기꽃이 피었었지요!
100일 도전도, 유진님의 매일매일 발전하는 모습도,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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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미
2011.08.01 13:53:40 *.109.60.182
유진님... 저왔어요. 응원하러 왔어요.
현무부족분들께 참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더 많이 챙기고 마음서드리지 못한것 같아...
사실 참 잘하겠구나라는 믿음이 저를 좀 헤이하게 했던 것 같아요.
지금쯤 여행준비로 많이 설레고 분주하겠어요.
유진님 7/31일 기준으로 5일 남았어요.
끝까지 긴장 놓지 마시고 화이팅하기에요.
여행중에 출석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문자출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자줘요. 제가 잘 챙겨서 출첵할께요.
무튼 즐겁고 빛나는 여핼 되길 바래요.
더 멋진 유진으로 만들어줄 그런 여행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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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3 05:19:07 *.46.85.69
유진님~

대문 앞에 항상 먼저 서있던 분이 안보이니..궁금해요~
컴터가 아직 안왔나봐요..
여행준비는 잘했겠죠? 책도 한권 뚝딱 다 읽으시고..
건강하고 신나는 여행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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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
2011.08.04 14:34:44 *.131.174.209
유진이언니이 참으로 오랜만에 놀러왔어요 ♥
오오 그러고보니 이탈리아 여행 얼마남지 않았네요!
여러 서적을 찾아읽으며 설레여하는 유진언니를 떠올리니 저까지도 설레여요 두근두근  ^ ^
요즈음 냅다 출석하고 홈페이지를 나가는바람에 모든게 조금은 소원해진 것 같아서 힝
얼른 200일도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200일 도전보다는 우리 4기 사람들과 함께라서 좋다는 ㅋㅋㅋㅋ
이탈리아 여행 멋지게 잘 다녀오시구 더욱 업그레이드된모습으로 우리보아요!
그런데언니야 16일 백일파티날에는 오시나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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