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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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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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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5일 21시 16분 등록
200일차 킥오프 참석댓글을 달고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KTX를 타고 가면서도 망설였습니다.
서라벌에서 한양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가 아니라 남들의 시선 때문이였습니다. 혹 "유별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 눈치가 보였습니다. 사람들 눈에 띄는걸 몹시 싫어하는 탓에 되도록이면 조용히 지내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시키는 일을 거부할수가 없더군요. 단군 3기 200일차 킥오프 잘 다녀왔습니다. ^^

종각 10번출구 바로 오른쪽 건물이였는데 모르고 지나쳐서 10분을 헤메이다가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니 저멀리 반가운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언제나 사람을 만나는 일은 설렘을 줍니다. 도착하니 강의 준비로 승완님은 노트북을 병진님은 이름표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본 얼굴들이라 먼저 인사를 건넬수 있었습니다. 무지 반갑더라구요. 화장실을 가려고 복도를 나가는데 수호장 수희향님과 마주쳤습니다. 무진장 반가웠습니다. 운영진에서 마련해주신 김밥을 먹었습니다. 그놈 맛나더라구요. 이쁜 현민님, 씩씩한 보미님, 밝은 은미님, 성실한 희수님, 우아한 신희님, 수줍은 석준님, 양파같은 영훈님을 뵈었습니다. 마음을 나누고 내려 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100일차와 다르게 200일차 새벽활동은 좀더 깊어야 한다는 승완님 말에 200일차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공육(함께 배우고 나눈다)과 사유(서로가 친구이자 스승)에 대한 강의내용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의 행복으로 내가 성공할수 있어야 함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변화경영연구소를 오가는 이들 모두 서로 친구이자 스승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100일차를 지나 200일, 300일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기수보다 적은 수이지만 가늘고 길것입니다. 2차 뒤풀이까지 킥오프 참석자 전원 함께 해주시고 따뜻한 맘 나눌 수 있어서 새벽을 달리는 버스안에서 마음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1차 세미나때 천복부족 모두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힘을 만들어갈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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