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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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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두

  •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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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 03시 40분 등록

천복부족 여러분, 오늘 아침에는 누가 첫 글을 올려줄까...하고 기다리다가 어쩌면 첫 글이 너무 늦어버릴 까봐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도 너무나도 유명한 다음의 시를 잘 알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시란게 참 묘해서 읽을 때마다 특별히 마음을 떨리게 하는 구절이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음율이 있어서 그럴까요? ^^ 
 이 가을 아침, 여러분들이 다시 이 시를 읊으면, 지금 이순간 예전과는 또다른 어떤 떨림이 있을 까... 기대됩니다.  

좋은 아침 되시고,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이시는" 하루되시길!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작
                                                      류 시 화 편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를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 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 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IP *.176.1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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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3:44:19 *.109.52.31
123일차_천복부족_김경인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새벽이 밝아옵니다.
이른 추석으로 황금 빛 논과 갈색 밤나무 열매, 코스모스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 1박 2일에서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명소들이 나왔었는데요,
그 부근에서 자취를 한 경험이 있음에도 제대로 가본 곳이 하나도 없네요..^^;;
북촌 8경, 낙산공원, 이화마을, 총맞은 소나무, 개도맹 등등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희 천복부족 여러분들께서 가을 정취를 가득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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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은
2010.09.28 03:47:12 *.182.146.75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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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9.28 03:58:31 *.239.244.114
출첵 합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느낌과는 완전 다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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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09.28 04:03:23 *.142.196.10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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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9.28 04:23:22 *.13.4.42
122일차 출석합니다.

어제 강남에 계시는 부족원들과 함께 점심 벙개를 가졌었습니다.  원래는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으로 하려고 했는데
중국집이 제가 출장 중 문을 닫았는 줄 미처 모르고 있다가 노바다야끼 하는 곳으로 옮겨서 번또를 시켰는데 맛이
그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역시 잘 알고 있는 메뉴를 시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네요.
그래도 밥 먹고 커피도 함께 마시고 나름 알치고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특히 경인님은 처음 뵙게 되어 반갑고
명기님과 한규님도 여전히 반갑고 유쾌한 얼굴들이었답니다.  특히 어제는 한규님의 단학선원 사부과정 수련기가
흥미롭게 펼쳐져서 새로운 것을 알게 해 준 시간이었기도 하고요.
그래도 점심시간 1시간 30여분의 만남은 너무나 짧다라는 결론이 나서 다음에는 저녁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다음에 저녁 번개 모임할 때는 회사가 강남이 아니시더라도 참석이 가능하신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같이 모여서 수다를 떨어요~. ㅎㅎ

참 어제 점심 모임의 인증샷 올립니다.  역시 명기님과 한규님은 포토제닉 상을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셔터
누르는 순간 표정이 확 나오네요~. ㅎㅎ

번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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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5:01:15 *.123.145.12
우아 사무실 들어가니 한시간 반이 흘렀더군요. 정말 새벽수련만 아니면 밤새 수다를 떨수 있을듯.. OTL.
근데 사진이..(괜히찍었어 괜히찍었어. ) 역시 부족장님의 근엄함이.. 묻어나오는 사진입니다. (절대 부족장님은 가벼웁지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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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09.28 13:34:43 *.38.133.31
아무 생각없이 like botton을 찾았답니다.  facebook에 많이 심취했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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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8 05:16:13 *.176.113.224

천복부족의 잘 생긴 4인방님들...
보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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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5:07:05 *.201.121.157
사진 잘 나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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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6:19:31 *.123.145.12
욱진님의 글중에서 저는 예전에 사부수련과정을 체험했다는 뜻이었구요. 그길을 가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의지대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니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었습니다.
천성적으로 호기심많은 저의 성향으로 인해 중도에서 그만두었지요. 젊으신 분들에게는 너무 이 운동에 몰입하는건 크게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드렸습니다. 밑에 댓글에서 약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듯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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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7:13:15 *.72.153.58
표정이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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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8:23:05 *.124.233.1
잘 나온 사진 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사님! ^^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꼭 저녁 때로 시간을 잡아 오랜시간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사님, 부족장 형님, 한규형님 어제 너무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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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4:25:46 *.161.173.71
123일차 출첵

좋은 싯귀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테라스에서의 식사가 잘 어울리는 가을 날 , 어제 낮 점심벙개 참 좋아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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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익
2010.09.28 04:45:13 *.205.33.64
123일차 출석합니다

배요한님 좋은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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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09.28 04:49:39 *.180.75.152
오늘은 누런벼가 익어가는 들녘도 구경하면서 녹차와 소리의 고향 보성을 찾아갑니다.
가을도 만끽하고 좋은 일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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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8 05:18:20 *.176.113.224

녹차와 소리의 고향 보성이라...!
오늘 보성에서 이헌님의 즐거운 목소리가 울려퍼지겠군요.
좋은 가을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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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4:51:53 *.21.108.34
123일차 출석^^

어젯밤 꿈에서 중요한 고시를 60일 앞둔 매우 초조한 꿈을 꿨는데(왜 그랬을까?ㅋㅋ)
고요한 시 한 편을 읽고 마음을 추스렸어요. 감사해요~!!

시를 읽으면서 부모님의 사랑, 용기, 춤 추는 법 배우기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몇 해 전 가깝게는 작년의 제 생각과 달라진 점들이 많거든요 :-)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읽게 되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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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8 05:26:54 *.176.113.224

현주님,
혹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계신건 아닌지?
달리기를 좋아하고 잘 하시는 현주님,
아마 어떤 시험이든 아니면 일이든, 페이스 조절 잘 해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어떤 꿈에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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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9.28 04:53:14 *.12.196.6
아름다운 시에, 사진들 짱인데요!  천복부족 아침다워요^^
넘치는 사랑으로 좋은 하루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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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4:53:34 *.72.153.58
123일차-천복부족 한정화-출석합니다.
오늘도 또 하루의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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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09.28 20:16:49 *.180.75.152
남녁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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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7:15:53 *.72.153.58
하하하 감사합니다. 어제 이거 고르느라 고심 좀 했습니다. 어느날 밤에 쓱 그린 제 첫번째 꿈그림....
배요한님은 초록색을 좋아하시나보군요. 전 요즘 깊은 가을로 넘어가기 전 벼이삭이 보여주는 밝은 초록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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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8 05:28:57 *.176.113.224

정화님,
정화님을 대표하는 그림...초록 색감이 참 정겹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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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4:59:50 *.123.145.12
123일차-천복부족-출석부지기 조한규 출석합니다.
이시의 전체를 오늘에서야 보게 되는군요. 멋진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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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6:20:28 *.123.145.12
아 예전에 한창 운동에 심취했을 때 3-4개월 정도 사부수련과정에 참여했다는 의미였습니다. 지금은 머 가끔씩 운동을 하는 그이상의 의미는 없는 곳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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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28 05:19:49 *.176.113.224

단학선원 사부과정을 밟고 계시군요!
한규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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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5:06:39 *.201.121.157
123일차-천복부족 부족장 - 안명기 출석

지금 내 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여운과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강력한 오프닝 멘트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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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05:18:22 *.201.121.157
123일차 - 천복부족 - 최성우 문자출석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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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09.28 05:30:07 *.109.73.149
지각입니다. 알람이 해제되어 있었네요 . 어제 4시30분에 가족들 위해 해제 시켜놓고 그냥 잠들었었네요 비록 지각이나 알람없이도 눈 뜸에 놀라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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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28 05:34:29 *.10.42.131
123일차 / 이호금 /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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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10.09.28 05:43:02 *.255.183.127
123일차,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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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09.28 05:55:28 *.92.194.207
123일차 / 현지시간 4시 55분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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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2010.09.28 07:22:45 *.198.224.96
5시 30분에 눈을 떴지만, 몸을 일으켜 추운 거실 책상까지 내려오는 길이 너무 멀어요.
따뜻한 이불 속의 달콤한 비몸사몽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네요.
노트북을 침대 곁에 세팅해야 하나....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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