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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2단계,

두

  • 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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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5일 01시 03분 등록

★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1. 새벽 시간 : 오전 5시~7시

  2. 새벽 활동

   1) 만다라 관련 독서

   2) 30분간 체력보완 및 유지를 위한 운동

   3) 외국어 공부.


★ 목표

  1. 만다라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다.

    - 인도에서 수집한 만다라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다.

    - 인도에서 구입한 만다라 관련 책을 읽는다.

  2. 보리심의 실천에 대해 성실히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다.

    - 천복을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헤치고 이겨내는 과정을 단군일지에 기록한다.

  3. 천복을 풍부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 의사소통에 필요한 외국어 1문장을 매일 연습한다.

  4. 멀리가기 위한 체력단련에 힘쓴다.

    -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날마다 자기암시를 한다.

    - 줄넘기나 달리기 또는 스트레칭을 매일한다.


★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2~3가지)

  1. 체력저하

단군 1기를 시작할 때의 결심과 의지를 방해하였던 것은 체력저하였다.
새벽기상에는 어려움이 없다. 새벽시간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깨어있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매일의 수련을 성실히 쌓아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유지를 위한 운동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각성하고 실천하자.

  2. 자주 소진된다.

트라우마가 강한 그녀들과의 일상을 함께하면서 우울하고 무거워질 때가 많다. 그 무거움에 짓눌려 걷는 길이 버겁고 힘들어진다. 놓아버리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틈탈 때 사랑과 자비와 열정의 화신 테레사수녀를 기억하자. 그리고 그녀의 혼이 남아있는 콜카타를 찾아가보자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만다라에 대한 개념이 확연해질 것 같다.

인도를 방문했을 때 내 눈에 들어오고 관심이 가는 것은 유독 만다라였다. 인도에는 일상생활 주변에 만다라를 표현하고 응용한 사례들이 많아 사진기를 들이대는 일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관심있는 분야에 좋은 벗이 생겨서 더욱 신바람이 난다. 그 자료들을 정리하고 비교해보면서 만다라에 천착하게 되는 연유를 소통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2. 천복을 수행함에 있어서 보다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자애와 자비심을 실천하기에는 나는 나약한 인성을 지녔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길을 계속 가야만 한다. 끊임없는 희생과 헌신의 행위를 통해 이념이 아닌 실천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당사자가 되고 실천모델을 뚜벅뚜벅 만들어 가리라


★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그 멀고 먼 여정을 통해 따뜻한 햇볕이 언제나 내 곁을 비추고 있었다는 것을 감사하게 될 것이다.  

IP *.35.254.135

댓글 21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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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0 10:17:56 *.180.75.152
단군일지 - 196일차

이젠 내 몸뚱아리에 대한 자신감이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토요일 김치담그고 허리가 쉬원찬더니
기업체에서 불우이웃돕기로 보내 온 김치 10박스를 옮기는 작업 후
허리가 더욱 휘청거리고 통증이 찾아온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고장난 육체가 자심감을 떨어뜨리다니.
허리 통증으로 달리기를 멈추다.
활성화되지 못한 신진대사가 어깨의 통증까지 불러오네.

오늘도 나는 평정심 유지에 실패했다.
부처님처럼, 성모마리아처럼, 예수님처럼
너그럽게 무조건 감싸 안아주기를 바라는 아이들에게 버럭 화를 냈다. 
화를 내고 나 스스로 괴롭다. 
아이들이 바라는 것처럼 나도 많이 너그러운 사람이기를 바라고 있지. 
나라도 너희들을 보듬어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
그동안 돈걱정하느라 너희들과 마음나누기 많이 할 여유를 못냈는데
이젠 돈걱정 조금 덜해도 되니 너희들과 같이 더 많이 아파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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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13 04:38:22 *.154.223.196
참 소중한 인연입니다. 진옥스님의 법문 동영상을 하나 찾아서 들었어요. 2006년도의 것이라니 책값을 주고, 책에다 다른 말을 써주던 즈음의 모습이시겠네요. 또 다른 따사롭고 깊은 인연들이 이헌님께 오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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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1 22:49:29 *.180.75.152
주치의는 아니지만 저를 혼내키며 보듬어주시는 딱 한사람이 계시죠
여수에 있는 사찰 석천사의 진옥스님.
10년 전쯤인가봐요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선배의 소개로 이력서를 들고 그분을 찾아갔죠
원하는 일자리는 내주지 않으셨지만 대학원 다니는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며
30만원을 처음 본 사람에게 턱 내주시더군요
그렇게 그 분과의 첫만남이었죠
2006년 상담소소장으로 일을 할 당시.
업소에 일하는 언니들을 찾아다니는 아웃리치를 하면서
언니들이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원인중에 하나가 학력이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대부분 부모의 이혼 등 구조적 가족 결손으로 제때에 학업을 할 수 없었던 언니들이
업소에 유입되어 그렇게 지난한 세월을 보내왔고
일을 그만두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메세지가 얼마나 허망한지 그때 쪼금 느꼈었나봐요
언니들에게 검정고시에 응시해보라고 밤마다 찾아가 설득했죠.
응시만하면 학원도 보내주고 책도 사주고 응시료도 다 대준다고 뻥을 쳤죠
10명의 언니들이 턱허니 응시하더라구요
서점에 가서 요약집과 문제집을 살려고 보니 50만원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땐 후원금이 바닥난 상태라 서점에서 나와 차를 몰고 상담소로 운전을 하고 오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기도했어요. 나에게 이런 열정을 주셨으니 도움을 줄 사람을 연결해달라고.
제가 크리스찬이라 목사님이나 주변사람들을 떠올려봐도
선뜻 도움 받을 만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대학원 다닐때 처음본 사람에게 책사서 공부열심히하라고
30만원을 턱 내주신 진옥스님이 생각났어요
하도 많이 울어 눈이 뻘겋게 붉어진채로 차를 몰고 석천사로 찾아갔어요
마침 그날이 스님의 생신이셨는지 지인들이 많이 찾아오셨더군요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으시길래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듣고 있다는거 아랑곳하지 않고
언니들 검정고시 책을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스님이 책좀 사주시라고 말했어요.
"그 여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책을 사줘야지요"라며 50만원을 주셨어요. 
20권의 책을 사들고 찾아가 책을 볼 언니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적어주라고 내밀었더니 
20권의 책에 다른 내용으로 격려의 글을 써주셨고
그렇게 진옥스님과 깊은 인연이 시작되었지요.
그 후 쉼터를 만들고 자활지원센터를 만들어 지원금없이 버티고 견뎌내기까지
진옥스님이 기운을 불어넣어 주시며 지지를 해주고 계십니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은 저에게 엄청난 시련의 시기였지요
가난한 내가 각 기관들을 세팅해내느라 밑바닥까지 드러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매주 진옥스님께 찾아가 매번 울고 왔지요. 그러면 다시 힘을 얻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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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2010.12.11 05:18:54 *.154.223.196
한의사든 양의사든 이헌님이 다른 언니들에게 하시는 것처럼 
혼내키면서 보듬어줄 주치의선생님이 딱 한 사람 주변에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왕이면 그 도시에서 살아서 언제든 오래 찾아갈 수 있고, 가족력을 알고 있고, 같이 나이들어 갈 수 있는 분으로,
남자든 여자든 기운이 통하는 사람으로요.
(기운이 통한다는 말은 이번 여름에 처음 배웠는데 여러가지가 포함되는 듯 해요. 뜻, 취향, 성격, 끌림...) 
<토지>의 윤씨부인 옆에 있었던 문의원같은 지지자가 떠오르는데요^^ 
'호~' 와 토닥토닥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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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0 18:12:32 *.180.75.152
단군일지 - 197일차

신중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데
찾아 온 언니들이 많아져서 걱정이다.
또 찾아가서 눈맞추고 위로를 주고픈 언니들도 많은데 쪼금 벅찬 12월이다.
가슴뛰며 살아있게 만드는 12월 아웃리치에 정성껏 에너지를 모으자.
흐르는 물결에 12월을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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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12.11 07:29:56 *.142.196.227
만다라.
마냥 보고 있으면 혼돈입니다. 보고 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시선은 그저 던져진 응시입니다.
그 순간 마음을 바꾸고,
상상으로 만다라를 100미터쯤 던져 머리위에 걸어 봅니다.
표적을 지적(指的)하여 꿰뚫어 보는 순간 정중앙에 활이 박히듯 희미한 점하나가 보입니다. 그리고 분명해집니다.
제가 이해하는 만다라입니다.

다녀 가셨더군요. 감사합니다.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끝까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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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2 10:54:26 *.180.75.152
눈을 감으면 온갖 색채들이 원형을 중심으로 배열되고 그 화려하고 신비한 색상에 몰입되어
제 안에서 무언가 창조적 충동성이 끊임없이 일어나곤하죠. 이해되지 않지만 보이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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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1 22:19:39 *.180.75.152
단군일지 - 198일차

무의식은 자아가 무의식을 경시하고 그것과의 대면을 피할 때,
자아로 하여금 그것을 보지 않을 수 없도록 자극함으로써
무의식의 경향을 의식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아에게 준다.
그리하여 인간의 삶 속에서 우리가 무수히 겪고 지나가야 하는
시련, 고통, 갈등, 절망, 상실의 아픔이 자기성찰의 귀중한 기회이며
성숙에의 의미 있는 고통이듯이 우리는 언제나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창조적 자극의 영향 아래 있고 때로는 그것이 고통스런
체험, 심지어 신체적.정신적 병고의 시련으로 표현된다.
자아가 그 고통의 의미를 알아차리느냐 모르고 지나가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자아의 문제이다.

새벽에 일어나 이부영샘의 그림자를 다시 읽다가
무의식의 창조작용에 대한 내용이 순간 뜨끔하다.

계속되는 허리통증으로 운동을 쉬게 되고
이 시점에 나에게 찾아든 신체적 시련이 딱 적당한 시기에 찾아온 거라고 스스로 궁시렁댄다.

허리통증으로 하루종일 드러누워 융의 어린시절을 읽으며
내가 알아차려야 할 무의식의 기저에 대해 들여다보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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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12.13 19:58:12 *.176.113.224

이헌님,
늘 정진하는 이헌님을 보면서 긍정의 power를 느낍니다.
1차 때와는 정말 다른 모습인 것 같아요.
아마 3차, 4차(??)로 나아가면서 더욱더 깊은 열정의 이헌님을 만날 수 있겠지요?

내일이면 200일입니다.
행복한 마무리 되시고, 해피 크리스마스!!

해피크리스마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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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2010.12.14 04:41:56 *.142.196.227
이헌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함께 하니 멀리가네요.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도착점에 오니 아쉬워요...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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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04:44:34 *.72.153.72
다른 사람을 위해 울수 있는 이헌님을 만나게 된 걸 영광으로 여깁니다.
함께 200일을 오신것을 감사드립니다. 가끔 일지를 찾아와서 이헌님과 언니들과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저는 마음으로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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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5 16:37:40 *.35.254.135
단군일지 -199일차
5년전 만나 수 많은 사연을 함께 해온 은욱이는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진학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가정형편과 센터의 재정상황이 여의치않아 전문대학에 진학하고자
준비를 하는 과정 중에 가고 싶은 대학의 수시모집 기간이 끝난 것을 알고
대학진학에 대한 꿈이 좌절될지모른다는 불안감이 극도로 팽배해져
실무자들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그 과정을 정리하고 다독거리며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어렵다.
그럼에도 껴안아줘야하는데 그러지못한 나도 트라우마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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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5 17:40:39 *.35.254.135
단군일지 - 200일차

사부님께서 책을 기증하시고 싶다고 12월 8일 연락이 왔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오늘 방문하기로 하여 새벽부터 가슴이 설레었다.
저녁 6시경에 만나기로 하여 하루종일 사부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느라
소화해야할 스케줄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그래두 오늘 현장인문학에 뛰어든 수유너머길 이수영연구원과의 워크샵은
또 하나의 도전과 가슴뛰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동지하나를 얻는 든든함과 쿵쾅거리는 충동질을 애써 다독였다.
서둘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사부님을 뵈러 갔는데 사부님이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사부님보다 먼저 집에 들어가 기다리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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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17 06:58:57 *.180.75.152
매일쓰기를 지속하고 싶었지만 쉽지않다.
사부님께서 격려해주신 북카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
여수에서 현장인문학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경이를 위해 오늘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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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
2010.12.24 19:03:38 *.180.75.152
언니들과 제주도에서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목포로 오는 여객선에 5시간 동안 몸을 실었다.
상상하고 희망을 품고 전진할 땐 언제나 언덕이 있고 깊은 파도가 휘감는다는거,
이 파도에 몸을 맡겨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거. 이번 여행을 통해 더 깊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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