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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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품안에서 맞는 둘째날 새벽.
그 상쾌함이란.아.
김동률의 노래 처럼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우리는 또 '출발'했습니다.
출발 전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셨던 어무이와 함께 찰칵!
길은 오늘도 방긋 웃으며 악수를 건넸고
우리는 악수로는 부족해 와락 끌어안았죠.
마음 속 깊숙이 내려가다가도
하늘을 달릴 수 있을만큼 오르기도 하며
우리의 순간은 채워져갔어요.
그곳은 어디든 자리를 잡고 서기만 하면
그대로 하나가 되어버리는 그런 곳이었어요.
숲속에 서면 그대로 눈부신 숲이 되고
길 위에 서면 그대로 끝을 모르는 길이 되는
꽃 향기를 맡으면 그대로 향기로운 꽃이 되고
초록 속에 빠지면 그대로 화사한 초록빛 바다가 되는 그 곳
그러니 신이 날 수 밖에요
여행을 통해 우리는 훨씬 더 밝아졌고
훨씬 더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소중한 건 두고두고 나눌 수 있는 친구와 추억이 생겼다는 것
Thanks to 지리산 둘레길.
Special thanks to 은미,현숙,유진,여울 & 단군의 후예
Written by 여행지기 진호
다음 여행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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