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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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복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15살 학생 조너선 리(한국명 이승민, 재미교포: 아버지 한국인)의 고그린맨(GoGreenMan) 캐릭터 한번 감상해보시겠어요?

일견보면 으사시~ ??? 하지만 ^^ , 조너선 리가 꼬마때부터 그려온 고그린맨의 좋은 캐릭터, 즉, 주인공입니다.
지구환경이 나쁜 곳, 지구환경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주인공이지요.
조너선 리는 재미교포 한국인으로서, 어린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만화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수원에서 개최된 <녹색구매 세계 대회>에 초청인사로 초대되어, 자기의 경험을 나누기도 했어요. 수많은 어른들이 '어린이 세계 환경대사'의 이야기를 열심히 귀기울여들었지요.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참으로 귀엽게 생겼습니다. 소신도 뚜렷하고요.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왔었는데, 아들이 환경운동가가 되니 본업을 일정 포기하고 아들의 매니저로 세계를 함께 다니는 아버지(한국인)의 부정도 조금 감동적이었고요. 아뭍든 한국출신의 국제적 환경운동가가 또하나 탄생할 것 같았어요.
조너선 리의 고그린맨 사이트 http://www.gogreenman.com/
조너선 리가 '판문점 평화숲' 제안을 북한에 전달한 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75089
저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만화도 잘 못그리지만
보는 것은 좋아합니다.
나의 생각을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우리 천복부족원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림과 만화를 잘 그리거나, 장면으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안명기 부족장 같은 분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고 존경스러운지요? ^^
술술 풀리는 수요일!
IP *.176.113.224
오늘은 15살 학생 조너선 리(한국명 이승민, 재미교포: 아버지 한국인)의 고그린맨(GoGreenMan) 캐릭터 한번 감상해보시겠어요?

일견보면 으사시~ ??? 하지만 ^^ , 조너선 리가 꼬마때부터 그려온 고그린맨의 좋은 캐릭터, 즉, 주인공입니다.
지구환경이 나쁜 곳, 지구환경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주인공이지요.
조너선 리는 재미교포 한국인으로서, 어린시절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 환경만화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수원에서 개최된 <녹색구매 세계 대회>에 초청인사로 초대되어, 자기의 경험을 나누기도 했어요. 수많은 어른들이 '어린이 세계 환경대사'의 이야기를 열심히 귀기울여들었지요.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 참으로 귀엽게 생겼습니다. 소신도 뚜렷하고요.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왔었는데, 아들이 환경운동가가 되니 본업을 일정 포기하고 아들의 매니저로 세계를 함께 다니는 아버지(한국인)의 부정도 조금 감동적이었고요. 아뭍든 한국출신의 국제적 환경운동가가 또하나 탄생할 것 같았어요.
조너선 리의 고그린맨 사이트 http://www.gogreenman.com/
조너선 리가 '판문점 평화숲' 제안을 북한에 전달한 기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75089
저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만화도 잘 못그리지만
보는 것은 좋아합니다.
나의 생각을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우리 천복부족원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림과 만화를 잘 그리거나, 장면으로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안명기 부족장 같은 분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러고 존경스러운지요? ^^
술술 풀리는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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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철민님, 반갑습니다.
저도 녹색소비연구를 하면서 연구와 삶의 일치를 위해 여러가지 제게 맞는 방법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샤워시간 온수사용 줄이기, 플러그 뽑기, 로컬 푸드 먹기, 우리 밀 먹기, 변기에 맥주병 물채워 넣기 등등이요.
그런데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교통과 녹색소비라는 칼럼을 쓰기 위해 한달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해보았지요. 저희 집이 수지인데 양재 꽃시장 부근에 있는 회사까지... 사실 출근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는데(서서 가지 않기 위해 새벽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저녁 퇴근 시간은 자가용으로 다닐 때보다 2배도 넘는 시간이 들었습니다. 종합해보니, 경제적으로는 매달 약 25만원의 주유비가 10만원의 광역교통비로 60%나 대폭 줄었지만, 시간비용은 평균 2배가 증가했습니다. (제 임금을 고려하여 시간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보았더니 어쩌면 경제적 이익을 상쇄할 만큼 높은 비용이었어요) 무엇보다 문제였던 것은 심리적 비용이 너무 컸던 것이었어요. 퇴근 무렵 하루의 피곤함을 차안에서 듣는 음악에 실어 날리고 집에 도착하면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던 것이, 광역버스를 타고 오래 서서오는 생활을 통해서는 도저히 안되는 거였어요. 가족들과 저녁식사시간이 줄어들었고 짜증이 마구 늘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글로쓰고 매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것을 포기하고 일주일에 2,3번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녹색으로의 변화도 다른 어떤 변화만큼이나 힘들다고요.
특히 녹색연구를 하면서 녹색운동가나 일반 시민을 많이 만나는데, 대부분이 Green 처럼 마음이 온유하고 열정이 많지만, 더러는 '그래...너는 말은 그렇게 하는데,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 보자...'하고 냉소적인 분들도 있어서 (^^;;), 더러 낙담될 때도 있습니다.
철민님 처럼
각자 맡은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면 된다고
담대하게 일괄하며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분들이
저는 좋고 믿음이 갑니다.
환경운동가 엘 고어가 찬사만큼의 많은 비난을 받지만, 저는 그 분이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름없는 녹색실천가들은 국제적 환경운동가처럼 명예는 없지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 이웃을 위해 묵묵히 좋은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철민님의 좋은 답글에 제 답글이 오늘도 무척 길었네요. ^^
철민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배요한
조한규님,
그렇군요!
저는 늘 잘 웃으시고 육아일기를 꼼꼼하게 잘 쓰는 조한규님은 아이들에게나 주변 사람들엑 이야기도 참 잘 풀어내 주실 것 같은데... 뜻밖인 걸요?
어쩌면 요즈음 그런 재능이 부쩍 필요하실 수도 있고, 또 그런 재능이 조한규님 내부에 잠재되어 있어서 마치 자석이 끌리듯이 좋아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왜 자석은 음과 양이 만나지만, 그 만나는 음이나 양의 뒷부분은 각각 양이나 음이 연결되어 있쟎아요. ^^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아이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면 아이가 사고력이 풍부하고 융통성있는 심성의 아이로 자라난다네요? 펄벅은 늘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자신이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늘 말했는데, 사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을 참 많이 보았어요.
오늘도 재미있게 잘 풀어가는 단군일지 쓰시기를!
110일차 출석합니다.
제가 처음 환경교육 공부를 시작할 때 고그린맨을 그린 십대 초반의 아이를 알게 되었었는데
어느새 그 아이도 15살이 되었네요^^
격정적으로 살아가는 환경운동가들을 볼 때면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지 못하면서 환경교육을 하는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면 환경운동가와 환경교육가의 차이 속으로 숨어버리곤 해요 >.<
저는 에코 디자이너 대니 서를 소개합니다.
배요한님께서 녹색 소비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름다운 청년 대니서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dannyseo.com/

제가 처음 환경교육 공부를 시작할 때 고그린맨을 그린 십대 초반의 아이를 알게 되었었는데
어느새 그 아이도 15살이 되었네요^^
격정적으로 살아가는 환경운동가들을 볼 때면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지 못하면서 환경교육을 하는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면 환경운동가와 환경교육가의 차이 속으로 숨어버리곤 해요 >.<
저는 에코 디자이너 대니 서를 소개합니다.
배요한님께서 녹색 소비관련 주제에 대해 연구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름다운 청년 대니서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dannyseo.com/


배요한
송현주님이 환경교육가셨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대니 서 잘 압니다.
녹색연구를 하기 전부터 그가 쓴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 대니 서가 지금은 에코 디자이너로 자라났군요!!
훌륭한 아역배우가 훌륭한 성인배우가 되기 어렵듯이
어렸을 적에 명성을 날리던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것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어린이 녹색운동가들은 이상하게 커서도 녹색운동가로 훌륭히 활동하는 것을 더러봅니다.
1992년 그 유명한 리우회담에서 12살의 어린나이로 연설을 해서 세계정상들에게 환경적 각성을 촉구했던, 캐나다의 서번 컬리스 스즈키( Severn Cullis-Suzuki)도 훌륭한 여성환경운동가로 자라났습니다. 최근 그의 근황을 살펴보며, 어렸을 때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저로서는 참으로 기뻤습니다.
누군가가 좋은 소신을 가지고 그것을 꾸준히 실천해가고 있을 때, 그리고 조금씩은 더 나아져가는 모습을 보일 때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그게 저 자신이든 또는 타인이든요.
송현주님, 현주님의 글에서 좋은 환경교육자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배요한
요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잠시나마..
제가 올렸던 경솔한 덧글에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어느 한 순간에 얻어진 것이 아닌...
오래 세월 동안에 공부하시면서 얻어진 저 방대한 지적자산을
단순한 외적 형태만을 보고 평가했던 그 사실에 대해 너무 부끄럽네요.
(부끄럽다 못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 정말 처음이예요. ㅠ-ㅠ)
알고는 있었지만,
옆에 있으면서 더욱 더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승완 연구원님이 이야기 한,
공육의 정신 잊지 마시고..
부족중에서 가장 의식수준이 낮은 이 미천한 부족장에게 많은 지혜를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포스가 함께 하시길...
May the force be with you..
잠시나마..
제가 올렸던 경솔한 덧글에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어느 한 순간에 얻어진 것이 아닌...
오래 세월 동안에 공부하시면서 얻어진 저 방대한 지적자산을
단순한 외적 형태만을 보고 평가했던 그 사실에 대해 너무 부끄럽네요.
(부끄럽다 못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 정말 처음이예요. ㅠ-ㅠ)
알고는 있었지만,
옆에 있으면서 더욱 더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승완 연구원님이 이야기 한,
공육의 정신 잊지 마시고..
부족중에서 가장 의식수준이 낮은 이 미천한 부족장에게 많은 지혜를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포스가 함께 하시길...
May the force be with you..

배요한
안명기 부족장님,
오늘로서 제가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꼭 10년이 되었답니다.
지금 회사에 오기 전에 나는 석사 졸업 후 모 기업의 주거환경연구소에서 1년을 근무했고, 지방에 있는 2년제 대학의 교수로 초빙되어 가서 27살에 교수가 되었습니다. 한 8년반을 근무하다가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서 서울로 왔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박사후 과정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 회사 입사하자 마자 캐나다에 가서 1년반을 살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위치에 있지요.
어찌보면 10년 동안, 박사특채로 입사한 것과 관련된 약간의 텃새와 유리벽과 씨름하는 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주제의 연구과제를 맡았습니다. 소비자정책총람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소비자교육, 다문화소비자정책, 중소기업과 소비자상생 협력, 사업자대상 소비자정책정보제공...그리고 지금의 녹색소비에 이르기까지... 특히 승진을 했던 약 2년 전 무렵에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 위에서 급하게 요청하는 과제들...그런 것들을 소화해내야했었지요. OECD회의도 가야했고 암튼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녹색소비연구도 사실 이번 정부가 들어서서 매우 강력하게 밀어부치는 지라 제가 총대를 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녹색이 하면 할 수록 어렵지만 참으로 의미있는 연구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래전부터 제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연구주제는
<소비자교육 혹은 역량> 특히 청소년 소비자교육입니다만,
지금은 <녹색소비>도 좋고
또 <소수자를 위한 소비환경개선>도 좋습니다.
^^
그러니, 아마 제가 많은 이야기꺼리를 알고 있다면 제가 조금 더 나이가 많고 하는 일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조금 겸손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배요한
최성우님,
저는 지난번 최성우님이 만든 <살신성인>상의 선물, 볼펜을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
볼펜의 재료가 나무로 만든 것이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녹색이지요.
그 때 구입하는 나무가 가능하면 화학물질 처리가 덜 된것, 운반에 교통비용이 적게 드는 것을 구입하고, 또 제작과정에서 가능하면 화학재료를 적게 쓰는 것, 친환경 패키지에 담아 판매하는 것 등이, 펜을 더 녹색적으로 만드는 과정이 될 것같아요.
아참! 무엇보다 그 볼펜에서 뚜껑을 열었을 때 따로 두지 않고 볼펜본체와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저는 매우 좋습니다. 볼펜 뚜껑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ㅋㅋ 오래오래 쓸 수 있고 암튼요. ^^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