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인
- 조회 수 1597
- 댓글 수 3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꿈서리 여러분! ^^
벌써 새해의 두 번째 새벽이 밝아오고 있네요.
저는 오늘 새벽 처가에서 3시 반에 일어나,
주차장에서 낑낑거리며 간신히 차를 빼내어
부리나케 달려 상계동 집으로 와서 낑낑거리며 간신히 주차를 하고
부리나케 올라와 넷 북을 켜고 출석글을 남기니 3시 59분 45초였습니다.
차를 타고 오는 내내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 꼭두새벽에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아마도 새벽은 제게 있어 저를 지탱해주는 삶의 간절한 무엇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예외와 타협을 두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예전에 읽었던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스님께서 홀로 산에서 지내시지만
새벽 예불은 단 한 차례도 빠뜨린 적이 없으셨다는 이야기를 늘 가슴에 담고 살았지요.
오히려 새벽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어려운 환경이나 여건이 아닌
자만과 방심인 것 같습니다.
'악은 우리가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장 방심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 공격한다.;
라는 글귀를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꿈서리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봄새
어제 오늘 제 자신을 다 잡으면서,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길래 몸이 이렇게 아픈 것일까...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독립되어 아늑하기만 했던 방이,
이 고요와 조용함이 이제는 외로움이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고 나약해져 가는 나에게
끊임없이 꺼져 내려가는 섬인듯 해요.
3일 연속으로 악몽을 꿨는데,
치유가 안될만큼 너무 소리까지 생생하네요.
어제 오늘은 일어나서 사우나 하고, 나가서 좀 걷다가
들어와서 책보고, 글적고 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 꿈서리 분들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12월부터 제 페이스가 무너지긴 하였지만 하지만 그래도
지금 가슴속 불씨는 꺼지지가 않았어요.
내일부터 또다른 일주일이 시작되고,
다람쥐 쳇바퀴같은 일상이 시작되겠지만
꿈서리 분들 마음에는 꺼지지 않는 불씨로 아침을
여시길 바랄께요! ^-^
모두모두 화이팅이예요~~~ ^^
VR Left