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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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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두

  •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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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10년 10월 13일 03시 40분 등록
천복부족 여러분, 오늘은 물처럼 흘러가라는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호빵 이야기 계속해 볼까요?

오늘날 호빵을 호빵되게 만든 것은, 공장에서 한번 쪘던 그 빵을 소매점에서 데워주는 '찜통'의 개발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답니다. 관련 자료를 보면 그 회사의 대표는 태스크포스 팀을 이끌고 산속으로 들어가, 1년 동안 군대 보안초소 같은 철통 경비 속에서 문제의 그 찜통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대량생산된 찐빵을 소비자들에게 따뜻하게 덥혀 팔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빵을 다시 덥혔을 때 처음 찜통에서 나온 것과 같은 식감을 유지하는 기술',  '수분이 날라가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찜통이 개발되어 드디어 호빵은 동네 가게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의 호호호호호빵이  될 수 있었답니다. 처음 호빵이 나왔을 때의 인기는 그야 말로 하늘을 찌를 듯해서 일반 빵값이 주로 5원정도였는데, 약 4배인 20원을 받았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네요.

호빵찜통.jpg찜통2.jpg

정말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지금부터예요.  ^^
만약 우리가 호빵이라면 우리를 호호호호호빵으로 만들어주는 '찜통'은 무엇일까요? 나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나를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살게해주고, 무엇보다 삶에 대한 애정이 날라가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아니면 혹은 누구일까요?

호빵은 찜통이 있어 세상에 나왔고, 또 찜통은 호빵이 있서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의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한 그런 존재들, 사물들, 시스템들을 생각해보고 싶은 하루입니다.

오늘도 호호 웃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IP *.176.1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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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3:45:22 *.109.53.140
138_천복부족_김경인

호빵의 상태를 잘 보존시키는 찜통과
우리의 초심의 비유라~ 재밌고 멋진 은유에 감탄합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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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10.13 03:59:17 *.239.244.114
출첵 합니다.
오늘은 새벽수련이 아니라 새벽 출장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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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0.13 04:15:56 *.180.75.152
출석합니다.

알고보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만남, 시스템.

오늘도 유쾌한 하루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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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4:22:00 *.161.173.71
138일차 출첵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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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6:03:55 *.161.173.71
출첵 하고, 가을 산행 후기(사진정도) 올린다고 지금 껏 헤매이다가 글을 이제 읽어 보았습니다.
개발에 그런 과정이 있었군요. 공감하고 감탄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대단한 일 입니다.

호빵됨을 유지 시켜주는 찜통...
오늘 (청소력)이라는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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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10.13 04:22:18 *.142.197.210
출석합니다.  부족님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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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10.13 04:32:53 *.109.73.149
138일차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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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4:50:52 *.21.107.103
138일차 출석합니다.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건 '자신'이 해야할 일이고 자신이 지켜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란 말에서  '가족'이 생각났어요.

삶에 대한 애정과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게 해 주는 사람들, 바로 가족이네요.
오늘은 아버지께 안부전화를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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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0.13 04:51:08 *.207.0.12
출석합니다. 저의 찜통은 저와 연결된 인연들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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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4:52:09 *.72.153.58
137일차-천복부족-한정화 출석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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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익
2010.10.13 04:58:28 *.205.33.64
138일차 출석합니다

오늘은 제천가는날!!!
요즘 마무리 되어가는 "한방 바이오 엑스포"를 구경할수 있을런지....
겨우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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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5:02:27 *.201.121.165
138일차-천복부족 부족장-안명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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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은
2010.10.13 05:08:47 *.182.146.75
지각이네요..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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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5:18:23 *.123.145.12
138일차-천복부족-더잘생긴팀 출석부지기 조한규 출석합니다. 컴텨가 두번이나 다운되어서 오늘의 출석체크는 좀 험난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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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10.13 05:18:37 *.10.42.131
138일차 / 출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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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진
2010.10.13 05:25:29 *.2.162.98
138일차 - 중국 출장(현지시각 4:25)

출첵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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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10.10.13 05:48:57 *.92.207.91
138일차 / 현지시간 4시 48분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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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10.10.13 05:56:40 *.255.183.127
138일차,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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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10.13 06:05:18 *.121.160.13
에고..컴퓨터 시작 버튼 누르고 어느새 30분이 흘렀네요 ^^;;; 퍼펙트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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