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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2단계,

두

  • 윤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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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6일 05시 10분 등록
귀하게 대접받는 인생을 산다는 것,

나는 요즘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
특히 건강이 많이 좋지 않기에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렇다.
몇 년전에 직업상 너무 과하게 일을 하다가 건강을 잃었다.

부모님과 형제들이 나에 대해 더 난리다. 혈육이 아닌 제수씨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딸 아이들도 아빠를 더욱 이해하고 자신들이 더욱 노력하는 삶을 살려 한다.
 
내가 그들에게 잘 하지 못하는데도, 그들은 나에게 너무 특별나게 대한다.

잘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다. 너무도 제대로 된 도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정말 내가 봐도 내가 너무 한다.
그 모든 것들을 말로 표현한다면 구구절절할 것이다.

왜 그럴까?
그들은 그렇게 표시나지 않은 나의 질병에 대해 나를 전적으로 믿는 것일까?

그동안의 나의 삶이 그럭 저럭 살아온 삶이 아니었기에 그들은 지금도 나를 특별나게 대하고 있는 것이다.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삶, 과장떨거나 엄살떠는 요령피우는 성격이 아닌 삶,
할 수 있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이고, 진실로 남을 위하는 삶을 살아 왔기에 그렇다.

나의 건강은 평소에 표시나지 않는 질병이다. 병원에 가서 진단받아도 뭐라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혼자 느끼는 그런 것이다. 그러니 남들은 느끼지 못하고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이라면 엄살핀다고 핀잔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하는 말 만을 믿고 나를 그렇게 대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조금이라도 무거운 것을 들으면 서로 나무란다.
왜 그것을 인희에게, 형에게, 오빠가, 아주버니가 하게 하냐?  "건강도 좋지 않은데"라며 그런다.

나보다 그들이 더 내가 어떻게 되지 않나 벌벌 떨 정도이다.
언젠가 내가 쌀 20KG을 캐리어에 싣고, 시골에 간 적이 있다.
모친과 통화한 후,  시골 갈 일이 생겨
내가 직접 그 쌀을 가지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내려 간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을 가지고 동생들과 부친께서 모친을 나무랗다.
왜 그걸 형에게 오빠에게 인희에게 시키냐는 것이었다.
내가 그 정도는 가지고 내려 갈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는데도 말이다.

내가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늘 고마운 분들이다.

내가 그들에게 은혜를 갚는 차원에서라도 새벽출첵을 열심히 하고 수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빨리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

평소의 언행이 나중에 자신을 평가받는 것임을 나는 늘 생각한다.
말 한 마디, 행동 한 가지라도 소홀이 하지 않는 이유다.
모든 것은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남들을 귀하게 대하면서 산다면, 그들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고,
그 반대이면, 또 그렇게 대접받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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