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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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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

‘단군의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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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7일 13시 15분 등록

 

 홍승완님의 단군신화 설명, 음 거기에 그렇게 많은 것이 담겨 있다니 놀랍다.
단군일지 잘 쓰라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흐음 그러지뭐.

김밥으로 인심을 팍팍 쓰시는 부족장님.
“김밥 좀 더 먹을래요?”
“아니요, 많이 먹었어요.”
“이거 부족장 먹던거예요. 하사품....”
순식간에 부족장이 대단한 권력이 되었다. 이건 300일짜리다. 필살기 수료증으로 100일 넘게 울궈먹었으니 헉, 이건 길이길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안명기 부족장님의 유머에 살짝 부러워합니다. 안명기님에게는 200일차까지 재미나게 해서 필살기수료증보다 더한 것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1) ‘단군 프로젝트’를 열심히 설명한 홍승완님
지난 1기에서 분석심리학을 ‘끝까지 가자’ 했다.... 아 그런데 ‘끝까지 가자’란 말에서 왠 므흣흣한 상상이 되던지 흐흐흣 ... 그런데 끝가지 안갑니다. 빠져보니 너무 위험한 거 같아서 자신에게 맞는 내면탐색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2) 멀리 여수에서 왔다는 김선관님.
“만다라를 공부하고 싶다.”
그말 듣고 이번 100일 기간 내에 제가 만나라를 몇장 그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완전 몰입해서 만다라를 그리는 상상을 했다.
처음보는 분이라 뚫어지게 봤다.

3) 웃는게 이쁜 자칭 타칭 이쁜이 한정화님, 아 접니다.
(어디서 마우스 던지는 소리...큭. 그래도 계속....)
뚫어지게 보는데 뚤리지는 않고 다음 사람으로 지적 받았습니다.
“이번에 날고 싶습니다.”

4) “마케팅을 공부할 겁니다” 고정욱님
마케팅이라.... 그거 어렵던데 2기와 3기에서 천직으로 이어질 때 고정욱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문열여 주세요 완존 새벽형 인간 배요한님
“새벽에 일찍 가서 도서관 문여는 게 좋아요.”
배요한님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보다 업그레이드 버전 인 것 같습니다.

6) “초고완성이 일주일 남았어요” 자칭 2인자 김병진님
서포터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걸 홍승완님이 잘 알고 일을 자꾸 주는 것 같네요. 부족민 모두에게 자료를 배포하거나 알려야 하는 상황에서 승완님은 늘 이렇게 말한다.
“김병진님이 메일로 보내드릴 겁니다.”
쿵짝이로구나.

7) “저를 놔 버릴래요.” 이호금님
니 이 무슨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하하. 놔 버린 사람이 얼마나 자유롭게 걸어가는지 보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을 이번에 직접해보면서 천복을 찾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여정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 나도 놔버려야지. 아놔~ 크큭.

 

8) 초절정 떡대 인기남 김경인님
이 사람 자기 소개할려고 하는데 질문이 안 그치더군요. ‘운동하냐?’ ‘왜 그리 일찍 일어나냐?’
100일차에 거침없이 쓰는 글이었다면 이번에는 ‘주제갖고 글쓰기’를 하고 싶다고 하면서 책릵고 리뷰쓴다고 하고 연구원 7기 하고 싶다고 하거...할거같냐 못할 거같냐, 그러다 죽을지도 모른다... 며 옆에서 한마디씩 의견들이 끼어드는 데... 정작 본인은...
“해보기 전엔 모를 것 같구요..”라고 하니 누군가 “젊을 때 해야지”하고 부추깁니다.
체력짱으로 보이니 하고자 하고 덤비면 할 거 같습니다.


9) 운동하니 컨디션이 좋아져서... 송현주님
“아침운동과 책읽기 2가지 같이하긴 힘든데 컨디션 좋아져서 져녁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3人行 이라는데 우리는 20명의 사우....”

연신 웃으며 이야기하는데 옆에서 보는데 이쁘다. 피부까지 이쁘다. 대놓고 쳐다보기 너무 가까운 거리다.
목 돌아가서 어색하다. 크큭.


10) “출석부 정리가 제일(?) 쉬웠어요” 조한규님
이번에도 정리해 주신다니 좋다. 여기서 편가르기는 뭐하지만... 예전 문화부족은 거의다 조한규님의 관리 들어간다. 이름이 가다다순으로 대부분이 뒷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아~ 이 징한 인연. 100일이란 시간이 무섭구나. 옆집사람과는 4년을 살아도 모르는데 얼굴조차 모르는데 고작 100일이 ... 위대하다 계속 맺어지는 힘이여.

육아일기를 쓰라는 마나님의 엄명이 있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신다. 이번 100일 동안 주구장창 써댈 거 같다. 수영으로 기른 체력, 그거 바탕으로 하겠다는데... 팀장님께 아예 1시간 빼달라고 해서 허락받았다는 이 양반도 뭘 얼마나 쓰게 될지....요주의 인물이다.


11) “내년엔 작두를 타보려고.... input 으로 기획한다”, 샤먼 먼별 수희향님
아 세시간이나 쓰겠다고 하시니 미치겠다. 백수들(누구라고는 안 밝히겠음 3시간 밥도 안먹고 수련시간으로 잡은 사람들 미워할거다. 아침밥은 생명이다.)은 시간이 많이서 새벽에, 아침에 3시간을 덜컥 수련에 잡아둔다. “책쓰기와 기획 모두.... 아웃풋만으로는.... input을 충실히.....”

아무래도 뭔일이 날 거 같다. 날아오르거나 신기충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날게 하거나...아님 둘다..


12) “천복을 찾았고 즐겁게 가는게... 이번에 할 것.” 최성우님
ESTJ... 이에스티제이, 그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단군프로젝트 하느라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둥글던 얼굴이 좀 길어진 것 같다. 자신을 ‘나무 만지는 사람’으로 한마디로 표현한다. 요즘은 금속공예도 한다고 한다. 즐겁게 갔으면 좋겠다. 최성우씨가 작업실로 갈 때 컴컴할 텐데.... 어둠속을 뚫고 자신의 길 가는 모습 상상만해도 멋지다. 그런거 한번 직접 보고 싶네. 보고 그리고 싶은뎅. 쩝.
에펠탑과 뭐시기가 최성우님에게서 나오나 보다....옆에서 자꾸 에펠탑, 에펠탑하는데 그거 먹는거야?


13) “책쓰기와 내면탐험을....” 이은미님
직접 은미언니 목소리로 들어야 한다. 쌍눈커플쪽에만 바른 푸른빛이 살짝 도는 아이세도우가 예쁘다. 책쓰기와 내면탐험을 5:2로 하겠다는 데... 난 언니가 걸으면서 초고를 목소리로 녹음해 두었다가 옮겨보면 어떻까 하는 상상을 한다. 새벽산책을 좋아하니까 보이스펜들고 걸으면서 육성으로 쓴다면 어떨까... 나는 걷거나 달리면 생각이 앞으로 나아가서 좋다.
종결어미까지 또박또박 힘이 들어간 말투, 살짝만 낮고, 들으면서 상상하게 좋게 살짝만 느린 말이 음악같다. 은미언니는 이번 100일 기간동안에 엄청 쓰게 될 거 같다.


14) 프리젠테이션 코칭, 안명기님
“Nice to meet you!"
“Nice to meet you, too!"

“Nice to meet you!"
“Nice to meet you, too!"

“Nice to meet you!"
“Nice to meet you, too!"

스토리 텔링, 주제에 맞는 전달.... 음. 그런 이론들은 잘 모르겠지만 “Nice meet you”라는 장난스런 인사에 같이 맞춰 “Nice meet you too"하는 그걸로 모두 전달된다.


"Nice to meet you, toooooooo"
난 당신을 만나서 너무나, 왕창, 대따, 와방, 억수로 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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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7 16:10:00 *.12.196.244
ㅎㅎㅎ 선배. 우덜 넘 미워하지 마삼~ ㅋㅋㅋ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한분한분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면서 넘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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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금
2010.09.07 21:10:43 *.10.42.131
지금까지 늘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용을 써왔습니다.
문요한님이 쓰신 편지 중에 있던 '상상속의 관중'을 향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씸히 원맨쇼를 해왔습니다.
이젠 그런 나를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천복이두 찾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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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09.08 22:06:45 *.158.234.27
와 부럽
존경스러워요
100일 완주 이후 200일째는 여유가 보이네요
우리 2기도 잘 마무리해서 이렇게 후기도 쓸 수 있기를 스스로 바래봅니다.
선배님들요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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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2010.09.09 04:02:47 *.176.113.224

한정화님
저 역시 Nice to meet you, toooooooooo.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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