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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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 꿈결에 출석합니다.^^
꿈에 그리던 주말입니다.
황사, 방사능 염려로 봄바람을 대하는 어깨가 조금 움추려듭니다.
한 주 수고 많으셨지요?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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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조각은 지진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으로 보냅니다.
쉴 휴(休) 한자를 찾고 보니 문득 산에 가고 싶어집니다.
이 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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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주말입니다.
황사, 방사능 염려로 봄바람을 대하는 어깨가 조금 움추려듭니다.
한 주 수고 많으셨지요?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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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조각은 지진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으로 보냅니다.
쉴 휴(休) 한자를 찾고 보니 문득 산에 가고 싶어집니다.
이 시 때문입니다.
나무들의 결혼식
정호승
내 한평생 버리고 싶지 않은 소원이 있다면 [출처] 울창한 숲도 한 그루 나무부터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작성자 사샤 : 사샤님의 시 재활용합니다. 재활용 좋아하는 이 분은 '괜찮아요.' 하실 듯. 안심^^ 산에 가고 싶어 바람난 맘 책임지라 할 겁니다.
나무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낭랑하게
축시 한번 낭송해보는 일이다
내 한평생 끝끝내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우수가 지난 나무들의 결혼식 날
몰래 보름달로 떠올라
밤새도록 나무들의 첫날밤을 엿보는 일이다
그리하여 내 죽기 전에 다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은은히 산사의 종소리가 울리는 봄날 새벽
눈이 맑은 큰스님을 모시고
나무들과 결혼 한번 해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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