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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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2기_출사표_천복부족] 새벽, 나를 만나다 ver.2
활동을 수정함
1) 책읽기 - 끌리는 책 아무거나(심리학, 소설, 코칭, 자기계발, 어떤 것도 좋다)
2) 글쓰기 - 쓰고 싶은 것 아무거나(모닝페이지, 독서후기, 짧은 단상, 어떤 것도 좋다)
3) 마인드맵 - 원할 때 어떤 내용으로라도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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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목 : 새벽, 진정한 나를 만나다
2.새벽시간 : 6시 ~ 8시
3.새벽활동 :
1) 독서 – 하루 한 권 읽고 정리
2) 표현 – 마인드맵 (블로그와 일지)
4.예상난관 및 극복방안
1) 새벽기상의 어려움 – 취침시간의 불규칙함, 방학으로 인해 습관을 재형성해야 함
è 평균 수면시간을 고려하여 되도록 11시 이전에 취침하도록 한다..
è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들과 10시가 되면 취침준비를 한다.
è 아이들 귀가를 일찍 챙기며 집에 와서 내일 일상에 대한 준비를 우선순위대로 처리한다.
2) 독서할 책 선정에 대한 어려움 – 새벽활동시간 전에 읽고 싶은 책에 대한 선정이 끝나 있어야 함.
è 주차별 읽고 싶은 책 목록 정리
5.목표달성시 긍정적인변화
새벽기상 습관화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
마인드맵 도구화
6.목표달성시 나에게 줄 보상
새벽 기상 시간의 몰입이 순간 순간 보상이 될 것이다.
몰입이 주는 행복, 그것이 최고의 동기가 될 것이다.
50일차 - 기상및 활동 실패의 횟수를 5번이내로 달성시 : 뮤지컬 한 편 선물
8번 이내로 달성시 : 맛 집에서의 식사 선물
100일차 - 10번 이내로 달성시 : 플룻
15번 이내로 달성시 : 뮤지컬과 특별한 체험 선물

단군의 후예 101일차
2011 – 1 – 10 / 기상시간 : 8시 40분 / 새벽활동 : X
100일이 끝난 후 3주정도의 방학을 보내니 몸이 방학의 패턴만 익힌 듯 하다..
다시 돌아온 늦은 취침시간, 새벽까지 주말 내 못 본 시크릿가든을 보며 3시가 넘어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알람 소리에 깨긴 하나, 일어날 정신이 없다.
결국 첫날은 기상미션을 달성하지 못했다.
첫날의 시작은 알고 있었으되 몸과 마음의 준비가 덜 된 탓이다.
아직 내 몸이 새벽보다 밤을 더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새벽활동을 잠으로 보내며 첫 날을 맞는다.
200일차의 시작이다.
또 다시 시작된 100일이 완전한 습관과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단군의 후예 103일차
2011 – 1 – 12 / 기상시간 : 9시 20분 / 새벽활동 : X
새벽 4시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었다.
생리현상의 처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변기 위에 앉아서 생각했다.
이 참에 일어나?
그 생각을 하는 순간 정신이 아주 살짝 맑아지는 기분을 느꼈다.
그리곤 몸이 원하는대로 이끌려 다시 따뜻한 침대속으로 기어 들어갔다.
그때 결정했어야 했는데....
그 뒤로 한 시간 후 기상시간 5시 알람만 아주 재빠르게 끄고 다시 잤다.
그리고 일어나 눈 떠보니 아침이 한참 지났다.
어제보다는 좀 더 피곤이 풀린듯 한데 목도 뻐근, 발바닥도 시큰시큰. 한 살 더 먹더니 아주 노인네 된
기분이다.
딴에는 육체적 피로여! 물러가라 하는 마음으로 잠을 채워 보충한거였는데 얼마나 약발이 갈지는 모르겠다.
오늘이 3일차인데 벌써 이틀을 까먹었다. 뮤지컬 보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제 세 번의 기회만 남았으니...
아무래도 아가들이 있어 새벽활동에 푹 빠져들기가 쉽진 않으텐데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 참 좋아요. 그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가들한테는 저절로 좋은 습관, 좋은 생각이 물들 것 같아요^^
코칭을 이미 하고 계셔서 그런지 마인드맵 등의 좋은 방식들을 잘 알고 계셔서 새벽 활동 시간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들이 내면탐구 로드맵을 충분히 자신의 것을 잘 전환시키실 것 같아요^^
그런만큼 이번 2백일차 더 깊이, 더 정면으로 자신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되시기 기원합니다^^
그럼 추운 날씨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홧팅임다! ^^

단군의 후예 115일차
2011 – 1 – 24 / 기상시간 : 5시 50분 / 새벽활동 : X
100일차가 벌써 15일째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새벽기상과 싸우고 있다.
밤에 일찍 잠들어야 새벽기상을 할 수 있음을 아는데 여전히 취침이 늦다.
그러니 기상이 늦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새벽에 일어나 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마인드맵과 강의안작성, 그것은 마음에서 원하는 일이 아닌 듯 싶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는, 아니 움직인다기 보다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그런 활동이길 바란다.
100일차를 넘으면서 새벽활동에 더욱 매진해야 하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있는 기분이다.
기상이 이렇게 힘들어서 원...
새벽기상이라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200일차를 만들어야겠다.

단군의 후예 116일차
2011 – 1 – 25 / 기상시간 : 8시 50분 / 새벽활동 : X
기상은 늦었지만 5시 언저리에 계속 알람으로 시달림을 받는 상태라 잠이 썩 개운하지 않다.
그러다 아예 울리던 기상도 꺼버리고 잠을 잔 듯 싶고
같이 자는 신랑과 꼬마들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벨소리 크게 해놓고 벌떡 일어나야지 했던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들에 대한 배려도 물건너 가고 벨 소리만 쩌렁 쩌렁 울리는데도 꿈쩍도 않고 누워 있다.
이걸 계속 해야 해 말어 여러 생각을 하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생각한다.
기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새벽활동에 대한 문제일까?
100일차때는 힘겹지만 잘 했는데 200일차에 들어서서 힘들어 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마음에 걸리는 것들을 무작정 적어보면
독서 하루 한 권 무리다.
마인드맵 표현 마음이 가질 않는다.
새벽시간에 온전히 몰입이 안된다.
더 일찍 일어나서 완전한 두 시간을 확보해야겠다.
1차 세미나때 새벽활동을 두 가지 이상 하지 말라던 조언에 매여있다.
글쓰기와 책쓰기, 책을 보고 싶으면 책을 보고, 글을 쓰고 싶으면 글을 쓰고 이게 가장 자유롭다.
거기에 하나 더 덧붙인다면 필사까지...
누구의 말에, 누구의 삶에 매이지 말자.
나의 삶을 만들어 가자.
마인드맵은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자.
이렇게 토하고 나니 속 시원하다.

단군의 후예 117일차
2011 – 1 – 26 / 기상시간 : 5시 53분 / 새벽활동 : 책읽기
간 만에 글쓰기와 책 읽기를 골고루 한 새벽이다.
6시 전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면서 마음은 더 일찍 일어나서 온전한 나의 시간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6시 일어나서 출석하고 사이트 좀 둘러보다 보면 신랑이 일어나 출근하는데 방에만 있다고 타박이고
모른척하고 눌러 앉아 있을수만은 없는 일이라 몰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신랑이 7시쯤 출근하고나야 그제서야 비로서 내 시간인데 얼마 활동을 못한다는 아쉬움에 시간을 더 당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근데 왜 몸은 안 따라 주느냐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4시 10분에 눈을 떴었는데...
순간 지금 일어나서 서재방으로 갈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잠의 유혹을 못 뿌리치고 내쳐 잤다.
그렇다과 편히 잔것도 아니면서 5시 알람에 깨고 5시 10분 알람에 또 놀래고 6시 조금 넘어 신랑 출근채비에 깨고....
더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볼까?

단군의 후예 118일차
2011 – 1 – 27 / 기상시간 : 10시 언저리../ 새벽활동 : X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새벽활동을 하고 또 다시 잠들 것을 두려워한다.
다시 잘 것 뭐하러 일어나 피곤하게 하는가 싶어 그런 모양이다.
또 다시 잠들더라도 새벽기상을 하고 새벽활동을 하면 내가 갖게되는 것은 무엇일까?
몰입의 기쁨
나만의 시간을 통한 황홀경
미리 준비함으로 얻는 여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
새로운 깨달음
미처 알지 못했던 시간에 대한 소중함.
...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겠다.
지금 보다 조금 더 일찍 4시 전에 일어나서 2시간 몰입하고 신랑 챙겨주면 되겠다.
그리고 필 받아서 더 할 수 있으면 좋고
아니어도 할 수 없고
내일부터 새벽 4시 기상을 목표로 하자.
그러려면 취침은 9시 취침을 준비하고 10시전에는 자도록....

단군의 후예 2주차 평가
기상 성공 : 3회
기상 실패 : 4회
새벽 활동 평가 : 새벽기상의 정착이 우선시 됨
총 평가 : 2주차인데도 기상부터 힘이 든다.
왜 하고 있나에 대한 필요성이나 목적을 다시 상기하자.
배운 점 : 목적지을 상실하면 배가 표류하듯, 해야하는 이유가 뼈 속 깊이 박혀야 변화할 수 있다.
느낀 점 : 3주차가 한참 지난 어느 날, 내 안에 두려움을 발견했다. 그 두려움이 늦게 일어나는 이유인 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득이 되는 이유를 찾으니 보인다. 굉장히 많은 유익들을 찾고 마음수련을 하고나니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
실행다짐 : 자기전에 마음 수련하기

단군의 후예 119일차
2011 – 1 – 28 / 기상시간 : 4시 20분 / 새벽활동 : 글쓰기, 책읽기
어제의 다짐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
어제 마음수련을 하면서 들은 이야기중에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라는 말만큼이나 강력한 깨달음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노세, 노세는 진짜 젊었을 때 놀라는 말이었고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는데
(마음을) 놓아라, 놓아라, 젊어서 놓아라, 늙어지면 못 놓으나니..라는 말이라니...
마음 가는 곳에 몸이 가는 법인데, 그동안 몸 가는 곳에 마음을 붙이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몸이 원하는 대로 늦게 일어나면 늦게 일어나고 싶은 몸의 습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몸에 이끌려온 나를 발견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고 덕분에 오늘 거뜬히 일어났다.
오히려 수면 2시간을 취하고도 굉장히 숙면한 느낌을 받기까지 했다.
새벽도 기쁘고, 여유있는 이 시간도 행복하다.
와...정말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