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2단계,

두

  • 권윤정
  • 조회 수 14767
  • 댓글 수 230
  • 추천 수 0
2011년 1월 10일 02시 49분 등록
 

출사표를 써야한다며 자다깨다 했던 간밤의 꿈. 고향집인데 내 앞에 한 상이 차려져 있다. 한 12명 가량이 둘러 앉아 있다. 네 귀퉁이는 어른이고 사이사이에 어린 아이들이다. 어른은 좀 검은빛 허름한 잠바를 입고 허리를 꺽고 앉아있는 덩치 큰데 순한 듯한 남자들이다. 어른이나 애들이나 내게 별 관심없이 말없이 밥만 먹고 있다.  스댕그릇과 오이지 물김치가 기억난다. 산해진미로 차린 게 아닌 식구많은 집에서 최선을 다해 차린 밥상같았다. 불편한 자리다. 나는 눈치를 보고, 밥을 차려주는 이들은 화가 나 있다.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엄마와 아버지도 있었는데 그들은 내가 모르는 이들과 새로 결혼을 한 것 같다. 특히 엄마의 남편이 영 낯설다. 그는 엄마 남편인데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다. 이상도 하지. 나는 평생 아버지 딸이었는데. 엄마는 내게 친절하게 대하는데, 그 남자는 노트북으로 단군 출사표를 보여주며 이게 뭐냐고 따진다. 요지는 우리는 니가 공익을(절집 짓는 불사나 남들 공부하는 뒷바라지 백일법문 공양주를 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위해 일하는 것 같아서 돌아가며 불러서 밥을 차려주었는데 이건 뭐냐는. 꿈 속의 나는 할 말을 또박또박 잘 한다. 이건 다른 이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그게 마음에 안들면 앞으로는 불러서 밥을 먹여주지 않아도 된다고. 속으로는 앞으로는 내 자리 아닌데서 엉뚱한 명분, 핑게를 대며 비굴하게 밥을 구걸하지 않겠다, 스스로 밥을 벌고, 내 손으로 소박하나 당당한 밥상을 차려 먹으며 살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고향집 골목을 씩씩하게 걸어 내려온다. 속이 시원하다. 내 옆에 젊은 여자가 따라 나오며 내 입 가에 묻은 것을 떼어주고 이쑤시개를 준다. 누군가 봤더니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 진실했던, 내가 이기적이라고 욕하면서도 질투했던 친구다. 진짜 독립이 시작되려나?

1. 제     목 :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새벽정원

2. 활동시간 : 3~5시, 취침시간 8~9시 (6시간 수면)

3. 목표        1) 새벽지구 안전기지 구축 - 정화(自精), 양육(自養)

                    2) 저녁지구 안전기지 개발 - 베이스 캠프

4. 새벽활동

 

할 일

자세히

필수 (3:00~5:00)

모닝페이지

 3쪽 쓰기, do it list

아침정진

정토회식 천일기도(예불+108배+명상10분)+천수경+일지쓰기

덤 (5:00~6:30)

콩나물시루
물주기

읽기(~3/1) : 초등학생용 장애인식개선 동화, 그림책

듣기(3/2~) : 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동영상 수업

보너스 (6:30-7:30)

몸 가꾸기

신체활동으로 마무리 (산책/달리기)


*구선생님이 권한 독서법 흉내낸다. 독서력 고려해 쉬운 책 선택. 정한 시간에 매일 읽는 것이 목적 
*성과물 : 블로그에 독후감 몇 개 (저자-느낀점-밑줄긋기-내가 저자라면)

              마라톤대회 완주 메달 (10km)

          

5.예상난관 및 극복방안

예상 난관

모습

극복 방안

꿈꾸는 모습

방학 우울증

두문불출,저조

9시~5시 8시간 성실 노동

특히 9시~2시 일하는 패턴

규칙적인 리듬 유지

미친 3월

벌벌벌,쩔쩔,낑낑

1,2월 출근, 일 끄기

유비무환

저녁 단도리

(5시~8시)

웹써핑,과식,방치

- 전환활동: 저녁승리(1)

- 새날준비: 저녁승리(2)

저녁지구 안전기지

 (base camp)


  * 전환활동 : ????

  * 새날준비 : 씻기-옷,가방 준비-청소정리정돈-저녁식사-아침식사 준비-취침 


6.긍정적 효과 : 새벽지구 안전기기 1년 공사 중 200일분 진척


7.보상 : 출발emoticon, 30일emoticon, 60일, 100일차에 선물을 하겠다.
     
     출발- 중성펜, 오미자차 댓병1개, 달리기장갑

            30일 - 복합기 1대
            60일 -  
            100일 -


8. 목표 달성 평가


구분

목표

1주

2주

3주

4주

5주

6주

7주

8주

9주

10주

11주

12주

13주

14주

(9일)

계(성공률)

3시 기상

95%

7

4

7

6

7

5

3

5

7

6

6

7

7

8

85

-

-

3

-

1

-

2

4

2

-

1

1

-

-

1

15

새벽활동

모닝

페이지

100%

7

7

7

7

7

7

7

7

7

7

7

7

7

9

100

아침

정진

100%

7

7

7

7

7

7

7
3

7
3

7
5

7

7

7

7

9

100

아침공부

100%

7

7

4

6

1

2

5

2

2

0

1

4

3

3

47

30분

달리기

70%

(주 5회)

3

1

0

1

3

0

1

3

3

1

3

3

4

7

33

저녁

승리

1.전환활동

70

0

0

1

0

2

2

0

0

0

5

2

5

17

2.새날준비

90

3

5

0

0

0

2

5

15

저녁정진

80%

(주 6회)

0

0

0

3

1

3

0

0

0

0

0

7

  저녁정진 : 7시 기준 (천수경-예불-반야심경-해탈주-108배-명상-일지)

9. 골인 & 너머


1) 300일차 go!

2) 이번 겨울 춥고 힘들었다. 제법 울었다.    
단군 아침 수련으로 그나마 계속 걸었다.
주변 여건 덕분에 겨울에 나무를 자르지 않고 지낸 것이 다행스럽다. 
한 번 어긋난 관계를 잘라냄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새로운 국면으로 노력해간다는,
그리고 계속 걷는다는 긍지를 느낀다. 
어느 해보다 봄이 찬란하다.

3) 새벽수련 평가
 - 아침기상시간 80% 단군 기준을 만족했다. 불안정하다. 좀 더 안정되려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자
 - 모닝페이지와 아침정진은 어쨎든 다 했다. 두 가지는 내가 좋아한다. 평생 동행하고 싶다. 
 - 아침공부는 다시 자버리면 완전 불가능. 그리 재미를 못 느꼈다.
       #읽은책 : 총 23권
                     장애인식개선도서 오카슈죠 동화<우리누나><민들레><바람을 닮은 아이>
                                                양육자의 책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먹자><아키유키 이야기>?
                     세미나 권장도서 <내 삶에 변화가찾아올때><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때><탈렌트코드>
                                              <강점혁명><신화의 힘><익숙한 것과의 결별>
                     기타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친구가 되어주실래요?><주제별 생태놀이>
                                              <손바닥 자연놀이100><말캉이 1,2><식물탐정 완두> 3권은 만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기도><행복한 출근길><날마다 웃는 집>
                                               <스님의 주례사>
      #한 일 : 블로그에 감상문 쓰기 7개,
                   초기 지나면서 아침에 잤고, 세미나 추천도서도 내용만 후루룩 읽고 말았다. 
                   구본형선생님 독서법 흉내는 slow & steady 모토를 잃고 벼락치기식 훑기로 그침. 
                   이전에 읽은 적이 있던 책 (신화의 힘, 강점혁명)을 다시 정독하지 않았다.
- 달리기 성과 : 한겨레마라톤 10km 완주 (기록 54분) 
   한겨울 노지 달리기 곤란. 헬쓰클럽 등 다른 방법 구안했어야 했는데 어어어 무너졌다.
    매우 재미있었다. 근데 아침에 많은 걸 하자니 팽팽 바빴다. 저녁에 달릴까?
 
4) 저녁승리 평가
 - 전환에서 실패. 이게 문제, 과제다. 1시간 웹써핑을 하면서 늦게 퇴근, 집에 돌아오자마자 과식, 웹써핑 하는 모습이다. 다음에는 퇴근시간 정해서 약속시간 지키듯 칼퇴근 한 후 1시간 즐겁게 놀기해 보자.
(그림일기 그리기, 카페에서 놀기, 또 뭐가 있지?....)   
 - 저녁단도리는 집에 온 후 바로 씻기 1가지만 하면 될 듯. 나머지는 크게 상관없다. 취침시간 엄수! 
- 저녁정진은 폭삭 망했다.

5) 오프모임
킥오프, 쫑파티, 세미나 참석 : 죽음편지는 못했고, 강점, 미래 이야기 참석- 좋았다.
                                           참석 태도는 양호하지 못함. 매번 30분~45분 지각 했고 과제는 2/3만 함.
비공식적인 모임 : 자연관찰 그리기, 생태놀이, MT, 봄나들이 / 뒷풀이 - 참 좋았다.

IP *.154.223.196

댓글 230 건
프로필 이미지
수희향
2011.04.18 18:33:12 *.98.16.15
200일차 201번째 댓글을 다는 영광이 제게 주어졌습니당^^
200개의 댓글이 채워진 윤정님의 200일차는 어떠셨는지요..
윤정님 마음 속에 고이고이 채워졌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어떤 말보다 3백일차는 윤정님과 다른 분들과 함께 저도 무박 2일? MT 하고잡습니당~ ㅋㅋ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는거요..^^
3백일차도 함께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 못다 나눈 정이 있어서요..^^

그럼 200일차 파뤼에서 뵙겠습니다.. 함께해서 좋았던 2백일차였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19 06:56:26 *.154.223.196
수희향 샤먼님 뭉클합니다.
MT 좋아요.^^ 무박하시는 분들 옆에서 쿨쿨 자겠지만요
저도 다시 함께 가게 되어 기쁩니다.
프로필 이미지
최점숙
2011.04.19 05:34:25 *.228.67.92
사랑스런 권윤정님 ㅎㅎㅎ
감사합니다.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침을 열어주셔서 항상 기대를 가지고 출석을 했었습니다.
번거로우셨을 텐데 저의 문자 출석까지 챙겨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ㅎㅎ
윤정님 덕분에 무사히 200일차를 마친 것 같아 이케 들렀습니다.
300일차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모습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더 자주 오프모임에서 알콜(?)도 한잔하고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으리라 200일차 시작에는 기대했었는데
일정이 그리 안되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우리에겐 300일차가 있으니까요. ㅋㅋ
300일차에 좋은 모습으로 또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19 06:30:36 *.154.223.196
어머 점숙님 (속눈썹 깜빡깜빡)
어머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알콜 원츄입니다.^^
그저께 우연히 희청님과 통화를 하였어요. 퇴근 후 알콜 일 잔 하시는데 아이폰이 터치에 민감하니까 실수로 저한테 전화가 온 거였어요. 반가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심하였습니다. 300일차를 갈 때는 기필코 부족원님들과 알콜을 들이키고, 직장에서 환영회식하듯 관계부터 트고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구요...300일차에는 직접 만나뵐 날 꼭 오길 기다립니다. ^^ 점숙님 함께 300일차 가게 되어 좋아요. 기쁘고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1.04.19 06:30:59 *.21.107.76
윤정님 주말에 마라톤 출전하셨네요 ^^
저는 계획만 세워놓고 일정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핑곌대며 결국 달리지 못했어요.
아침 봄바람도 상쾌한데 그 속에서 예쁜 꽃들을 보며 달리는 기분^^ 정말 최고였을 것 같아요. 게다가 함께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좋은 추억 하나 만드셨네요.
200일차 아침마다 윤정님께서 그려 올려주시는 기분좋아지는 그리고 중독성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해피 에너지도 얻고 참 좋았어요. 그림 속에서 그리고 아침 글 속에서 윤정님의 밝음, 발랄함, 긍정 등을 느낄 수도 있었구요.
이 곳에서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고 격려받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00일차도 힘차게 응원해 드릴게요!

참, 그리고 매우 늦은 답변인데요.
통영 RCE는 일본 UN대학에서 지정한 통영 **초등학교에서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19 06:53:03 *.154.223.196
한겨레마라톤 현주님 일지에서 보고 용기내어 신청한 거에요. (아, 아무래도 현주님 단군일지 스토커였다는 거 커밍아웃해야겠는데요 ^^;;) 강변이어서 강물을 보며 달렸어요.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느껴질 때 팔 안쪽을 펼쳐서 달릴 때 참 좋았어요. 현주님..감사합니다. 300일차 어떻게 선택하실 지 기다립니다. 어떻게 하시든 화이팅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19 06:50:37 *.154.223.196
100일차 (15주 화요일)

* 2:10 (+), 7:00 (7:10)
* 모닝페이지 2:30~3:30
  아침정진      4:00~6:00 
  달리기          20분

어떤 끝이든 끝을 내는데는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다. 모닝페이지는 커피음용후심장벌렁증을 동력삼아 휘리릭 했는데 아침정진이 어려웠다. 고개가 자꾸 꺽어진다. 뭔가 마음에 요동이 있고 그걸 다스리지 못해서다. 어제 7시에 잔 것도 그래서다. 1시간이면 되는 프로그램을 2시간 동안 했다. 40분 명상을 한 것도 아닌데 늘어졌다. 천수경 암송하다 엎드려 자고, 예불을 마친 후 식빵 한 조각을 먹으며 거실을 돌아다닌다. 하기 싫은 108배를 억지로 한다. 그런데 그 시간을 견딘 것이 등뼈를 곧추세우게 하는 걸 본다. 어떻게 백일 째도 변함이 없는가? 신기하네.  

그날이 왔다. 기쁘고 고맙고, 좀 덤덤하고 쓸쓸하다. 

어제 새벽에 꾼 꿈이다. 꿈꾸기 직전인지 무렵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저런 사람들이 등장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난다. 급하게 아버지 전화가 왔다. 내가 받았더니 사고가 있었고 너 엄마가 위독해서 운명할 것 같으니 만사 제쳐놓고 급히 내려오라는 전갈이다. 새벽 2시다. 놀라서 일어났다. 꿈이라서 다행이다.

오늘 새벽에 꾼 꿈. 나는 산을 기어 오르고 있었다. 경사가 거의 90도다. 돌산이나 황량한 산은 아니다. 흙은 봄이 되었는지 딱딱하지 않고 일부러 밭갈이를 해 둔 것처럼 포시랍고 물기를 머금었다. 거름기도 많았다. 색은 붉거나 약간 검은 빛이다. 나는 아슬아슬하게 벼랑을 부여잡고 매달려 있다. 주변에 다른 사람도 있었다. 그들이 뭐라뭐라 하는데 무슨 말인지,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나는 알지 못한다. 어느 순간 내가 부여잡고 있던 곳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흙이니 어쩔 수가 없다. 아차하는 사이에 나도 낙하한다. 굉장한 속도감을 느끼며 눈을 떴다.
    

단군 200일차는 꿈으로 시작해서 꿈으로 끝나는구나.

마라톤 후 뒷다리 근육이 뭉쳐있다. 된장비빔밥을 한 그릇 먹고서 달리러 갔다. 달리기 싫다. '싫다' 시즌이 오고 있다. 벚나무가 피어나더라. 꽃 지기 전에 술병 차고 꽃나무 아래에서 술을 마셔야겠다.

14주039.jpg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0 04:30:13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1일차 (2011. 4.20 수)

* 1:40 (-), 7:00 (6:40)
*모닝페이지 2:10~55
 아침정진      3:05~4:30 (일지 포함)
 아침공부      4:35~6:00 전국특수교육연구대회 요강, <최신 특수교육> 1장 읽기
 달리기

단군사이 새벽수련에 대해 궁리하다.
#기간 : 4.20 수~5.8일 (18일간)
#할일 : 멈춰버리면 다시 시작하는데 관성때문에 힘이 많이 드니까 계속 걷는다. 제자리 걸음이 모토
             하던 걸 그대로 하면서, 300일차를 어찌할 건지 생각해보기
#놀 궁리 : 5월 8일 여성마라톤에서 다른 단군님들 만날 수 있겠다.  
                  달리고, 점심 먹고, 수다떨며 하하히히호호 놀겠다. 
                  그 사이에 부활절, 예수님 부활하시고, 부처님 오시고 콩두씨 생일주간도 있다. 행복하게 보내야지.
                  꽃나무 아래를 걷든, 앉든 맘껏 즐기자.

이번 주는 100일 잘 마무리하자. 댓글 달고, 읽어야할 책들 다 읽고, 지키지 못한 약속들 지키고 못 지키겠으면 미안하다 하고. 그리고 300일이 끝나면 홀로 숲에 방사될테니 그 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틀을 지켜나가야지. 블로그에 일지를 쓰든지.   

1시간 반 책 읽기도 억지로 했다.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신다. 나중에는 서서 책상에 놓인 것을 읽었다. 하지만 6시부터 다시 자서 7시 30분에 일어났다.
프로필 이미지
2011.04.20 09:41:00 *.161.157.211
수희향님은 201번째 글을 다시고,
저는 조회 1000번째를 기록합니다...빰빠람빰빰 빰빰빰빰빠~ㅎ
1000회째 방문객에게 선물 안주시나요??ㅋ
윤정님 덕에 200일차가 훨씬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숨은 듯 이어지는 인연의 끈이 보여지는 듯해서 더욱 좋았던 날들이었습니다
감사했고, 300일차도 함께 화이팅해요~~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0 10:32:44 *.114.49.161
^^ 감사합니다. 선물 준비해야겠네요. 호호호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1 04:49:48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2일차  (4.21 목)

*00:30, 8:00 (4:30)
*모닝페이지  00:25~1:35
 아침정진      3:00~4:45 (일지 포함)
 필살기수련  4:45~6:30 <최신 특수교육> 2장 읽기, 중간에 당근, 계란 2개, 곡물식빵 1쪽으로 아침먹음.
 달리기          45분

남을 붙잡고 험담이나 하소연을 하고 싶은 싱싱한 분노가 보글거리다. 다 쏟은 후에야 물에 빠진 김에 조개잡아보자고 어쩔 수 없다면 이것을 동력삼아 나의 발전을 위해 쓰자고 다짐해본다. 만약 분노를 쏟아내는 과정이 없었다면 착한 척에 참을 수 있는 데까지 참았다가 터지거나 등졌을 것 같다.

300일차에 대해 궁리한다.  

# 필살기 수련을 포함한다. 
200일차에서 '아침공부' 였는데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필살기 수련을 위한 일만시간의 법칙 중 업무외 개인 시간에 2시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단군프로그램이므로 '필살기 수련'이 맞다. 내 일에서 나의 강점이 반영된 천복과 통하면서 시장의 요구에도 맞는 것을 최상주의자의 기준에 맞게 갈고 닦는 시간. 현재로서는 습관구축에 실패한 상태. 

내용을 담기 전에 일단 형식을, 그릇을 만들어야한다. 나는 단군 100일차의 기준에 맞게 새벽 필살기 수련의 목표를 80%로 삼는다. 일단 영화를 보든, 만화를 보든, 그림을 그리든 그 시간에 비스무리한 것을 하면서 깨어 있는 것이 목표. 아예 상관없는 것을 하기보담 선택활동을 여러 개를 두면 어떨까 한다. 현재 내가 고려하는 나의 필살기 후보는 현장연구 또는 사례연구 쪽과 특수학급 교사로서 학교에서 보고 듣는 것들을 면밀히 기록해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매일 필살기 수련의 흔적이 성과로 남았으면 좋겠는데 이걸 어떻게 남기지? 블로그나 학교 홈페이지에 남겨서 누군가에게 바로바로 쓸모가 있도록 가공하면 좋겠는데....

근데 영화를 보면 어떻게 보지? 나는 TV가 없고, 다운로드도 못하는데...
    
#저녁 전환할동
: 시간은 칼퇴근해서 확보하기. 5시에 퇴근하지 않고 6시나 6시 30분에 퇴근해도 일하는 건 아니고 웹써핑이나 하면서 헝클어졌던 마음이 가라앉길 기다렸다 나가는 수준이다. 공적인 전기, 연료 사용하지 말고 딱 털고 공간을 바꾸어주면 좋겠다. 대신 출근시간을 8시까지로 해서, 미리 출근하고 제 시간에 퇴근하는 패턴을 만들기. 컵라면 먹으면서 웹써핑이나 하면서 흘려 버리던 시간에 내가 확실히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 꺼리로 놀기. 퇴근 후 그림 일기를 그리거나, 카페나 공원에 가거나, 화도진도서관에 가서 읽거나, 또 뭐가 있지? 아, 내가 월미공원 근처에 살았으면 좋겠다. 그럼 집에 가는 동안에 완전히 전환되겠다. 그리고 아침에는 월미공원을 달릴 수 있고, 한 바퀴돌면 딱 맞던데 말이쥐

# 일정 - 지키지 못해도 꿈이나 꾸어보련다. 
1:40            기상
2:00~ 2:50 모닝페이지
3:00~4:30  아침정진 (일지포함)
4:30~6:30  필살기 수련 (목표 80%)
6:30~7:30  달리기 40분만 로드 러너 (목표 주 5일, 마라톤대회는 월1회 10km 나가는 것이 연습량에 적합)
                     분장, 영업준비
 8:00            출근    
 
#저녁 승리
5시 퇴근
1시간 놀기
집에 돌아오고 5분내 씻기

특수교육은 팀에 의한 교육이다. (45)...팀접근법 중에서 가장 수준이 높고 성취하기 어려운 것이 초학문적 팀 (transdisciplinary teams)이다. 초학문적팀은 아동에게 서비스를 통합된 방법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구성원들이 함께 진단과 평가를 하고 분야를 초월하여 정보와 전문지식을 나누며 중재목표와 전략에 대해 공동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다학문적 팀이나 간학문적 팀의 구성원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에 초학문적 팀으 관련 서비스를 통합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역할을 나눈다. (47) 

일반적으로 두 명 이상의 교사가 통합학급에서 협력교수를 계획하고 교수하는 협력교수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점차 중요하게 되었다. ...협력교수의 성공은 체계적인 계획과 교사간 솔직한 의사소통과 융통성에 달려있다. (49)

bateman Linden(1998)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55)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IEP는 교사들에게는 대단히 부담스러우면서도 아동과 부모에게는 거의 소용이 없다. 전형적인 IEP는 창조적이고 융통성 있고 수립된 자료에 근거하며 아동의 독특한 요구에 개별적으로 최상의 교육중재를 적용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IEP는 IEP 팀이 학생이 성취하기를 희망하는 것을 적어놓은 것이지, 학생으로 하여금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수교육중재와 관련 서비스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하고 있지 않다. (p 63)  

장애아동을 일반학급에 배치시킨다고 해서 아동이 학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적절하게 행동하며 비장애 학생들에게 사회적으로 수용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뿐만 아니라 트굿교육 환경에 배치된다고 해서 아동이 필요로 하는 특별한 교수를 받는 것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특수교사는 통합되는 장애아동들에게 적절한 사회적 기술과 행동르 가르치고 비장애 아동들에게는 장애아동에 관해 교육해야 한다. (61)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2 08:35:08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3일차 (4.22 금)

*5:30, 12:30 (5:00)
*모닝페이지 5:50~7:00
 아침정진      7:30~8:20 명상 10분은 생략
 필살기 수련, 달리기 안함

쫑파티가 인사동 '정직한 주방'에서 있었다. 지각을 해서 애써주신 운영진들과 다른 분들께 폐를 끼친 듯 해서 내내 마음에 걸렸다. 내려오는 길에 천안행을 타고 졸아서 한참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멀었다. 늦게 일어나서 헐레벌떡.

선물038.jpg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3 10:32:40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4 (4.23 토)

* 5;30, 12:00 (5:30)
*모닝페이지 5:40~7:00   마치고 내 단군일지 200일차 출사표 평가하고, 사생활 멋진 배우들 기사 검색한다. 
  아침정진   7:40~9:00   마치고 웹써핑하다보니 10시가 훌쩍 넘다. 어제 끓여둔 미역국과 계란찜으로 밥 먹는다.   
  필살기수련
  달리기

늦게 일어나니 하기가 대단히 싫다. 오늘도 주의산만하였고, 벗어놓은 잠바의 뒷모습때문인지 창으로 들어온 환한 햇살 때문인지 잉잉잉 울고서야 마음이 안정되었다. 몸 안의 물기는 어떤 경로로든 배출되길 원하는 듯. 그리 되었으니 또 습하지 않게 하루 잘 보내겠구나. 다행이다. 이제 은근슬쩍 내 안에서 우는 이의 이름과 사유를 짐작해본다. pms일 가능성 농후하다. 없던 것이 생긴 것이 아니라 PMS가 있는 걸 드러내는 거라고 친다.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책 식으로 말하면 데메테르와 헤라가 아닐까? 어제는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나를 기억하는 부모님께 전화드리는 날이었다. 내가 부모님을 생각하며 울먹일 수 있게 된 것이 지금까지 삶의 가장 큰 소득인 듯 하다. 춥고 고단한 음력 3월은 고향과 부모님과만 기념하고, 인생 후반전부터는 꽃피고 환한 양력 5월생으로 살기로 했다.  엄마가 나를 낳으셨던 그 시간쯤에 전화를 했다. 아침 먹기 전. 그러니 내가 새벽수련을 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엉뚱한 필연을 끌어와 우기는 결론을 낸다.

어제 퇴근 후에 곱창전골을 먹고, 물소리가 나는 도랑을 사이에 두고 구슬주렴이 테이블을 구분하는 좌식 테이블의 집에서 달달한 레드와인을 1병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곱창은 나에게는 살색 비닐호스를 가위로 잘라놓은 걸 씹는 느낌을 주는 음식이었다. 어제 오늘 이틀 째 12시 넘어 자고 5시 30분에 일어난다. 취침시간이 늦어지니 당연히 일어나지 못한다. 계속 새벽3시에 활동하고자 하는 것은 저녁에 아무런 약속을 잡지 않는다는 거고, 그건 스스로 선택한 외로움을, 이상하다는 안밖의 참견을 감수하겠다는 의미겠다. 또 그걸 최우선순위 삼겠다는 거고.

에잉 새벽푸른빛이 없는 하루는 재미없네. 문득 출첵하던 이들을 잃은 듯 쓸쓸하다. 잠시 헤어져 있는 거지. 그런데 콩두씨 이렇게 하면 이담에 300일차가 끝났을 때는 어떡하실라우? 콩두씨야 새벽 3시 기도를 2011년 1년간 하고 나면 필살기수련 제대로 안되어도 처음 가지고 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지만, 이왕 여기 흘러왔고, 직업에서 1인 기업가의 자세로 필살기를 가진 채 살아가자, 그걸 익히는데 일만시간을 들이자는 방향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어찌어찌 예까지 흘러왔든 물 좋고 정자 좋으면 머물다 가는 거지요. 언제 계획적으로 살아봤어야 말이죠. 좌충우돌하면 굼불럴 왔죠. 아니 선재처럼 선지식에게 배우며 유행하는 거지요. 근데 정말 중요한 질문은 필살기수련의 대상을 잘 잡은 걸까요? 그리고 단군프로그램에서의 300일이 끝나면 필살기수련 새벽 2시간이 안정되었을까요? 혼자 할 수 있을만큼 말입니다. 좀 아리까리 그석하다. 그치요?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4 03:32:22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5  (4.24 일)

*2:20, 8:00 (6:20)
*모닝페이지  2:30~3:20
  아침정진     3:40~5:00    
  필살기수련
  달리기 

지지부진한 새벽일정 속에서 간간이 딴 짓하면서 마친다. 200일차 완주선물로 나를 위해 그림책과 이야기책을 몇 권 주문하기로 한다. 마음창고에 없는 듯 쟁여져 있다가 힘들 때 살아와서 힘을 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야기책들. 그림과 메세지가 간단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보면서 즐기고, 되새김질 하면서 즐기게. 아름다운 가게의 헌 그림책 코너도 살펴보고, 어린이도서관에도 가보면 좋겠다. 같은 이유로 전기를 읽어보고 싶다.

오늘 부활절이다. 달리러 가는 자유공원에 위치한 역사 오래된 성공회 교회와 길 건너 답동성당에 들러서 살짜기 '축하합니다. 예수님. 봄에 천지가 부활하고 있어요. 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속삭이고 싶은 새벽이다. 그러고보니 예수님도 새벽푸른빛 속에서 부활하셨네. 그러니까 나도 열심히 하자며 엉뚱한 결론에 이르는군. 연등을 달 듯, 기도초도 하나 켜고 싶다.
프로필 이미지
콩두
2011.04.24 06:33:49 *.154.223.196
<버리데기 이야기> 시공주니어
<루미의 우화모음집>
<수바시따>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1~5>
<세계 신화 이야기> 조셉 캠벨
<산의 가면1-원시신화> 조셉 캠벨
<깊은 인생> 구본형
<아라비안 나이트> 리터드 버튼 역
<사계절 생태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붉나무        주문했다. 포인트, 캐쉬백 박박 긁어 149,300원,
                                                                                           흡족한 완주선물 
                                                                                           세 권은 승완님의 마음을 나누는 편지에 소개된 것.
                                                                                           밑줄은 세트.

주문과정에서 오류와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마우스를 두드리고 얼굴 찡그리고 거친 말을 한다. 아놔.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5 02:55:02 *.154.223.196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6 03:01:53 *.154.223.196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6 08:59:28 *.114.49.161
40분 달림. 시간이 부족했다. 전력질주 하다 보니 여러 가지가 배출된다. 비가 오려한다.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7 02:47:09 *.154.223.196
40분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8 02:30:33 *.154.223.196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29 02:33:14 *.154.223.196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4.30 03:05:35 *.154.223.196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1 08:19:49 *.114.49.161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2 07:30:39 *.114.49.161
단군사이 새벽수련 13 (5.2 월)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518629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3 07:41:46 *.114.49.161
단군사이 새벽수련 14 (5.3 화)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586731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4 07:14:14 *.114.49.161
단군사이 새벽수련 15 (5. 4. 수)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655509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5 23:59:47 *.114.49.161
단군사이 새벽수련 16 (5.5. 목)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779548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6 12:29:51 *.114.49.161
단군사이 새벽수련 17 (5.6. 금)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799941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8 07:00:24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18 (5.7토)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916387
프로필 이미지
권윤정
2011.05.08 07:02:44 *.154.223.196
단군사이 새벽수련 19 (5.8 일)
http://blog.naver.com/muryangg/20127916396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단군2기_출사표_천복부족]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새... [230] 권윤정 2011.01.10 14767
38 [단군2기 출사표 - 천복부족] My life is my message file [116] [1] 임여명 2011.01.10 9677
37 [단군2기-출사표-천복부족] 두려움 없이 걷다. [153] 이국향 2011.01.09 9332
36 [단군 2기_출사표_천복부족] 길을 만들어 나아가다. [116] 김보미 2011.01.09 9169
35 [단군2기_천복부족_출사표] 기본에 충실하자 [119] 고정욱 2011.01.09 9208
34 <단군2기 출사표> 천복부족- "지금 여기" 몸과 마음에 ... [65] 최희선 2011.01.09 9133
33 [단군2기_출사표_천복부족]낯선 하루를 시작하기. [104] 김경희 2011.01.09 9255
32 [단군 2기_출사표_천복부족] 새벽 친구 [110] 이승호 2011.01.09 9199
31 [단군2기_출사표_천복부족] 멋진 생각에 날개달기 프로... [84] [1] 김소연 2011.01.09 29053
30 [단군2기_출사표_천복부족] 다독_다상량을 통한 천복찾... file [135] 신은하 2011.01.09 9325
29 [단군2기_ 출사표_천복부족] 글쓰기와 책 읽기 file [143] 김동재 2011.01.09 9669
28 [단군2기 출사표 천복부족] '꿈꾸는 몸, 춤추는... [140] 박소라 2011.01.09 9520
27 [단군2기-출사표-천복부족]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90] [2] 정우민 2011.01.09 10202
26 [단군2기 - 출사표 - 천복부족] 천복을 찾기 위해 ... [169] 조성희 2011.01.09 10213
25 [단군2기 출사표_천복부족] 나를 찾는 여행 [100] 김신희 2011.01.09 8980
24 단군2기 출사표 천복부족: 나의 큰 꿈을 위한 천복찾... [147] 윤인희 2011.01.09 9001
23 [단군 2기 출사표_천복부족] To reach the star... [136] [2] 최점숙 2011.01.09 9623
22 [단군2기 출사표_천복부족] 나와 만나다 [148] 주철은 2011.01.09 9980
21 [단군 2기- 출사표-천복부족] 충만한 새벽길을 한발... [63] 조영미 2011.01.08 9129
20 [단군1기 출사표 천복부족] 인생 그까이꺼 뭐 있나?... file [101] 조동익 2010.09.08 1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