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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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 자신이나 나의 지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결정하는데 기여한 다른 사람들의 역할에 대해 점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여러가지 면에서 받고 살며, 그런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어 기쁘지요.
지난 175일동안 단군프로젝트의 여러분들도, 저에게 용기와 열정을 내도록 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어제는 수능일이라, 혹시 몰라 말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이 공간, 그리고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기쁜 하루!

효은님, 축하 고마와요.
음...뭘 먹었더라? ㅎ 아침은 식구들과 함께 맛있는 생일 케익 먹었고, 점심도 나름...(외부 회의에 참석해 어쩔 수 없이 먹은 것이긴 하지만 좋은 곳에서 식사는 했네요. 그러고보니...)
저녁은... 조금 특별한 것으로 먹었어요. One Beer!
마침 오늘 아침 7시 50분에 신체검사가 있고, 전날 저녁부터 무언가를 먹지 말라고 해서 저녁 모임 있었는데, 빠졌어요. 대신 혼자서 혼자 잘 가는 아지트에 가서 creamy beer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결심들을 작은 노트에 적었지요.
흠...효은님 친절 덕에 제가 시시콜콜 사소한 이야기를 다하네요. ^^
효은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경인님, 축하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감사하게도 배려깊은 남편을 둔 덕분에...^^ 사실 지난번 남편과 호주 동반 출장도 제 생일과 무관하지 않았고, 또 제 생일 겸사겸사해서 생일 전날 남편이 서울로 출장 스케쥴을 잡아 왔어요. 그리고 생일 아침에는 나와 가족들과 함께 케익을 먹고 조금 느긋하게 가기 위해 오전 휴가를 내어주었고요. 마침 수능일이고 출근시간, 등교시간이 모두 늦춰진지라 조금 여유로운 아침 시간, 생일축하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경인님도 제 남편만큼이나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이지 않을까...생각합니다. ㅎ
경인님도 오늘, 주말, 행복한 시간되세요!


수요일 저녁은 재경 초등학교 친구들과 홍익대학교 홍문관 16층 라스텔라에서의 즐거운 만남, 어제 점심은 포엑스C&C (http://www.poexcnc.com/) 이민철 원장님과의 유쾌한 추어탕 점심식사 그리고 저녁은 예전 상사님과의 즐거운 등갈비 식사로 요즘 계속 다이어트 무시하고 고고싱입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체중에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ㅎㅎ
특히 이민철 원장님은 송수용 대표님과 함께하는 DID패밀리 모임에서 그간 계속 뵌 분인데 항상 모임에서 멋진 마술과 그에 어울리는 멘트로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게 할 뿐더러 모임을 정말 재미있게 해 주시는 유쾌한 두 분 중의 한 분 이신데 따로 식사를 한 건 어제 처음이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이끄는 함하세 (함께 하는 세미나라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여서 좋은 세미나 듣고 끝나고 맥주 한 잔 가볍게 하는 모임)에서 송년 모임을 할 때 초대 손님으로 모시려고 했는데 사람을 만나는 첫 대면 도구인 명함으로 첫 만남 자리의 어색함을 금방 up 시켜주는 명함 마술을 비롯해서 마술도 몇가지 배우고 요즘 한창 화두인 스토리텔링으로 멋지게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도록 단순히 모임 자리에 초대하는 것보다는 정식으로 세미나를 열어서 배우는 것이 좋을 듯 싶어 원장님께 강의를 부탁드렸답니다. 혼자 배우기보다는 같이 배워야겠죠?
현재는 ‘Magic 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만 하시고 대중강연은 아직 시작하고 계시지 않으셔서 잠시 망설이셨는데 결국 승낙하셨답니다. 멋진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관계를 달콤하게 하는 Magic 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로 원장님 일정과 12월의 바이어 상담과 제 출장 일정 고려해서 12/10일(금) 저녁으로 날짜를 잡았고 회비는 3만원,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로 정하고 장소는 현재 물색중입니다.
세미나 후 원장님 모시고 근처 호프집에서 뒷풀이도 할 예정인데 뒷풀이는 희망하시는 분만 참석하시면 되고 뒤풀이 비용은 참석자들이 별도로 내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문자로 함하세 회원들과 주위 지인들에게 의향 물었더니 벌써 15분 이상이 참석하겠다고 응답이 왔더군요.
우리 천복 부족원분들 중에서도 명함 마술을 비롯해서 간단한 마술을 배워서 특히 처음 뵙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길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함하세 회원에 대한 제한없이 제 지인들만 참석하는 모임이기에 아무 부담감없이 참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송수용 대표님께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유료 단독 강의를 하실 때 총 220명의 참석자중에 제 지인들 23명을 이끌고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틈에 세미나 기획자로 데뷰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참석하시고픈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은미님, 안녕하세요? ㅎ
오늘은 오랜만에 모든 부족원들의 출석부에 댓글을 달아드려야 겠다...결심했답니다. 단군프로젝트 175일을 하면서, 사실 모든 글에 댓글을 달아본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감사도 하고, 또 추억도 남기고 싶어, 겸사겸사 오늘은 한번 해보고 싶네요.
은미님, 예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La Strada)"이라는 영화는 혹시 보셨는지? 젤소미나역의 줄리에타 마시니...그 깊은 눈동자가 정말 아름답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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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홍승완님, 방가방가...^^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그렇지 않아도 연락드리려고 하고 있었는데, 우리 회사 여직원 모임 한솔회가 주최하는 <부모학교>라는 사내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11월 말이나 12월 중순 경에 2010 마무리 강좌를 개최할 예정인데, 혹시 다중지능이나 강점찾기 강사로 와주실 수 있는지... 여직원은 77명 정도 되는데, 사실 그간 부모학교는 남자직원들에게도 오픈되어 250명 전체가 대상이라고 해도 됩니다(1강당 참석자는 약 70~100명 정도?). 이 건으로 제가 다시 메일 드리거나 전하드릴께요.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김명희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35살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가톨릭이 되었습니다. 그랬지만, 가톨릭 신자가 어떤 사람인지,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이 어떤 정체성과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는지 잘 몰랐습니다. 물론 지금도 제대로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10년정도 지나고 보니, 이제 마치 그 분의 옷 자락 한 귀퉁이는 잡은 것 같은 느낌이 어렴풋이 듭니다. 최근의 저에게 있는 많은 감사함의 근원은 신앙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이 좋은 날이다...라고요. 좋지 않은 날은 하나도 없다... 비록 인간적으로 볼 때 일진이 뒤틀렸을 지라도 주님안에서는 오늘도 좋은 날이다...이렇게요. ^^
김명희님, 멀리 중국에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곧 한국에 돌아오시겠지요? 돌아오시면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희님도 늘 좋은 날들이기시를...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