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규
- 조회 수 3981
- 댓글 수 18
- 추천 수 0
제가 이시간에 출석체크를 하는건.. 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IP *.76.121.104
네에. 철야작업중입니다.
세시경에 마무리되었는데.. 또 기념으로(??) 오늘 단군출석부를 열고 갑니다.
처음 2000년도 DJ정권의 은총(??)으로 IT에 몸담은지 System Admin으로 이제 10년차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백수를 위한 학원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어울려 술만 마시던 6여명 남짓 그 동기들만 이제 10년차의 IT시장에서 살아남아 직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개발자조차도) 낮선 도스창 비슷한 CRT화면속에서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흔적을 쫗아다니며 밤을 지새우는게 벌써 10년이 넘어가는군요. 20,30년 차 엔지니어도 많이 계시지만.. 그래도 10년정도 (지금 직장은 7년차군요) 시스템과 대화를(??) 하다보면 마치 생물과 같은 느낌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땐 속을 썩이며 밤을 하얗게 새우게도 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무난하게 잘 말을 잘 듣는 날입니다. 솔직히 혼자 근무할때가 많은대 중얼중얼 거리며 시스템을 의인화 하며 무의식중에 대화하는 모습을 찍어두면 좀 많이 코믹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찬밥신세인 (아니 밥의 존재도 쳐주지 않는) 장르소설중에서도 마이너한 분야인 SF소설이 있습니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SF소설의 고전중에 고전으로 불리는 소설이죠. 일류가 달착률을 할 당시에 쓰여진 SF소설입니다. 주위에 IT에 근무하는 동료들이나 SF소설에 관심있어 하는 이들에게 종종 권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기 주인공(??)으로 나오는 컴퓨터가 좀 많이 웃기죠..
혹시 SF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권해드립니다. 아마 다음세대쯤이면 인공지능과 컴퓨터의 결합으로 아마 이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시스템이 일반화 되리라 봅니다.
자 저는 이제 퇴근하고 잠시 눈을 붙이고 이따 오후에 뵈요..
그래도 출석부에는 사진같은게 항상 올라가던데.. 한장 올립니다.
삼순이와 꼼이 하영이의 2명의친구와 함께.. 이제 아빠가 퇴근하면 종종 사진찍어달라고 무거운 카메라를 짊어지고 옵니다. (역시 조기교육의 힘인가요? ㅎㅎ) 초등학교졸업쯤이면 이제 아빠랑은 정신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독립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때까지는 잘 놀아주고 친구처럼 지낼수 있겠지요. ^^
삼순이와 꼼이 하영이의 2명의친구와 함께.. 이제 아빠가 퇴근하면 종종 사진찍어달라고 무거운 카메라를 짊어지고 옵니다. (역시 조기교육의 힘인가요? ㅎㅎ) 초등학교졸업쯤이면 이제 아빠랑은 정신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독립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때까지는 잘 놀아주고 친구처럼 지낼수 있겠지요. ^^

댓글
18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