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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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졸업식 때마다 총장님께서 강조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현명한 제약(restraints)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제약과 자유 사이에는 내재된 긴장관계가 있는데, 제약을 가하면 자유가 제한됩니다. 이 말은 동시에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제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되지요. 저는 제약과 자유사이의 긴장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률가들은 자유가 규칙, 제한, 자제 없이는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헌신하는 직업입니다."
얼마전 아시아여성 최초로 하버드 법대에 종신교수가 된 석지영님(37세)의 인터뷰에서 따온 글입니다.
이 말을 조금 엉뚱하게 지금의 우리들에게 적용해본다면,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꿈과 자유를 위해 지난 173일동안 스스로 정한 제약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렇죠? ^^ )
그 제약 속에서 우리는 아직도 긴장을 느끼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그 제약이 우리의 자유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보니 참 아름다운 제약이네요....
오늘도 그 '아름다운 제약' 속에서 충실히 살아가고, 또 맘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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