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윤정
- 조회 수 2911
- 댓글 수 23
- 추천 수 0

댓글
2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권윤정
옛날옛날 간 옛날 천복부족 마당
희선이와 현주가 동네 여자애들 모아서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하고 있는데,
정욱이와 딱지 치기하다가 다 잃은 승호가 고무줄을 싹 끊고 날쌔게 달아났군요.
보루박스로 접은 특제 딱지까지 다 따놓고 개평도 안주고 정욱이는 마루치 아라치 보러 갔다네요. 나빴다.
추격전 한 판이 이어졌을 것 같은데요.
영미, 윤정은 멀뚱히 보고 있다가 지우개로 싹싹 지워가며 커닝해 가며 마루에 엎드려 종이 인형 그립니다. 경희가 그 그림을 보면서 같이 놀고 있고요. 두 아이는 오려서 경희를 줍니다.
승호를 잡으러 간 사이, 남자애들하고도 놀고 여자애들하고도 노는 보미도 옆에서 같이 놀고 있습니다.
저 멀리 기운장사 인희큰형님 '갈매기는 먹기 위해서만 날으는게 아니여' 비행연습하던 그 새처럼
어제보다 나뭇가지 한 개 더 얹어 지게 지고 내려오는 강가에
동재 동상 물수제비 뜨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은 언젠가 도시에서 새로 이사온 우민네 집에 가서 레고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는 것입니다.
희선이와 현주가 동네 여자애들 모아서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하고 있는데,
정욱이와 딱지 치기하다가 다 잃은 승호가 고무줄을 싹 끊고 날쌔게 달아났군요.
보루박스로 접은 특제 딱지까지 다 따놓고 개평도 안주고 정욱이는 마루치 아라치 보러 갔다네요. 나빴다.
추격전 한 판이 이어졌을 것 같은데요.
영미, 윤정은 멀뚱히 보고 있다가 지우개로 싹싹 지워가며 커닝해 가며 마루에 엎드려 종이 인형 그립니다. 경희가 그 그림을 보면서 같이 놀고 있고요. 두 아이는 오려서 경희를 줍니다.
승호를 잡으러 간 사이, 남자애들하고도 놀고 여자애들하고도 노는 보미도 옆에서 같이 놀고 있습니다.
저 멀리 기운장사 인희큰형님 '갈매기는 먹기 위해서만 날으는게 아니여' 비행연습하던 그 새처럼
어제보다 나뭇가지 한 개 더 얹어 지게 지고 내려오는 강가에
동재 동상 물수제비 뜨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은 언젠가 도시에서 새로 이사온 우민네 집에 가서 레고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는 것입니다.
출첵합니다.
저도 종이 인형 자르기, 헝겊으로 인형 옷 만들기 무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중성적ㅎ이었는데 유치원 한 시기에는 인형 관련된 장난감 무지 모았던 것 같아요.
그 땐 함께 어울려 다니는 놀이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이름은 모르겠고ㅎ) 이런 류의 놀이를 많이 했었어요. 초등학생이 되면서 왼발잡이로 고무줄 놀이에서 처음으로 소외를 경험했던ㅎ 그래서 피구를 아주 열심히 하고ㅎ 롤러 스케이트, 자전거를 많이 타고 줄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에 대한 기억이 있어요.
윤정 님의 그림이 새벽 기운을 더 살아있게 만듭니다. ^^
저도 종이 인형 자르기, 헝겊으로 인형 옷 만들기 무지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중성적ㅎ이었는데 유치원 한 시기에는 인형 관련된 장난감 무지 모았던 것 같아요.
그 땐 함께 어울려 다니는 놀이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이름은 모르겠고ㅎ) 이런 류의 놀이를 많이 했었어요. 초등학생이 되면서 왼발잡이로 고무줄 놀이에서 처음으로 소외를 경험했던ㅎ 그래서 피구를 아주 열심히 하고ㅎ 롤러 스케이트, 자전거를 많이 타고 줄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에 대한 기억이 있어요.
윤정 님의 그림이 새벽 기운을 더 살아있게 만듭니다. ^^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