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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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2기 - 출사표 - 천복부족] 나에게 주는 선물
1.제목 : 나에게 주는 선물
2.새벽시간 : 05시~07시
3.새벽활동 :
1) 독서 활동...1달에 최소한 3권이상 읽고 리뷰쓰기
2) 운 동 .... 걷기 및 스트레칭
4.예상난관및극복방안
1) 새벽활동시간의 집중력....정적인 독서활동으로 졸음이 올 수 있음....
스트레칭이나 걷기운동으로 극복하겠음.
2) 단군일지작성...100일차에도 단군일지작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도 일지작성의 압박감이 있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3) 체력관리...100일 도전때도 감기로 인해 고생이 많았다...
꾸준히 건강보조식품과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5.목표달성시 긍정적인변화
꾸준한 독서를 통해 내면이 성숙 되어질 것이고 새벽기상습관화로 인한
적극적사고를 가진 내가 될 것이다
6.목표달성시 나에게 줄 보상
이미 새벽시간은 나에겐 선물이다.
IP *.158.234.29
1.제목 : 나에게 주는 선물
2.새벽시간 : 05시~07시
3.새벽활동 :
1) 독서 활동...1달에 최소한 3권이상 읽고 리뷰쓰기
2) 운 동 .... 걷기 및 스트레칭
4.예상난관및극복방안
1) 새벽활동시간의 집중력....정적인 독서활동으로 졸음이 올 수 있음....
스트레칭이나 걷기운동으로 극복하겠음.
2) 단군일지작성...100일차에도 단군일지작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도 일지작성의 압박감이 있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3) 체력관리...100일 도전때도 감기로 인해 고생이 많았다...
꾸준히 건강보조식품과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5.목표달성시 긍정적인변화
꾸준한 독서를 통해 내면이 성숙 되어질 것이고 새벽기상습관화로 인한
적극적사고를 가진 내가 될 것이다
6.목표달성시 나에게 줄 보상
이미 새벽시간은 나에겐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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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미
단군일지 1일차
기상 04시30분
활동 독서 김영갑사진작가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 p150까지.
작가소개: 김영갑
1959충남 부여 출생, 1982년부터 제주를 오르내리며 사진작업을 하다 그 곳에 매료되어 1985년 섬에 정착
밥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랬다.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찍는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과 열정을 모두 바친 것이었다.
어느날 셔터를 눌러야 할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이유없이 허리통증이 왔다.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제대로 걷지도 먹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누웠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창고에 쌓인 곰팡이 꽃을 피우고 있는
사진들을 위해,또한
점점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고 손수 몸을 움직여 사진 갤러리를 만들었다.
투병생활을 한 지 6년만인 2005년 5월29일, 김영갑은 그가 손수 만든 두모악 갤러리에서 고이 잠들었고
그의 뼈는 두모악갤러리 마당에 뿌려졌다. 이제 김영갑은 그가 사랑했던 섬 제주, '그 섬에 영원히 있다.'
단군시작전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중에 찾았던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서 구입한 도서로
사진에 모든 것을 바친 김영갑자서전이다..
너무 짧은 생을 살다간 저자에 대한 애잔함이 읽는 내내 가슴을 울린다..
한 컷 마다 영혼을 실었다는 저자. 그가 진정한 예술인이자 삶의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기상 04시30분
활동 독서 김영갑사진작가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 p150까지.
작가소개: 김영갑
1959충남 부여 출생, 1982년부터 제주를 오르내리며 사진작업을 하다 그 곳에 매료되어 1985년 섬에 정착
밥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랬다.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찍는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과 열정을 모두 바친 것이었다.
어느날 셔터를 눌러야 할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이유없이 허리통증이 왔다.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제대로 걷지도 먹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누웠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창고에 쌓인 곰팡이 꽃을 피우고 있는
사진들을 위해,또한
점점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고 손수 몸을 움직여 사진 갤러리를 만들었다.
투병생활을 한 지 6년만인 2005년 5월29일, 김영갑은 그가 손수 만든 두모악 갤러리에서 고이 잠들었고
그의 뼈는 두모악갤러리 마당에 뿌려졌다. 이제 김영갑은 그가 사랑했던 섬 제주, '그 섬에 영원히 있다.'
단군시작전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중에 찾았던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서 구입한 도서로
사진에 모든 것을 바친 김영갑자서전이다..
너무 짧은 생을 살다간 저자에 대한 애잔함이 읽는 내내 가슴을 울린다..
한 컷 마다 영혼을 실었다는 저자. 그가 진정한 예술인이자 삶의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강영미
단군일지 2일차
기상 04시30분
활동 독서 그섬에 내가 있었네 완독
한라산,내 영혼의 고향
날마다 사진을 찍는 나는 날마다 사진만을 생각합니다.
사진 찍는 일에 몰입해 홀로 지내는 동안,그리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내 존재가 잊혀져갈지라도 나의 사진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늘의 변화에 따라 내 마음은 변화하고 마음의 변화에 따라 어느 한 곳을 찾아갑니다.
같은 곳을 수십번,수백 번 반복해서 찾아가지만 늘 새로움으로 다가 옵니다.
같은 곳을 삼백예순다섯 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도 갈 때마다 새롭기만 합니다.
자연은 늘 사람을 설게게 하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나는 늘 긴장 속에서 자연 속을 맴돕니다.
자연에 묻혀 지내는 동안만은 아무리 작은 옥심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나에게 한라산은 온 산이 그대로 명상 센터입니다.나는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고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을 핑계 삼아 명상을 합니다.
수행자처럼 엄숙하게 자연의 소식을 기다립니다.깊은 생각에 잠겨 내면의 소리에 몰입합니다. 내 마음은 늘
변화했고 그 변화를 필름에 담습니다. 그 시간이 하루 중 제일 소중한 시간이기에 홀로 지내며 그 순간만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매일매일 반복됩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나의 내면도 성장했습니다.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 마음은 중심을 잡았고,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얻었습니다.
명상을 계속하는 동안 자연의 소식은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에 매달려 세월릉 잊고 살다 보니 나만의 방식으로 살라가는 지혜를 얻었습니다.사진을 계속할 수 있는 한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살아있음에 끝없이 감사할 것입니다.
나의 사진 속에은 비틀거리며 흘려보낸 내 젊음의 흔적들이 비늘처럼 붙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좌절,방황,분노...........
내 사진은 내 삶과 영혼의 기록입니다. <본문 중에서>
오랜 방학을 만끽하고 단군 직전의 여독까지 새벽기상의 걸림돌이 걱정되었다..
그러나 긴장한 탓인지..100일동안의 습관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기상은 힘들지 않았다.
독서또한 갤러리에서 본 영상과 사진작품이 남아 있던 덕분에 아주 심취해서 잘 보았다...
책속에 나오는 제주시인 김순이의 시구절에 "미친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글귀가 있다..
미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그런 열정,희생,집념.을 갖고 싶고 찾고 싶다!!!
그래 진정 행복한 이였으면~~~!!!
기상 04시30분
활동 독서 그섬에 내가 있었네 완독
한라산,내 영혼의 고향
날마다 사진을 찍는 나는 날마다 사진만을 생각합니다.
사진 찍는 일에 몰입해 홀로 지내는 동안,그리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내 존재가 잊혀져갈지라도 나의 사진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하늘의 변화에 따라 내 마음은 변화하고 마음의 변화에 따라 어느 한 곳을 찾아갑니다.
같은 곳을 수십번,수백 번 반복해서 찾아가지만 늘 새로움으로 다가 옵니다.
같은 곳을 삼백예순다섯 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아도 갈 때마다 새롭기만 합니다.
자연은 늘 사람을 설게게 하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나는 늘 긴장 속에서 자연 속을 맴돕니다.
자연에 묻혀 지내는 동안만은 아무리 작은 옥심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나에게 한라산은 온 산이 그대로 명상 센터입니다.나는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고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을 핑계 삼아 명상을 합니다.
수행자처럼 엄숙하게 자연의 소식을 기다립니다.깊은 생각에 잠겨 내면의 소리에 몰입합니다. 내 마음은 늘
변화했고 그 변화를 필름에 담습니다. 그 시간이 하루 중 제일 소중한 시간이기에 홀로 지내며 그 순간만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매일매일 반복됩니다. 자연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나의 내면도 성장했습니다.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 마음은 중심을 잡았고,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얻었습니다.
명상을 계속하는 동안 자연의 소식은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에 매달려 세월릉 잊고 살다 보니 나만의 방식으로 살라가는 지혜를 얻었습니다.사진을 계속할 수 있는 한
나는 행복할 것입니다.살아있음에 끝없이 감사할 것입니다.
나의 사진 속에은 비틀거리며 흘려보낸 내 젊음의 흔적들이 비늘처럼 붙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좌절,방황,분노...........
내 사진은 내 삶과 영혼의 기록입니다. <본문 중에서>
오랜 방학을 만끽하고 단군 직전의 여독까지 새벽기상의 걸림돌이 걱정되었다..
그러나 긴장한 탓인지..100일동안의 습관이 헛된 것은 아니었는지 기상은 힘들지 않았다.
독서또한 갤러리에서 본 영상과 사진작품이 남아 있던 덕분에 아주 심취해서 잘 보았다...
책속에 나오는 제주시인 김순이의 시구절에 "미친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글귀가 있다..
미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도 있었으면 ....그런 열정,희생,집념.을 갖고 싶고 찾고 싶다!!!
그래 진정 행복한 이였으면~~~!!!

강영미
단군일지 4일차
기상 04시35분
활동 변경연에 있는 글읽기와 단군이들의 단군일지 읽기
독서 신화의힘
독서 진행이 더디다...
몰입이 안된다..하여 단군이들의 단군일지도 보고 연구원들의 글도 보면서 변경연에서 열심히 놀았다....
단군일지를 보다가 수희향님의 독서법에 관한 글이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아 가져와본다.
자주 보면서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 스승님께서 가르쳐주신 독서법
간만에 파커 파머의 책 인용구 정리를 끝냈다. 얼마만의 인용문 정리인지.. ㅋ
연구원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배우는 것중의 하나가 "독서법"이다.
그때까지 내가 해왔던 독서법과는 사뭇 다른.
나조차도 잊기 전에 사부님의 음성을 떠올리면 기록해놓는다.
1. 정독하거라
책들 중에는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있다. 심지어 몇 시간만에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다.
그러나 그대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지 못하는 책에서는 그다지 배울 것이 없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좋은 책"을 선별하여 "정독"하거라.
다독을 하면 수많은 지식을 그저 수박 겉핡기 식으로 거쳐 갈 뿐, 그대 안에 남는 것은 없다.
정독을 하되, 눈으로만 읽지 말고 꼭꼭 씹어서 완전히 그대들의 것의 되도록 하라.
가치가 있는 작가를 만나거든 "그 분"이 "그 놈"이 되어 맞짱을 뜰 수 있을 때까지 그 작가를 들고 파거라.
그 작가가 쓴 모든 책, 그 작가가 언급하는 다른 작가들, 그 작가의 사상을 이룬 배경 책들..
여하튼 괜찮은 그 분이 그 놈이 되어 맞짱을 뜰 수 있을 때까지 물고 늘어지면, 하나의 세상을 알게 될 것이다.
다음부터는 연구원들이 북리뷰를 하는 방식이다.
2. 작가에 대한 서치를 하라
인터넷에 떠도는 지식 말고, 그대가 책을 읽으며 발견한 점, 그 작가의 사상을 이루고 있는 배경 등을 서치하여 정리하라.
사부님께선 책의 앞장에 소개되는 작가에 대해 써오는 걸 가장 꺼려하신다. 그건 그냥 단순한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그런데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니체를 잘 알게 되면, 헤세와 카잔차키스가 더 이해된다. 융을 잘 알게 되면 헤세의 데미안이 달리 보인다. 캠벨을 깊이 알면 알수록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달리 보인다. 이런 식이다. 어째서 작가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닌 작가의 사상을 이해하라 하셨는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하게 된다.
3. 인용문을 정리하라
연구원 북리뷰를 할 때 최소 10페이지 이상의 인용문을 정리해야 한다. 마음에 무찌러 들어오는 글귀들을 모아.
처음엔 이 작업이 정말 시간 낭비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그 두꺼운 책들의 인용문을 정리하라니!
나의 무지는 첫 책에서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캠벨의 "신화의 힘"
그 거대한 책을 어찌 한번 읽은 것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인용문을 치면서 다시 공부한다. 그러고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
4. 내가 저자라면을 1페이지 이상으로 정리하라.
"내가 저자라면"은 그야말로 책을 내것으로 만들어 소화해서 내 목소리로 토해내는데 가장 좋은 수련터이다.
그런만큼 책 내용을 내것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내가 정리해놓은 인용문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스스로 정리한 인용문을 다시 읽으며 (결국 책을 3번째 읽는 셈이다), 빨간줄과 파란줄을 긋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내용을 내 안 깊숙히 각인시키며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질문들에 스스로 답해보기도 하면서 "내가 저자라면" 어찌 생각했을지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5. 칼럼을 쓴다.
칼럼은 드디어 책을 완전히 덮고 이미 내 안에 가득 찬 책 내용을 나의 현실로 불러들여 책의 주제가 아닌 "나의 주제"로 푸는 단계이다. 내가 저자라면까지가 여전히 책에 대해 나의 생각을 반영한다면, 칼럼은 반대로 나의 주제에 책을 대비시키는 단계이다. 책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든 후에 가능한 단계이다.
그렇게 1년을 보냈다.
칼럼을 잘 쓰려면, 내가 저자라면을 잘 써야 하고
내가 저자라면을 잘 쓰려면 인용문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인용문을 잘 정리하려면 책을 흐름에 맞춰 꼼꼼히 읽어야 하고
책을 흐름에 맞춰 잘 읽으려면 저자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저자를 잘 이해하려면 수백권의 책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저자를 선별해야 하고..
수십장의 인용문을 치며 날밤을 지새우던 그 시절이 그립다.
아마 내 인생 최고로 책에 빠져서 산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것도 사부님께서 선별해주신 책과 함께.
어릴 때 방학하면 숙제고 머고 다 내팽개치고 책에 빠져있던 그 느낌이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에 빠져서 행복하게 지내던 시간들 말이다..
구멍이 숭숭난 나의 인문학적 배경을 가장 밑바닥부터 조금씩 메우기 희망했던 시간들.
밑에서 저 밑바닥에서부터 차곡차곡 한권, 한권 오롯이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구원이 끝나고나선 그런 북리뷰를 거의 하지 못했다.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역시나 "인용문 정리"
요즘도 책을 읽으면 반드시 내가 저자라면은 븍리뷰 형식으로 하고 있지만
역시나 엄청난 시간을 요하는 인용문 정리는 거의 놓치고 있다.
그러다 이 책 파커 파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에 와서 드디어 인용문 정리를 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책 읽기도 1+1= 2가 아니다.
하나하나 내 안에 쌓여가면서, 쌓인 책들끼리 만나 조금씩 울림을 만들어낸다.
축적의 힘은 놀랍다..
나도 올 해는 책에 푹 빠져 보고 싶다...그럴 것이다!!!!
기상 04시35분
활동 변경연에 있는 글읽기와 단군이들의 단군일지 읽기
독서 신화의힘
독서 진행이 더디다...
몰입이 안된다..하여 단군이들의 단군일지도 보고 연구원들의 글도 보면서 변경연에서 열심히 놀았다....
단군일지를 보다가 수희향님의 독서법에 관한 글이 나에게 꼭 필요할 것 같아 가져와본다.
자주 보면서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 스승님께서 가르쳐주신 독서법
간만에 파커 파머의 책 인용구 정리를 끝냈다. 얼마만의 인용문 정리인지.. ㅋ
연구원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배우는 것중의 하나가 "독서법"이다.
그때까지 내가 해왔던 독서법과는 사뭇 다른.
나조차도 잊기 전에 사부님의 음성을 떠올리면 기록해놓는다.
1. 정독하거라
책들 중에는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있다. 심지어 몇 시간만에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다.
그러나 그대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주지 못하는 책에서는 그다지 배울 것이 없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좋은 책"을 선별하여 "정독"하거라.
다독을 하면 수많은 지식을 그저 수박 겉핡기 식으로 거쳐 갈 뿐, 그대 안에 남는 것은 없다.
정독을 하되, 눈으로만 읽지 말고 꼭꼭 씹어서 완전히 그대들의 것의 되도록 하라.
가치가 있는 작가를 만나거든 "그 분"이 "그 놈"이 되어 맞짱을 뜰 수 있을 때까지 그 작가를 들고 파거라.
그 작가가 쓴 모든 책, 그 작가가 언급하는 다른 작가들, 그 작가의 사상을 이룬 배경 책들..
여하튼 괜찮은 그 분이 그 놈이 되어 맞짱을 뜰 수 있을 때까지 물고 늘어지면, 하나의 세상을 알게 될 것이다.
다음부터는 연구원들이 북리뷰를 하는 방식이다.
2. 작가에 대한 서치를 하라
인터넷에 떠도는 지식 말고, 그대가 책을 읽으며 발견한 점, 그 작가의 사상을 이루고 있는 배경 등을 서치하여 정리하라.
사부님께선 책의 앞장에 소개되는 작가에 대해 써오는 걸 가장 꺼려하신다. 그건 그냥 단순한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그런데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니체를 잘 알게 되면, 헤세와 카잔차키스가 더 이해된다. 융을 잘 알게 되면 헤세의 데미안이 달리 보인다. 캠벨을 깊이 알면 알수록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달리 보인다. 이런 식이다. 어째서 작가에 대한 단순한 소개가 아닌 작가의 사상을 이해하라 하셨는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하게 된다.
3. 인용문을 정리하라
연구원 북리뷰를 할 때 최소 10페이지 이상의 인용문을 정리해야 한다. 마음에 무찌러 들어오는 글귀들을 모아.
처음엔 이 작업이 정말 시간 낭비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요즘같이 바쁜 시대에 그 두꺼운 책들의 인용문을 정리하라니!
나의 무지는 첫 책에서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캠벨의 "신화의 힘"
그 거대한 책을 어찌 한번 읽은 것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인용문을 치면서 다시 공부한다. 그러고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
4. 내가 저자라면을 1페이지 이상으로 정리하라.
"내가 저자라면"은 그야말로 책을 내것으로 만들어 소화해서 내 목소리로 토해내는데 가장 좋은 수련터이다.
그런만큼 책 내용을 내것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내가 정리해놓은 인용문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스스로 정리한 인용문을 다시 읽으며 (결국 책을 3번째 읽는 셈이다), 빨간줄과 파란줄을 긋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책 내용을 내 안 깊숙히 각인시키며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질문들에 스스로 답해보기도 하면서 "내가 저자라면" 어찌 생각했을지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5. 칼럼을 쓴다.
칼럼은 드디어 책을 완전히 덮고 이미 내 안에 가득 찬 책 내용을 나의 현실로 불러들여 책의 주제가 아닌 "나의 주제"로 푸는 단계이다. 내가 저자라면까지가 여전히 책에 대해 나의 생각을 반영한다면, 칼럼은 반대로 나의 주제에 책을 대비시키는 단계이다. 책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든 후에 가능한 단계이다.
그렇게 1년을 보냈다.
칼럼을 잘 쓰려면, 내가 저자라면을 잘 써야 하고
내가 저자라면을 잘 쓰려면 인용문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인용문을 잘 정리하려면 책을 흐름에 맞춰 꼼꼼히 읽어야 하고
책을 흐름에 맞춰 잘 읽으려면 저자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저자를 잘 이해하려면 수백권의 책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저자를 선별해야 하고..
수십장의 인용문을 치며 날밤을 지새우던 그 시절이 그립다.
아마 내 인생 최고로 책에 빠져서 산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것도 사부님께서 선별해주신 책과 함께.
어릴 때 방학하면 숙제고 머고 다 내팽개치고 책에 빠져있던 그 느낌이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에 빠져서 행복하게 지내던 시간들 말이다..
구멍이 숭숭난 나의 인문학적 배경을 가장 밑바닥부터 조금씩 메우기 희망했던 시간들.
밑에서 저 밑바닥에서부터 차곡차곡 한권, 한권 오롯이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구원이 끝나고나선 그런 북리뷰를 거의 하지 못했다.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역시나 "인용문 정리"
요즘도 책을 읽으면 반드시 내가 저자라면은 븍리뷰 형식으로 하고 있지만
역시나 엄청난 시간을 요하는 인용문 정리는 거의 놓치고 있다.
그러다 이 책 파커 파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에 와서 드디어 인용문 정리를 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책 읽기도 1+1= 2가 아니다.
하나하나 내 안에 쌓여가면서, 쌓인 책들끼리 만나 조금씩 울림을 만들어낸다.
축적의 힘은 놀랍다..
나도 올 해는 책에 푹 빠져 보고 싶다...그럴 것이다!!!!
영미님~ 오랜간만에 인사드려요! 잘 지내시죠. 저야요, 수희향이요^^
뵌지 넘넘 오래되서 얼굴 잊어버릴것같은디, 낼도 몬보는걸까요? 아님 영옥님과 함께 서울 나들이하시는건가요..?? 궁금해요^^
신화의 힘.. 쉽지 않은 책이에요. 절대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니 부담 안가지셔도 되요^^
저희도 연구원 첫 책으로 만나 그 깊이에 기절하고 캠벨 할아부지한테 무릎 완전히 꿇었거든요~ ㅎㅎ
다른 책들은 어떤 책들을 읽어나가실지 기대되요. 혹시 죽음편지 관련 추천도서 보셨나요..?
것도 변환의 시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에요. 신화의 힘보다는 훨씬 얇고 읽기도 쉽고^^
영미님. 이번 2백일차 주제가 천복찾기, 즉 자아찾기인만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귀한 시간 가지시기 기원할게요. 책읽기를 중심 새벽활동으로 잡으신만큼 좋은 시간 가지실 것 같아요. 더디더라도 이번 2백일차는 좋은 책들과 좋은 만남가지시기를 저도 곁에서 힘껏 응원할게요.
영미님 홧팅이요! ^^
뵌지 넘넘 오래되서 얼굴 잊어버릴것같은디, 낼도 몬보는걸까요? 아님 영옥님과 함께 서울 나들이하시는건가요..?? 궁금해요^^
신화의 힘.. 쉽지 않은 책이에요. 절대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니 부담 안가지셔도 되요^^
저희도 연구원 첫 책으로 만나 그 깊이에 기절하고 캠벨 할아부지한테 무릎 완전히 꿇었거든요~ ㅎㅎ
다른 책들은 어떤 책들을 읽어나가실지 기대되요. 혹시 죽음편지 관련 추천도서 보셨나요..?
것도 변환의 시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에요. 신화의 힘보다는 훨씬 얇고 읽기도 쉽고^^
영미님. 이번 2백일차 주제가 천복찾기, 즉 자아찾기인만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귀한 시간 가지시기 기원할게요. 책읽기를 중심 새벽활동으로 잡으신만큼 좋은 시간 가지실 것 같아요. 더디더라도 이번 2백일차는 좋은 책들과 좋은 만남가지시기를 저도 곁에서 힘껏 응원할게요.
영미님 홧팅이요! ^^

강영미
정말 뵌지 오래되었네요>_<
잘 지내시죠??
오늘도 서울 나들이는 어려울 것 같아요 -_-;;
업무상 주말이 좀 그렇거든요...오늘은 약속도 있고요...
참석은 못하지만 단군이들의 후기 보면서 나름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화의 힘 정말 쉽지 않더군요.. 읽다가 힘들면 다른책도 겸해서 보고 있어요.
아마도 한 참 걸릴 듯~~
죽음의 편지에 관한 책은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을 안했답니다..진즉 서둘렀어야 했는데ㅠㅠ
오면 것부터 읽으려고요....
글구 응원해 주시는 만큼 많이 많이 노력하겠슴다...
수희향님도 바쁘시더라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저도 홧~~~~팅요!!!
잘 지내시죠??
오늘도 서울 나들이는 어려울 것 같아요 -_-;;
업무상 주말이 좀 그렇거든요...오늘은 약속도 있고요...
참석은 못하지만 단군이들의 후기 보면서 나름 열심히 하겠습니다...
신화의 힘 정말 쉽지 않더군요.. 읽다가 힘들면 다른책도 겸해서 보고 있어요.
아마도 한 참 걸릴 듯~~
죽음의 편지에 관한 책은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을 안했답니다..진즉 서둘렀어야 했는데ㅠㅠ
오면 것부터 읽으려고요....
글구 응원해 주시는 만큼 많이 많이 노력하겠슴다...
수희향님도 바쁘시더라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저도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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